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한일 양국에서 제정, 공포 된「동양척식주식회사법」이라는 특수법에 의거해 일본이 설립한 국책회사. 1909년 서울에 본점을 두고 운영하였으며 토지조사사업 등 조선 강점 이후 주로 토지 강점, 강매 및 농민에 대한 소작료 착취, 미곡의 일본 내지 반출 등 일제의 경제 침략 정책에 앞장섰다.[1] 총독부의 가혹한 착취에 대한 저항으로 1926년 12일 의열단원 나석주에 의한 동척 투거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였다.[2] 1917년에는 회사법을 개정하여 본점을 일본 도쿄로 옮기고 만주, 동남아시아 등지로 사업을 확대하여 대륙침략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 1929년 경복궁에서 열린 조선박람회 개최 당시 산업남관, 산업북관 등 총독부 직영관의 전시운영에 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