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資善)’은 ‘선(善)을 도움 받는다.’는 뜻이다. ‘자(資)’는 ‘바탕 삼는다’, ‘의뢰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중국 북송(北宋) 때 황태자의 강학소로 설치되었던 자선당에서 유래한다. 송나라 왕영(王栐)이 편찬한 『연익이모록(燕翼?謨錄)』에서 “대중상부(大中祥符) 8(1015)년에 인종(仁宗, 1010~1063년)을 수춘군왕(壽春君王)에 봉하고 장사손(張士遜, 964~1049년)과 최준도(崔遵度,953~1020년)를 그 벗으로 삼았으며 강학하는 곳을 자선당이라 했다. 여기서 자선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후 태자가 공부하는 곳을 모두 자선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현판은 1999년에 설치하였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기능 보유자인 철재 오옥진이 쓰고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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