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1894~1966) 대한제국기 제2대 순종의 황후. 본관은 해평(海平). 해풍부원군(海豊府院君) 윤택영(尹澤榮)과 경흥부부인 기계 유씨의 딸이다. 1906년 12월 13세에 황태자비로 책봉되었고, 이듬해 순종이 즉위하자 황후가 되었다. 1907년에 여학(女學)에 입학하여 황후궁에 여시강(女侍講)을 두었다.1910년 한일합방 때 이를 저지하고자 치마 속에 옥새(玉璽)를 감추고 내놓지 않았으나, 백부인 윤덕영(尹德榮)에게 빼앗겼다고 한다. 만년에 불교에 귀의했고 낙선재(樂善齋)에서 생활하다가 죽었다. 유릉(裕陵)에 순종과 합장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정효황후 [純貞孝皇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