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철종 2) ~ 1895년(고종 32)】명성황후(明成皇后)의 이름. 본관 여흥. 여주 출생. 아버지는 민치록(閔致祿), 어머니는 한창부부인 이씨이다. 본래 다른 형제들이 있었으나 모두 일찍 죽어 무남독녀가 됐다. 8살 때 아버지를 잃고 서울로 올라와 인현왕후의 생가인 감고당에 살았다. 민치록이 죽고 3년 후 민승호가 양자로 들어와 양오빠가 생겼다. 나이는 20살이상 차이가 났다. 이 양오빠가 흥선대원군의 부인 여흥부대부인 민씨와 남매간이어서 고종비로 간택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또한 무남독녀로 외로운 처지였지만, 인현왕후의 아버지 민유중의 5대 종손인 민치록의 딸이라는 것이 왕비가 되는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어려서부터 총명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