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인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 지낸 진전 중의 하나로 개성에 위치하고 있다. 태조가 왕이 되기 전에 살던 집으로 1418년(태종 18) 궁전으로 만들었으며, 사후에는 태조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지내는 사당이 되었다. 다른 진전보다도 역대 국왕들이 가장 많이 찾던 곳이었으나, 1907년 칙령 반포로 봉안되어 있던 어진을 창덕궁 선원전으로 옮기면서 제향의례가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