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연의궤
Definition
진연의궤(進宴儀軌)는 1902년 고종의 성수 51세와 어극 40년을 경축하기 위해 베푼 진연에 관한 기록이다. 2월 25일에 존호가상이 끝나고 나서 황태자 등의 상소로 4월 13일에 진연을 허락하였다. 외진연은 중화전, 내진연은 함녕전에서 거행하도록 하였다. 5월 4일에는 기로소에 가서 영수각을 살펴보고 어첩(御帖)을 쓴 다음에 상의사제조 이지용이 올린 궤장(几杖)을 받았다. 이때 황제는 70세 이상된 심순택을 비롯하여 10명의 신하들을 기로소에 입소시켰다. 입소 다음날에 백관의 하례를 받고 대사령을 내렸다. 기로소 신하들에게 술을 내리고, 노인들에게 품계를 주도록 하였다. 5월 27일에는 함녕전에서 연회를 베풀고, 30일에 황태자와 백관들이 같은 곳에서 황제를 위해 외진연을 베풀고 이튿날의 내진연과 그날 밤의 야진연이 차례로 거행되었다. 다음날에도 회작과 야연이 계속되었다. [1]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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