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춘문 현판
Definition
‘봄을 세운다’는 뜻이 된다. ‘건(建)’은 입(立)과 통하므로 이를 입춘(立春)의 의미, 즉 ‘봄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오행에서 동쪽은 봄과 통하므로 동쪽 문에 춘(春) 자를 흔히 붙인다.
‘건춘(建春)’이란 용어는 『예기(禮記)』의 「월령(月令)」 편 가운데 “1월에 태양은 영실성(營室星) 자리에 있고, 해질녘에는 삼성(參星)이 남중(南中)하며, 아침에는 미성(尾星)이 남중한다. 그 날은 갑을(甲乙)이고 그 제(帝)는 태호(太호) 이며 그 신은 구망(句芒) 이다.…(중략)…기러기가 온다.”에 대한 공영달(孔穎達, 574~648년)의 주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당나라 때의 학자인 공영달은 이 구절을 성인이 천시(天時)를 받드는 일, 그리고 만물과 절후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풀이한다. 그리고 나서 후한 때의 학자인 채옹(蔡邕, 133~192년)의 말을 빌려 ‘먼저 봄을 세우고[建春] 하늘을 받든다’고 덧붙였다. 현판은 경복궁을 중건할 때 이경하(李景夏, 1811~1891년)가 썼다. 이경하는 고종 재위 때 훈련대장 등을 지낸 무관으로 특히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1820~1898년)의 신임을 돈독하게 받았던 이다. [1] [2]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id | class | groupName | partName | label | hangeul | hanja | english | infoUrl | iconUrl |
---|---|---|---|---|---|---|---|---|---|
건춘문_현판 | Object | 물품 | 현판 | 건춘문_현판(建春門_懸板) | 건춘문_현판 | 建春門_懸板 |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건춘문_현판 |
Contextual Relations
source | target | relation | attribute |
---|---|---|---|
건춘문_현판 | 건춘문 | isPartOf | |
건춘문_현판 | 월령 | isRelatedTo | |
월령 | 예기 | isPartOf | |
건춘문_현판 | 예기집설 | isRelatedTo | |
예기집설 | 채옹 | isRelatedTo | |
건춘문_현판 | 영추문_현판 | isRelatedTo | |
건춘문_현판 | 이경하 | calligrapher | |
이경하 | 흥선대원군 | isRelatedTo | |
건춘문_현판 | 경복궁_중건 | isRelatedTo |
Online Reference
type | resource | title | desctription/caption | URL |
---|---|---|---|---|
사료 | 조선왕조실록 | 고종 2년 9월 17일 | 建春, 이경하 | http://sillok.history.go.kr/id/kza_10209017_002 |
해설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禮記集說 | 建春 | https://ctext.org/wiki.pl?if=gb&res=213863&searchu=%E5%BB%BA%E6%98%A5 |
참고 |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 禮記:月令 | 孟春 | https://ctext.org/liji/zh?searchu=%E5%AD%9F%E6%98%A5 |
- type: 해설, 참고, 3D_모델, VR_영상, 도해, 사진, 동영상, 소리, 텍스트
Bibliography
author | title | publication | edition | URL |
---|---|---|---|---|
정병섭 | 역주 예기집설대전 유행 | 학고방, 2017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45140 |
Notes
- ↑ 문화재청, 『궁궐의 현판과 주련1』, 문화재청, 2007, 28쪽.
- ↑ 문화재청, 궁궐의 현판과 주련-경복궁_광화문,건춘문
Semantic Network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