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준(慶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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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생년미상∼1489년(성종 20).] 조선 전기 세조~성종 때의 문신. 행직(行職)은 승정원 승지(承旨)이다. 자(字)는 이선(而善)이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아버지는 경유선(慶由善)이고, 어머니 홍씨(洪氏)는 홍복방(洪福邦)의 딸이다.

세조 시대 활동

1466년(세조 12) 강원도 고성별시(高城別試) 문과에 급제하였다.[<문과방목>] 바로 승정원 주서(注書)에 보임되었다가, 공조 좌랑(佐郞)에 임명되었다.

성종 시대 활동

1471년(성종 2) 성균관 직강(直講)이 되었는데, 부묘(祔廟)의 일을 잘 감독한 공로를 인정받아 1품계를 가자(加資) 받았다.

1475년(성종 6) 봉상시(奉常寺) 첨정(僉正)을 거쳐서, 사헌부 장령(掌令)이 되었다가, 1477년(성종 8)사간원 사간(司諫)에 임명되었다.

1483년(성종 14) 충주목사(忠州牧使)가 되었다.

1485년(성종 16) 사도 순찰사(四道巡察使)로 파견되었던 우의정홍응(洪應)이 성종에게 충주목사경준은 “법을 지켜 나라의 일을 봉행하여 정적(政績)이 뚜렷하다고 합니다.”라고 그의 선정(善政)을 보고하면서, 1품계를 가자(加資)받았다.

1486년(성종 17) 조정으로 들어와 장례원 판결사(判決事)가 되었다.

1487년(성종 18) 승정원 동부승지(同副承旨)로 발탁되었고, 좌부승지(左副承旨)와 우부승지를 역임하였다. 그러나 병이 나면서 1489년(성종 20) 중추부 첨지사(僉知事)로 체직되었고, 그해 4월 세상을 떠났다.[『성종실록』 20년 4월 17일 3번째기사]

성품과 일화

성품이 정직하고 염근(廉謹)하였으며, 정치는 요란하지 않고 청간(淸簡)하였다.[『성종실록』 16년 3월 21일 1번째기사]

후손

부인 이씨(李氏)는 이삼로(李三老)의 딸인데, 슬하에 1남을 두었는데, 장남은 선공감 정(繕工監正)을 지낸 경숙(慶俶)이다.

참고문헌

  • 『세조실록(世祖實錄)』
  • 『예종실록(睿宗實錄)』
  • 『성종실록(成宗實錄)』
  • 『국조방목(國朝榜目)』
  • 『표해록(漂海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