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영조상호도감의궤
Definition
현종영조상호도감의궤(顯宗英祖上號都監儀軌)는 1772년(영조 48) 영조의 성수 79세를 맞아 조선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서 이를 기념하여 존호를 올린 사실을 기록하였다. 경희궁 덕유당에서 진찬을 받고, 중추부와 도총부·기로소·종친부에서 차례로 진찬을 받았다. 9월 13일의 영조 생일과 26일의 세제 책봉 기념일을 맞았으나, 전자는 그냥 넘어가고 후자에는 창의궁에서 하례를 받았다. 또 존호 가상의 간청을 마지못해 허락하고, 현종·명성왕후·정성왕후·정순왕후가 함께 받도록 하였다. 이에 현종은 소휴연경돈덕수성(昭休衍慶敦德綏成), 명성왕후는 희인(禧仁), 영조는 대성광운개태기영(大成廣運開泰基永), 정성왕후는 공익(恭翼), 정순왕후는 예순(睿順)으로 정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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