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렬왕후(莊烈王后 1624~1688) 조선 제16대 인조의 계비.본관은 양주. 아버지는 한원부원군(漢原府院君) 조창원(趙昌遠), 어머니는 대사간 최철견(崔鐵堅)의 딸 완산부부인(完山府夫人)이다.
1638년(인조 16) 왕비로 간택되어 효종의 잠저 의동본궁(義洞本宮)에서 가례를 올렸다. 인조가 죽자 대비가 되고 효종에게 자의(慈懿)라는 존호를 받았다. 효종이 죽은 후에는 대왕대비가 되었는데 그때 입어야 할 복제가 예송의 빌미가 되었다. 효종에 대해 기년복을 입었다. 1674년 며느리 인선대비 장씨가 죽자 다시 복제가 문제가 되어 또 한번 예송과 정권 변화가 있게 되었다.
64세를 일기로 창경궁 내반원(內班院)에서 죽었다. 자녀를 두지 못하였다. 시호는 자의공신휘헌강인정숙온혜장렬왕후(慈懿恭愼徽獻康仁貞肅溫惠莊烈王后)이다. 능호는 휘릉(徽陵)으로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렬왕후 [莊烈王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