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문신·학자 홍계희 등이 궁중예제에 관하여 편집한 예서. 6권 6책. 활자본. 책머리에 영조 어제와 김재로(金在魯)의 봉교전서, 신만(申晩)의 봉교후서가 있다. 『국조오례의』 중에서 의주(儀註)가 없다든지, 옛날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것 등을 작도(作圖)하였다.소상의주(小喪儀註) 전문을 보입(補入)하였고, 1751년(영조 27) 효순현빈(孝純賢嬪)의 상, 의소세손(懿昭世孫)의 대·소상 때의 의궤, 1757년 인원왕후(仁元王后)의 승하 때 거행된 예식에 대하여도 보편(補編)하였다. 고려대학교 도서관·보성고등학교·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권1에는 왕의 고명(顧命) 절차로부터 죽은 왕에게 시책문(諡冊文)을 올리는 의식, 권2에는 계빈(啓殯)으로부터 담제(禫祭) 전까지와 사시(四時) 및 납향(臘享)에 관한 의식, 권3에는 명절 때의 종묘제례, 권4에는 초상 때부터 시책(諡冊)까지의 예식 절차와 상계(上啓), 권5에는 계빈 때 받는 수교(受敎)한 내용과 이 책의 편집 시말(始末), 권6에는 의소세손의 상 때 수교한 내용을 기록하였다.그밖에 권외(卷外)로 초종장례(初終葬禮) 때 쓰이는 기구, 제복 및 그 부속물에 관한 도설(圖說)이 있다.[1]『세종실록오례』·『국조오례의』·『사직서의궤』 등의 상례와 관련된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