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nition
조선시대 의례에서 사용하는 제기(祭器)를 덮는 덮개이다.
멱은 대나무나 띠풀로 만든다.
이(彝, 가이(斝彝), 계이(鷄彝), 조이(鳥彛), 황이(黃彝))와 준(尊, 대준(大尊), 상준(象尊), 착준(著尊), 호준(壺尊), 희준(犧尊), 산뢰(山罍)), 변(籩)을 덮는 데 사용된다.
정(鼎, 우정(牛鼎), 시정(豕鼎), 양정(羊鼎))의 경우 둥근 형태의 정멱(鼎冪)이 사용되었다.
『종묘의궤』의 도설로 그려진 멱에는 무늬가 없으나,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오향친제설찬도〉에 검은 바탕에 붉은 구름무늬를 그려 넣은 모습이 보인다.[1]
『국조오례의』 ◎ 멱(冪) : 『석전의』에서 말했다. “『삼례도(三禮圖)』에서 ‘폭(幅)이 2척 2촌인 포로 두른다.’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포 1폭을 방형(方形)으로 만든다.”○ 『주례도(周禮圖)』에서 말했다. “여덟 개의 준(尊)은 천지에 바치는 것이므로 굵은 포건(布巾)을 사용하니, 질박함을 숭상해서이다. 여섯 개의 이(彝)는 종묘(宗廟)에 강신하는 것이므로 포건(布巾) 중에 고운[精]것을 사용하며, 구름을 그려서 무늬를 만든다. (八尊冪과) 특생멱(特牲冪)은 모두 격(綌: 거친 갈포(葛布)를 말한다.)을 사용한다.”
◎ 冪 : 〈圖〉 『釋奠儀』云。“『三禮圖』, ‘布之幅二尺有二寸而圜之。' 今以布一幅, 取方爲之。”註 001 ○ 『周禮圖』云。“八尊, 獻天地, 故用䟽布巾, 尙質也。六彞, 祼宗廟, 故用布巾之精者, 其畫雲爲文。 註 002 與特牲冪皆用綌。”
註 001 『紹熙州縣釋奠儀圖』 「禮記圖·冪」. “冪尊疏布巾, 三禮圖, 布之幅二尺有二寸而圜之. 今以布一幅, 取方爲之.”
註 002 『周禮集説』 卷3, 「冪人」. “劉氏曰, 至敬無文, 以質素爲敬也. 注疏, 六彞皆盛鬱鬯, 用以祼宗廟, 可以文畫者, 畫其雲氣.”[2]
Semantic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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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해설, 참고, 3D_모델, VR_영상, 도해, 사진, 동영상, 소리, 텍스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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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 ↑ "멱", 『한국 기록유산 Encyves』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 『國朝五禮序例』 1권, 길례 제기도설, 冪, 『규장각원문검색서비스』online,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例)』 권1, 길례(吉禮), 제기(祭器)의 도설(圖說), 멱(冪), 『조선시대법령자료』online, 국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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