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2-R3-0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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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의 순서 》 조(俎)를 올리는 방법

Story

조(俎)는 희생을 올려놓는 제기이다. 반(盤)의 모양은 장방형이며, 삼등분하여 좌우는 붉은색, 가운데는 흑색칠을 하였다. 사방에는 호족의 발이 있고 발과 발 사이를 족대로 이은 소반 형태이다. 반 위에는 희생을 그대로 올려놓지 않고 생갑(牲匣)에 담아서 올려놓는다. 생갑은 흑칠을 한 직사각형의 나무 상자이다. 이것은 대생갑과 소생갑으로 나뉜다. 대생갑에는 날고기를 담고, 소생갑에는 삶아 익힌 고기를 담는다. 소생갑도 본래 우·양·시를 각각 담아 3개의 갑을 올렸으나, 정조가 한 개의 갑에 모두 담아 올리도록 제도를 변경하였다. 그러자 기존의 갑 3개를 다 조반에 올려놓을 수 없고 또 하나의 갑에 삼생을 담을 경우 서로 섞이는 폐단이 있어, 작은 크기의 갑 3개를 만들어 이를 큰 하나의 갑에 합하는 형태로 새로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이것이 󰡔정조부묘도감󰡕에 삼합생갑(三合牲匣)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소개되었다. 현재는 갑 하나에 칸막이를 둔 형태이다. 옛날에는 신관례 후에 임금이 친히 희생을 맞이하여 묘정(廟庭)에서 살생하고, 먼저 혈성(血腥)을 바쳐 조천(朝踐)하였다. 임금이 친히 희생을 맞이하고 희생이 출입할 때에는 고대 악장(樂章)의 하나인 소하(昭夏)를 연주하였다. 숙조(熟俎)를 올리는 것은 보궤(簠簋)와 동시에 바쳐 궤식하였는데, 지금은 조천하는 예가 없어 진설할 때 성조(腥俎)를 바친다. 조를 올리기 위해 각 제관들은 바쁘게 오르내리게 되어 혼잡하고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제물을 올리는 일이 지체되는 것은 오히려 이차적인 일에 속하였다. 그리하여 조를 올리는 방법을 정조 4년 1월에 개정하였다. 소·양·돼지의 적대를 담은 세 상자를 바깥 큰 상자에 합하여 담아 놓는다면, 봉조관(捧俎官) 한 사람이 들어와서 천조관(薦俎官)에게 전달하고 천조관은 이를 받아서 대축(大祝)에게 주고 대축은 묘사(廟司)와 함께 적대의 상에 받들어 올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당시의 춘향대제부터 규례로 삼았다. 봉조관을 임명하는 데 있어서는 친향에 각 묘실(廟室)에 1명씩 배정하고 섭향(攝享)에 통틀어 5명을 배정하였다. 그리고 대향(大享) 때의 진설도식(陳設圖式)은 원의도식(原儀圖式)의 예에 따라 종묘서에 보관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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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종묘대제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11063&cid=50221&categoryId=50230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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