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 1912년】. 대성학교(大成學校). 안창호와 윤치호가 평양에 설립한 중등 교육기관. 교장에 윤치호(尹致昊), 대변교장에 안창호, 교무 책임에 장응진(張應震), 교사에 차이석(車利錫)·장기영(張基永)·문일평(文一平)·이상재(李相在) 등이 근무하였다. 대성학교의 교육방침은, 건전한 인격의 함양, 애국 정신이 투철한 민족운동가의 양성, 실력을 구비한 인재의 육성, 건강한 체력의 단련 등이었다. 1909년 일본 국기 불게운동(不揭運動)과 105인 사건 등으로 안창호는 1910년 4월「거국가(去國歌)」를 남기고 망명하게 되었다. 그 뒤 이 학교는 1912년 봄 제1회 졸업생 19명을 배출한 뒤 일제에 의하여 폐교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