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기 독일 빌레로이 앤 보흐(Villeroy&Boch)에서 제작한 대야이다. 주로 발을 닦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입구는 물결처럼 굴곡이 져 있으며, 몸체의 좌우에 양각한 파도무늬 손잡이를 달았다. 몸체의 입구와 하단부 가장자리에 금선을 둘렀으며, 몸체 외면에 파도무늬를 양각하였다. 대야의 바닥면에 숫자 “70”, “L”이 압인(押印)되어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