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서사건국지(瑞士建國誌). 박은식(朴殷植)이 빌헬름 텔을 번역한 전기소설. 1907년 『대한매일신보』에 10회에 걸쳐 연재하였던 작품으로, 같은 해 7월 ‘정치소설’이라는 부표제를 붙여 대한매일신보사에서 번역, 간행하였다. 또한, 같은 해 11월 김병헌이 번역하여 황성박문서관(皇城博文書館)에서 출판되기도 하였다. 박은식은 서문에서, 애국사상과 구민혈심(救民血心)을 분발하기 위하여 정치소설을 번역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