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옹주(敬淑翁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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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439년(세종 21)~? = ?]. 조선의 제5대 임금인 문종(文宗)의 딸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문종의 후궁인 사칙 양씨(司則楊氏)이다. 부마는 진주 강씨(晉州姜氏)로 반성위(班城尉)강자순(姜子順)이다.

출생과 혼인생활

1439년(세종 21) 경숙옹주(敬淑翁主)는 문종과 양사칙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癸酉靖難)> 이후 경숙옹주는 이양(李穰)의 집과 난신전(亂臣田) 1백 결, 그리고 난신의 노비를 30구를 하사 받았다.(『단종실록』 1년 12월 2일),(『단종실록』 1년 12월 26일),(『단종실록』 3년 1월 24일)

그런 가운데 경숙옹주는 1454년(단종 2) 4월 강자순(姜子順)과 결혼하였는데, 그 이틀 전 강자순은 반성위가 되었다.(『단종실록』 2년 4월 14일),(『단종실록』 2년 4월 16일) 그러나 경숙옹주는 강자순과의 사이에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났다. 이후 강자순은 사족(士族)인 현감(縣監)을 지낸 이길상(李吉祥)의 딸을 첩으로 삼아 문제가 되었다.(『성종실록』 13년 5월 2일) 당시 조정의 여론은 부마로서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며 강자순 및 함께 문제가 된 의숙공주(鄭顯祖)의 부마 정현조(鄭顯祖)의 처벌을 강력히 주장하였다.(『성종실록』 13년 5월 6일),(『성종실록』 13년 5월 7일) 그러나 성종은 강제로 이혼시키면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도 취합하여 그들의 사족 출신 첩을 인정하고, 대신 첩에게서 나은 자식들은 서얼로서 대우하라고 결정하였다.(『성종실록』 13년 5월 24일),(『성종실록』 13년 6월 1일)

묘소

경숙옹주의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산78에 있다.

참고문헌

  • 『단종실록(端宗實錄)』
  • 『성종실록(成宗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지두환, 『문종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