괄루(括樓)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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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괄루 |
한글표제 | 괄루 |
한자표제 | 括樓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차웅석 |
산지 |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황해도, 함길도, 강원도 |
채취시기 | 양력 10월 하순~11월 상순 |
효능 | 청열척담(淸熱滌痰), 관흉산결(寬胸散結), 윤조활장(潤燥滑腸)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괄루(括樓) |
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 또는 쌍변괄루(Trichosanthes rosthornii)의 뿌리에서 피층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 것.
개설
괄루(括樓)에서 ‘괄(栝)’은 괄은(栝檃), ‘루(樓)’는 누염(蔞斂=聚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괄은은 목공이 나무의 형을 바로잡기 위해 먹줄을 칠 때 사용하는 먹줄을 담는 나무틀이다. 괄루라는 이름은 씨앗을 주머니에 넣고 그 주둥이를 잡아맨 모양이 괄은과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괄루는 몸속의 열을 내리고 가래를 없애 주며[淸熱滌痰], 가슴 답답한 것을 풀어 주고[寬胸散結], 대변 소통을 원활하게 해 주는[潤燥滑腸]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황해도, 함길도,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에 채취하여 피층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증상[胸痺]을 치료하며 심폐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고 손과 얼굴의 주름을 없애 준다. 피를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대변에서 피가 나오는 증상[腸風, 赤痢], 대변에 농즙이 섞여 나오는 증상[白痢] 등 대장의 출혈 질환을 치료할 때는 괄루를 볶아서 사용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하늘타리속(屬) 식물의 말린 것을 달여 먹으면 가래가 줄어들고 상기(上氣)된 것을 내려 준다. 때문에 폐가 마르는 것, 열로 목이 마른 것과 변비를 낫게 한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소갈 증상, 몸에서 열이 나면서 속이 답답하고 그득한 것, 열이 몹시 나는 것 등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허한 것을 보하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끊어진 것을 이어주는 효능이 있다. 그 외에도 오랜 열사와 황달로 몸과 얼굴이 누렇게 변하면서 입과 입술이 마르고 숨차 하는 것을 치료한다. 월경을 잘 통하게 하고 소변을 많이 누는 것을 멈추게 한다는 기록도 있다.
그 외에도 과루근은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고름을 빨아내며 종기를 없애 주고 새살이 살아나게 한다. 다쳐서 어혈이 진 것을 헤치고 열병으로 발광하는 것도 멈추게 한다. 전염병으로 인한 각종 증상[疫病], 유방에 생긴 종기[乳癰], 등 쪽에 난 종기[發背], 치질이나 기타 종기 등도 치료한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