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景天)
주요 정보 | |
---|---|
대표표제 | 경천 |
한글표제 | 경천 |
한자표제 | 景天 |
상위어 | 약재(藥材) |
동의어 | 신화(愼火), 집우디기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차웅석 |
산지 | 황해도 |
채취시기 | 음력 4월, 7월 |
효능 | 해열(解熱), 해독(解毒), 지혈(止血)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경천(景天)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12년 4월 20일 |
꿩의비름(Hylotelephium erythrostictum) 또는 기타 동속 식물의 줄기와 잎을 말린 것.
개설
경천(景天)은 해열, 해독, 지혈의 효능이 있다. 도홍경(陶弘景)은 "수많은 약재 가운데 경천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으며 세인들은 모두 화분에 담아 옥상에서 기르며 화재를 피하는 부적으로 여기고 있다."고 하였다. 신화(愼火)라는 이명(異名)은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집우디기라는 한글명이 기록되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황해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4월과 7월에 뜯어서 그늘에 말린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상처를 지혈할 때도 사용한다. 다른 약재와 함께 달여서 복용하기도 하고, 짓이겨 외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끓어오르면서 눈이 붉어지고 두통이 생기는 증상,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어린아이가 경기(驚氣)를 할 때는 경천을 달인 물로 목욕시키고, 상처를 지혈할 때는 측백엽과 같이 짓이겨 상처에 붙인다. 민간에서는 폐렴이 있을 때 짓이겨 즙을 내서 복용하기도 하였다.
문헌상으로는 2세기경 중국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처음 등장한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세종대에 사신 편에 경천을 중국으로 보내 약재로서 검증을 요청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약재로 인정할 수 없다고 통고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세종실록』 12년 4월 20일). 이로 보아 중국에서 일찍이 약초 전문서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널리 약재로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공동교재편찬위원회 공편, 『본초학』, 영림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