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建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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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朝鮮)의 고종(高宗) 대에 사용한 연호(1896년~1897년).

개설

조선의 고종 대에 사용한 2개의 연호 가운데 첫 번째 연호이자, 조선의 첫 번째 연호이다(1896년~1897년).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 발생 후 들어선 김홍집(金弘集) 내각은 일련의 개혁을 추진하는데, 이것이 바로 <갑오개혁(甲午改革)>이다. 이 때 내각은 조선이 청(淸)의 간섭에서 벗어났음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일세일원(一世一元)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음력 1895년 11월 17일을 양력 1896년 1월 1일로 정하고, 이때부터 태양력과 건양(建陽) 연호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건양 연호는 이때부터 1897년 8월 대한제국(大韓帝國)으로 국호가 변경될 때까지 약 1년 6개월 간 사용되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는 『고종실록(高宗實錄)』고종32년(1895년) 11월 15일자 기사에 처음으로 건양 연호가 등장하며,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것은 『순종실록부록(純宗實錄附錄)』, 순종12년(1918년) 3월 4일자로 고종의 행장(行狀) 기사이다.

참고문헌

  • 『고종실록(高宗實錄)』
  • 『순종실록(純宗實錄)』
  • 『순종실록부록(純宗實錄附錄)』
  • 이현종 편, 『동양연표(東洋年表)』, 탐구당,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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