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공왕후(孝恭王后, 미상)은 조선 태조의 고조 목조(穆祖)의 비(妃).[목조와 혼인한 뒤 전주에서 살았으나, 전주부윤과 목조의 사이가 나빠져 죽이려 하자 피신하는 남편을 따라 강릉에 옮겨 살았다.
그 뒤 전주부윤이 사혐을 갚기 위해 강원도안렴사를 자청하여 오자, 이것을 피해 배를 타고 함길도 덕원부로 옮겨 살았다. 1394년(태조 3) 추존되어 효비(孝妃)로 봉해졌고, 그 뒤 태종이 다시 존호를 추가해서 효공왕후로 봉해졌다.
아들 6형제를 낳았는데 장남이 안천대군(安川大君)어선(於仙), 둘째 안원대군(安原大君)진(珍), 셋째 안풍대군(安豊大君)정(精), 넷째 익조(翼祖: 추존), 다섯째 안창대군(安昌大君)매불(梅拂), 여섯째 안흥대군(安興大君)구수(球壽)이다. 능은 안릉(安陵)으로 함경남도 신흥군 가평면 능리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효공왕후 [孝恭王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