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원삼2

2022 3D모델링-복식

Definition

원삼은 대한제국 황후, 황태자비, 조선시대 왕비 이하 내명부, 외명부의 대례복이며, 민간에서도 혼례복으로 착용하는 옷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삼은 깃이 서로 마주하는 대금형의 맞깃 혹은 배자깃으로 불리는 깃이 달려있어 앞자락이 겹치지 않고, 길이는 뒷길이 앞길보다 긴 전단후장며, 바닥까지 이르는 긴 포의 형태이다. 겨드랑이 아래로 길게 트임이 있고 섶과 무가 없다. 두리소매 형태의 넓은 소매가 달렸고, 소매 끝에는 색동과 백색의 한삼(汗衫)을 연결되어 있다. 여밈 방식은 고름이나 매듭단추가 달렸고, 길이가 매우 긴 별도의 대(帶)를 둘러 착용한다. 이러한 형태는 조선 전기 여성이 착용하던 단령(團領)에서 맞깃형태로 변화한 것이다. 조선 후기에 황후는 황원삼(黃圓衫), 왕비는 홍원삼(紅圓衫), 공주와 반가 여인들은 녹원삼(綠圓衫)으로 신분에 따라 색을 구별 하였다.

15~16세기 유물에서 보면, 단령형 원삼(여성 단령)은 품을 대체로 넉넉하거나 크게 제작했다. 남성 단령의 품이 대부분 50~70㎝인 반면, 이 시기의 원삼은 여자의 옷임에도 불구하고 80~102㎝까지 품이 매우 넓다. 한삼이 달렸거나 달았던 흔적이 발견되고, 이시기 출토 유물의 절반 가량에 흉배가 부착되어 있고, 봉대가 함께 출토되었다.

17세기 초중반은 단령 형태의 원삼(여성 단령)이 대금형의 맞깃 형태로 변해가는 과정중에 있던 시기로, 단령과 원삼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형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소매모양에 변화가 생겨 소매 끝에 색동이 처음 등장했고, 홑옷이며, 깃이 둥근 단령 깃에서 점점 마주보는 깃으로 변화되었다. 봉대가 함께 출토되었고, 흉배가 부착된 형태는 감소하였다.

17세기 후반~19세기에는 깃 모양이 마주보는 대금형의 원삼 깃으로 변화하였다. 두 줄 색동과 한삼이 달리고, 밑단이 당의의 곡선과 같은 형태로 변화면서, 앞이 짧고 뒤가 긴 전단후장이 대부분이다.^[1]

17세기 원삼은 깃을 비롯한 옆선, 소매 등 전체 형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류성구(1620-1671)의 부인 전주이씨(1620-1663)의 묘에서 출토된 원삼은 단령형 원삼으로는 가장 늦은 시기의 것으로 확인되는 유물이다. 남자 단령과 같은 둥근 깃은 조선 전기 여성 단령의 형태이지만, 넓은 소매 끝에 색동과 한삼이 있고, 옆트임에 주름 잡힌 무가 없는 것을 보면 조선 후기 원삼의 형태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2]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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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_원삼2	Clothing	복식	옷	17세기 원삼2(圓衫)	17세기 원삼2	圓衫	17th Century Wonsam2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17세기_원삼2		2022: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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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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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물 제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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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의문의 조선 옷』, 민속원, 2016.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류성구 부인 전주이씨(1620-1633) 원삼 앞모습 재료: 비단(Silk) 색상: 전체 녹색, 색동 붉은색-노란색-파란색, 한삼 흰색, 선단 파란색 착장자 성별: 성인 여성 ※ 유물은 낡은 옷이므로, 3D는 아래 설명들을 참고하여 새 옷으로 표현한다.
Google Arts & Culture ☞ 류성구 부인 전주이씨(1620-1633) 원삼 뒷모습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류성구 부인 전주이씨(1620-1633) 원삼 뒷모습
Google Arts & Culture ☞ 류성구 부인 전주이씨(1620-1633) 원삼 펼친모습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류성구 부인 전주이씨(1620-1633) 원삼 펼친모습
김현승 일러스트: 도식화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① 앞모습 도식화 ② 뒷모습 도식화 ③ 펼친모습 도식화 ④ 선단 표시 사이즈(㎝): 길이 143, 화장 140, 품 62 깃이 둥근 단령형 원삼이며, 넓은 소매 끝에 색동과 한삼이 있다. 옆선은 트여 있다. 고름은 도식화 그림처럼 달아준다. 색상은 옷감과 같은 녹색으로 한다. 좌우측 모두 옆선이 트여있다. 옷 안쪽의 가장자리는 둘레를 6㎝ 너비의 선단으로 둘러준다.(도식화에서 파란색으로 표시)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복식과정 16기, 『조선시대 어른 정통 입성거리 일곱가지』,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2011.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해평윤씨(1660-1701) 원삼 복원품 색상을 참고한다.
한국전통지식포탈 ＞ 문화적창조기술 ＞ 전통문양 ☞ 봉황과 꽃무늬-저고리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봉황과 꽃무늬 일러스트 몸판과 깃, 고름, 소매, 선단은 봉황 꽃무늬 원단으로 한다. 색상은 다음과 같이 한다. 녹색: 몸판, 깃, 고름, 소매 파란색: 선단 (색동의 파란색과 동일한 색이다.)
한국전통지식포탈 ＞ 문화적창조기술 ＞ 전통문양 ☞ 연꽃넝쿨무늬-단령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연꽃넝쿨무늬 일러스트 색동은 연꽃넝쿨무늬 원단으로 한다. 색상은 다음과 같다. 색동1: 붉은색 색동2: 노란색 색동3: 파란색 (양쪽 소매의 색상 순서는 좌우 반전을 이룬다.)
한국전통지식포탈 ＞ 문화적창조기술 ＞ 전통문양 ☞ 과실과 꽃무늬-치마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과실과 꽃무늬 일러스트 한삼은 과실 꽃무늬로 한다. 색상은 흰색이다.
Google Arts & Culture ☞ 홍씨 초상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초상화에 표현된 옷은 다른 종류의 옷이지만, 깃이 둥근 단령인 것과 옆선이 트여있는 것 등의 유사한 부분을 볼 수 있어 참고자료로 첨부하였다. 이처럼 가장 겉에 입는 겉옷이므로 3D 제작시 마네킹의 신체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도록 표현해준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섬유 15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17.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해평윤씨(1660-1701) 원삼 복원품 3D로 제작할 옷과 같은 옷은 아니지만, 유사한 원단을 사용하여 만든 비슷한 형태의 옷이므로 그 질감과 색상 등을 참고한다. 녹색부분은 약간 비침이 있고, 색동과 한삼은 비침이 없다. 모두 은은한 광택이 있는 소재이다. 고름은 한복 저고리 여미는 것과 동일하게 외고름으로 묶는다. 허리띠는 제작하지 않는다.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복식과정 16기, 『조선시대 어른 정통 입성거리 일곱가지』,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2011.	3D-17세기_원삼2	references	해평윤씨(1660-1701) 원삼 복원품 앞의 설명과 동일하며, 색동 순서는 이 사진과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