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이태리건국삼걸전(伊太利建國三傑傳). 1907년 신채호가 역술한 전기류의 역사소설. 중국의 양계초가 지은 『의태리건국삼걸전(意太利建國三傑傳)』을 번안하였다. 장지연(張志淵)의 교열 서문과 수편(首篇), 종편(終篇) 외에 총 26절로 구성되어 있다. 19세기 이탈리아의 민족국가 통일과정에서 활약한 마치니[瑪志尼, Mazzini], 카보우르[加富爾, Cavour], 가리발디[加里波的, Garibaldi] 등 3걸의 영웅적 일생을 그리고 있다. 일제의 국권 침탈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서 조국의 운명을 소생시킬 민족 영웅의 상징적 표본으로 형상화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