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 】. 협성회(協成會). 1896년 배재학당 학생이 중심이 되어 대중계몽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 12년 만에 귀국한 서재필(徐載弼)이 배재학당에서 행한 특강에 자극을 받은 13명의 학생이 중심이 되어 조직하였다. 그 뒤 일반인의 입회가 허용되면서 학생단체에서 사회단체로 성격이 변화하였고, 토론회는 자주독립·자유민권·자강개혁(自强改革) 등의 주제로 나뉘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에 협성회는 토론회라 불리게 되었다. 기관지 『협성회회보』를 발행하였으며, 『매일신문』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일간신문의 효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