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空靑)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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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공청 |
한글표제 | 공청 |
한자표제 | 空靑 |
상위어 | 약재(藥材)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차웅석 |
산지 | 강원도 |
채취시기 | 음력 3월 중순 |
효능 | 혈맥소통[通血脈], 명목(明目)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공청(空靑)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현종개수실록』 1년 2월 8일, 『숙종실록』 43년 10월 13일, 『영조실록』 1년 3월 21일 |
여러 가지 함동 광물이 탄산수의 용해 변화로 형성된 이차 광물 탄산염류 남동석[Cu(Co3)2Cu(OH)2]으로 구성된 동의 광석 중 구상(球狀), 또는 속이 빈 구(球)를 이룬 것.
개설
공청(空靑)은 체내의 혈맥을 잘 통하게 하며[通血脈], 눈을 맑게 하는[明目]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강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3월 중순에 채취한다.
눈을 맑게 하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혈맥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정신을 잘 기르며 간기(肝氣)를 잘 북돋아, 눈이 붉고 아픈[目赤痛] 증상 치료에 응용한다. 그 외에도 눈에 낀 예막(翳膜)을 제거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다.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에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래 산다고 하였다.
『현종개수실록』에서 도제조 이경석(李景奭)은 공청을 안질의 특효약이라고 하며 중국에서도 굉장히 귀한 약재라고 하였다(『현종개수실록』 1년 2월 8일). 『숙종실록』에는 숙종의 지병에 공청을 사용하고자 청나라와의 무역을 통해 들여왔다는 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숙종실록』 43년 10월 13일). 『영조실록』에도 청나라 사신이 공청을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는데(『영조실록』 1년 3월 21일), 이로 보아 공청은 주로 수입에 의존한 귀한 약재였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공청은 음기가 많은 돌[陰石]이며 상요(上饒)에서 산출되고 종유석 모양인 것이 좋다. 큰 조각은 자색 빛이 나며 광채가 있다.", "공청은 금광과 동광에서 산생되는 것이 있다. 큰 것은 주먹만 하고 작은 것은 콩알만 하며 편상(片狀)을 이루거나 딸기 모양이다. 비록 정교와 조잡의 차이는 있지만 물기를 머금고 있는 것이 상품이고 속이 비지 않고 물기가 없는 것은 하품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이장천 외 편저, 『(동의)약용광물학』, 의성당, 2005.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