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6년 ~ ?】 실업가. 사가현 출신으로 일본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하다가 파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1888년 조선의 인천으로 왔다. 1889년에는 경성으로 이주하여 남대문 조시장에서 한국인과의 무역에 종사했다. 1892년에는 전당포를 개설하고, 청일전쟁 때 군수품 조달로 돈을 벌었다. 1897년에는 개성 부근의 토지를 매입하고 관삼을 제조하여 큰 이익을 얻었다. 1901년에는 화폐교환서 감사역을 지냈고, 경성기업합자회사 이사, 주식회사 수산위탁가매시장 감사역, 조선제면주식회사 이사 등을 지냈다. 경성거류민단, 경성일본인상업회의소 등의 의원을 역임했으며, 1905년 전후로 경성 1, 2위의 자산가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