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조선박람회의 선전과 흥행을 담당한 경성협찬회는 박람회 개최 이전인 6월부터 매달 12일 '선전의 날'등을 운영하여 경성 내 유지, 청년단, 권번 등을 참여시켜 가장행렬이나 제등행렬, 자동차 퍼레이드 등을 벌였다. 또한 남대문통, 본정통(충무로), 명치정통(명동), 황금정통(을지로), 종로통 등의 상점들에게 박람회를 선전하는 점두장식 대회에 참가하게 하여 상금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오늘날의 홍보도우미라 할 수 있는 '마네킹걸'을 등장시켜 조선은행 앞 광장에 9월 5일부터 개회일까지 매일 낮과 밤 일정한 시간 동안 홍보하여 인기를 끌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