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흉배

han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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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배는 백관의 상복(常服)인 단령의 가슴과 등에 달아 착용자의 계급을 표시하는 사각형 장식이다. 정조 대에는 문관 당상관은 학 두 마리가 한 쌍을 이루고 있는 '쌍학(雙鶴)', 당하관은 학 한 마리인 '단학(單鶴)' 흉배를 사용하는 제도가 확립되었으며, 정조 말에서 순조 초인 19세기 초에는 무관 당상관이 두 마리가 쌍을 이루고 있는 '쌍호(雙虎)', 당하관은 호랑이 한 마리인 '단호(單虎)' 흉배를 사용하는 제도로 정착되었다. 조선 초기에는 가슴을 다 가릴 정도로 크기가 큰 직사각 형태였으나 조선 후기로 가면서 점차 작아진다.[1]

  1. "흉배", 『AKS Encyves』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인문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