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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경(詩經)』 「신남산(信南山)」에서 말했다. “그 난도를 잡고 그 털을 아뢴다.” | ||
+ | 『예기절해(禮記節解)』에서 말했다. “반드시 난도를 쓰는 것은 그 난령(鑾鈴, 칼날에 있는 방울) 소리가 궁성(宮聲)과 상성(商聲)이 조화(調和)를 이룬 후에 (희생을) 베려는 것을 취한 것이다.” | ||
+ |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에는 “선공(宣公) 12년에 정백(鄭伯)이 오른손으로 난도를 잡았다.”고 하였는데, 주(注)에 이르기를, “난도는 종묘(宗廟)에서 희생(犧牲)을 베는 칼이다. 환(鐶, 고리)에 화(和, 방울)가 있고, 봉(鋒, 칼날)에 난(鑾, 방울)이 있다. 봉(鋒)에 있는 난령(鑾鈴)은 소리가 궁성(宮聲)과 상성(商聲)에 해당하고, 환(鐶)에 있는 세 개의 화(和)는 소리가 각성(角聲)·치성(徵聲)·우성(羽聲)에 해당한다.”라고 하였다. | ||
+ | <br/>◎ 鸞刀 : 〈圖: 徵|角|和在鐶|商|鸞在鋒|羽〉 | ||
+ | 『聖宋頒樂圖』云。“『禮記』, 鸞刀, 古刀也, 用於宗廟。宗廟不用今刀, 而用古刀, 修古之故。” 註 001 『詩』 「信南山」曰。“執其鸞刀, 以啓其毛”, 註 002 『禮記節解』曰。“必用鑾刀者, 取其鑾鈴之聲, 宮·商調和, 而後斷割也。” 註 003 『春秋公羊傳』, “宣十二年, 鄭伯右執鑾刀。” 注云, “鑾刀, 宗廟割切之刀。鐶有和, 鋒有鑾。鑾在鋒, 聲中宮·商, 三和在鐶, 聲中角·徵·羽。” 註 004 | ||
+ | <br/>註 001 『皇祐新樂圖記』 「鸞刀圖第十二」. “臣等謹按禮記, 禮器云, 割刀之用, 鸞刀之貴. 正義曰, 割刀, 今刀也, 鸞刀, 古刀也. 今刀便利, 可以割物爲用, 古刀遲緩, 用之爲難. 宗廟不用今刀而用古刀, 修古之制.” | ||
+ | <br/>註 002 『詩』 「小雅北山之什·信南山」. “執其鸞刀, 以啓其毛, 取其血膋【啓其毛, 以告純也, 取其血, 以告殺也, 取其膋, 以升臭也.】.” | ||
+ | <br/>註 003 『禮記集說』 卷67. “祭天埽地而祭焉於其質而已矣. 醯醢之美而煎鹽之尚貴天産也. 割刀之用而鸞刀之貴貴其義也聲和而后斷也【孔氏曰, … 尚割刀之用, 必用鸞刀, 貴其聲和之義, 取其鸞鈴之聲. 宮·商調和, 而後斷割其肉也.】.” | ||
+ | <br/>註 004 『春秋公羊傳』 卷16, 「宣公十二年」. “右執鸞刀【鸞刀, 爲宗廟割切之刀矣. 鐶有和, 鋒有鸞, 其制二鸞在鋒, 聲中宫商, 三和在鐶, 聲中角徵羽.】.”<ref>『國朝五禮序例』 1권, 길례 제기도설, [http://kyudb.snu.ac.kr/book/text.do?book_cd=GK00185_00&vol_no=0001 鸞刀], <html><online style="color:purple">『규장각원문검색서비스』<sup>online</sup></online></html>,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br/>『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例)』 권1, 길례(吉禮), 제기(祭器)의 도설(圖說), [http://db.history.go.kr/law/item/compareViewer.do?levelId=jlawb_230r_0010_0010_0130_0340 난도(鸞刀)], <html><online style="color:purple">『조선시대법령자료』<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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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9일 (일) 16:27 기준 최신판
Definition
난도(鸞刀)는 조선시대에 왕실의 제사 때 희생(犧牲)을 베는데 사용하는 칼이다. [1]
『국조오례의』 ◎ 난도(鸞刀) : 『성송반악도(聖宋頒樂圖)』에서 말했다. “『예기(禮記)』에 난도(鸞刀)는 옛날 칼이니, 종묘(宗廟)에서 사용한다. 종묘에서 지금의 칼을 쓰지 않고 옛날의 칼을 사용함은 옛것을 행하기 위해서이다.”
『시경(詩經)』 「신남산(信南山)」에서 말했다. “그 난도를 잡고 그 털을 아뢴다.”
『예기절해(禮記節解)』에서 말했다. “반드시 난도를 쓰는 것은 그 난령(鑾鈴, 칼날에 있는 방울) 소리가 궁성(宮聲)과 상성(商聲)이 조화(調和)를 이룬 후에 (희생을) 베려는 것을 취한 것이다.”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에는 “선공(宣公) 12년에 정백(鄭伯)이 오른손으로 난도를 잡았다.”고 하였는데, 주(注)에 이르기를, “난도는 종묘(宗廟)에서 희생(犧牲)을 베는 칼이다. 환(鐶, 고리)에 화(和, 방울)가 있고, 봉(鋒, 칼날)에 난(鑾, 방울)이 있다. 봉(鋒)에 있는 난령(鑾鈴)은 소리가 궁성(宮聲)과 상성(商聲)에 해당하고, 환(鐶)에 있는 세 개의 화(和)는 소리가 각성(角聲)·치성(徵聲)·우성(羽聲)에 해당한다.”라고 하였다.
◎ 鸞刀 : 〈圖: 徵|角|和在鐶|商|鸞在鋒|羽〉
『聖宋頒樂圖』云。“『禮記』, 鸞刀, 古刀也, 用於宗廟。宗廟不用今刀, 而用古刀, 修古之故。” 註 001 『詩』 「信南山」曰。“執其鸞刀, 以啓其毛”, 註 002 『禮記節解』曰。“必用鑾刀者, 取其鑾鈴之聲, 宮·商調和, 而後斷割也。” 註 003 『春秋公羊傳』, “宣十二年, 鄭伯右執鑾刀。” 注云, “鑾刀, 宗廟割切之刀。鐶有和, 鋒有鑾。鑾在鋒, 聲中宮·商, 三和在鐶, 聲中角·徵·羽。” 註 004
註 001 『皇祐新樂圖記』 「鸞刀圖第十二」. “臣等謹按禮記, 禮器云, 割刀之用, 鸞刀之貴. 正義曰, 割刀, 今刀也, 鸞刀, 古刀也. 今刀便利, 可以割物爲用, 古刀遲緩, 用之爲難. 宗廟不用今刀而用古刀, 修古之制.”
註 002 『詩』 「小雅北山之什·信南山」. “執其鸞刀, 以啓其毛, 取其血膋【啓其毛, 以告純也, 取其血, 以告殺也, 取其膋, 以升臭也.】.”
註 003 『禮記集說』 卷67. “祭天埽地而祭焉於其質而已矣. 醯醢之美而煎鹽之尚貴天産也. 割刀之用而鸞刀之貴貴其義也聲和而后斷也【孔氏曰, … 尚割刀之用, 必用鸞刀, 貴其聲和之義, 取其鸞鈴之聲. 宮·商調和, 而後斷割其肉也.】.”
註 004 『春秋公羊傳』 卷16, 「宣公十二年」. “右執鸞刀【鸞刀, 爲宗廟割切之刀矣. 鐶有和, 鋒有鸞, 其制二鸞在鋒, 聲中宫商, 三和在鐶, 聲中角徵羽.】.”[2]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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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오례의_난도 | Object | 물품 | 제기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_난도(鸞刀) | 국조오례의_난도 | 國朝五禮儀_鸞刀 | ritual vessel | http://dh.aks.ac.kr/hanyang/wiki/index.php/국조오례의_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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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Attrib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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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 | 국가제사, 왕실제사, 사직제, 길례, 흉례 |
Contextual Relations
Spatial Data
Spatial Information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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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ti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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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oral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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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or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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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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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설 | 세종실록오례 | 길례 서례 / 제기도설 / 난도 | http://sillok.history.go.kr/id/kda_20002008_032# | |
도설 | 국조오례의 | 鸞刀 | http://kyudb.snu.ac.kr/book/text.do?book_cd=GK00185_00&vol_no=0001 | |
참고 | 조선시대 왕실문화 도해사전 | 난도鸞刀 | http://kyujanggak.snu.ac.kr/dohae/sub/schDetail.jsp?no=D1651&category=A&sWord=확 | |
참고 | 한국전통지식포탈 | 난도 | 국조오례의 난도 | http://www.cbd-chm.go.kr/home/rsc/rsc01003p_6.do?dt_gbn=TC&data_gbn_cd=BIO&cls_no=120000023992&cls_id=13392&pageIndex=132 |
참고 | 조선왕조실록사전 | 난도 | http://encysillok.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00013451 | |
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제기 | 부 항목없음.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제기&ridx=0&tot=296 |
참고 | 위키 실록사전 | 난도(鸞刀) | http://dh.aks.ac.kr/sillokwiki/index.php/난도(鸞刀) | |
참고 | AKS Encyves | 난도 | http://dh.aks.ac.kr/Encyves/wiki/index.php/난도 | |
도해 | 세종실록오례 | 난도 | http://sillok.history.go.kr/images/slkimg/ida_040009b04.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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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author | title | publication | edition | URL |
---|---|---|---|---|
박봉주, | 「조선시대 국가 제례(祭禮)와 변두(豆)의 사용」, 『동방학지』159,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12. | ||
박봉주, | 「조선시대 국가 祭禮와 준․뢰의 사용」, 『조선시대사학보』58, | 조선시대사학회, 2011. | ||
박수정, | 「조선초기 의례(儀禮)제정과 희준(犧尊)·상준(象尊)의 역사적 의미」, 『조선시대사학보』60, | 조선시대사학회, 2012. | ||
최순권, | 「종묘제기고(宗廟祭器考)」, 『종묘대제문물』60, | 궁중유물전시관, 2004. | ||
최순권, | 「조선시대 이준(彛尊)에 대한 고찰」, 『생활문물연구』14, | 국립민속박물관, 2004. | ||
정소라, | 「조선전기 길례용 분청사기 연구 -충효동요지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미술사학연구』223, | 조선시대사학회, 1999. | ||
하은미, | 「종묘제기와 조선시대 제기도설 연구」, |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0. | ||
김종일, | 「조선후기 종묘제기와 유기장의 제작기술 연구」, | 한서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5. | ||
김종임, | 「조선왕실 금속제기 연구 : 종묘제기를 중심으로」, 『미술사학연구』제277호, | 한국미술사학회, 2013. | ||
손명희, | 「조선의 국가 제사를 위한 그릇과 도구」, 『조선의 국가의례, 오례』, | 국립고궁박물관, 2015, 85~136쪽. | ||
이귀영, | 「종묘제례의 제기와 제수의 진설 원리」, 『한국미술사교육학회지』제27호, | 한국미술사교육학회, 2013. | ||
윤방언, | 『조선왕조 종묘와 제례』, | 문화재청, 2002. | ||
국립고궁박물관, | 『종묘, 조선의 정신을 담다』, | 국립고궁박물관, 2014. | ||
궁중유물전시관, | 『종묘대제문물』, | 궁중유물전시관, 2004. |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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