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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린, 『한국음악논고(韓國音樂論攷)』, 동화출판공사, 1976.
 
**성경린, 『한국음악논고(韓國音樂論攷)』, 동화출판공사, 1976.
  
[[분류:문화로 이해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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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원고검토용]]

2017년 11월 6일 (월) 10:47 기준 최신판

제목 국악
집필자 황정욱



1차 원고

국악은 한국의 전통음악이다. 조선왕조의 궁중에서 각종 의례에 쓰였던 아악과 당악, 속악 등을 포함한 정악과 민속음악으로 크게 나뉜다.

유가에서는 음악은 인간의 도덕적 교화, 즉 미적 체험을 통한 도덕감의 고양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겼다. 유교를 국가경영의 원리로 삼았던 조선왕조는 왕실이 앞장서서 궁중음악을 장려했다. 한글을 창제하여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세종대왕은 아악을 집대성한 왕이기도 했다.

고려왕조 때 송나라에서 들여온 아악은 주로 왕실의 의례와 공자를 모시는 성균관의 제례에서 연주되는 음악이었다. 이 음악의 발상지인 중국에서는 자취를 찾아볼 수 없이 사라졌고 한국에만 남아있다. 아악보다 먼저 들어 온 당악은 주로 궁중의 조회와 연회에 쓰였다.

향악(鄕樂)은 당악이 들어오기 이전 삼국 시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한국 고유의 음악을 말한다. 이다. 당악곡은 6음계로 되어있고, 향악곡은 5음계로 되어있다. 향악곡으로 오래된 음악은 정읍(수제천), 동동, 종묘제향악의 향악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민속음악은 민중의 기층사회에서 형성되고 애호된 음악으로 과거 상층사회에서 애호되던 정악(正樂)에 대한 대칭적인 개념의 전통음악이다.

민요는 본래 민중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불려온 것으로 각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경기민요·서도민요·남도민요로 가른다.

잡가는 소리꾼들이 부르던, 통절형식(通節形式)의 긴 노래인데, 특히 경기도와 서도에서는 방안에 앉아 부른다고 하여 좌창(坐唱)이라고도 하며, 경기잡가·서도잡가·남도잡가로 나누어진다.

잡가와 음악형식이 비슷하면서도 야외에서 부르는 노래는 선소리 또는 입창(立唱)이라고 하며, 사설이 산을 주제로 하였기 때문에 산타령이라고도 한다. 경기산타령과 서도산타령이 있으며, 남도의 입창은 산타령이라 하지 않고, 화초사거리라 한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가 이야기를 음악으로 구연하는 장르이다. 표현력이 풍부한 창(노래)과 아니리(말), 사설과 너름새(몸짓) 등으로 엮어진다. 최대 8시간 동안 연행되기도 한다. 판소리의 청중은 구연 중 흥겨울 때 추임새를 넣어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서민들 사이에 구전으로 전해오던 판소리는 19세기말께 문학적 내용면에서 더욱 세련되어 도시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판소리 소리꾼은 다양하고 독특한 음색을 터득하고 복잡한 내용을 모두 암기하여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수련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춘향가>·<심청가>·<흥부가>·<수궁가>·<적벽가>의 다섯마당이 있다.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단가(短歌)는 판소리를 하기 전에 짧게 부르는 서정적인 노래로, 유명한 것만도 수십 가지가 된다.

병창(竝唱)은 판소리 중 어느 대목이나 단가를 창자 자신의 가야금 반주로 부르는 소리형식이다.

산조(散調)는 남도악의 기악독주곡의 형식으로, 가야금·거문고·대금으로 많이 연주되며, 아쟁·피리·단소·퉁소·호적 등으로도 연주된다.

무용음악에는 삼현육각으로 연주되는 염불·타령·굿거리 등과 즉흥합주곡인 시나위가 있다.

농악은 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와 영동의 농악이 유명하다.

무악(巫樂)은 각종 의식에서 무당이 부르는 무가와 잽이들이 연주하는 반주음악을 말한다.

범패(梵唄)는 사찰에서 재를 올릴 때 부르는 성악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민중이 즐겨온 음악은 아니지만, 편의상 민속악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국악의 대표적인 악기 편성은 3현6각이다. 향피리 2, 젓대 1, 해금 1, 북 1, 장구 1로 구성된다. 때에 따라서 나발 2, 피리 2, 태평소 2의 편성도 삼현육각이다. 이런 편성을 육잡이 또는 육잽이라고 부른다. 무용·민속극·행악의 기본 악기편성이 삼현육각이다.

연구원 검토

검토의견
국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할 필요가 있다. 국악 종류에 대한 단순 나열보다는 국악의 시대적 특징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악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함의는 무엇인지에 대해 서술하거나 또는 국악의 세부 분류 중 하나를 주제로 삼아 스토리텔링 하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첫 페이지의 표 내용을 누락되어 있으므로 이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 향악, 민요, 잡가, 선소리, 판소리, 산조, 농악, 무악은 민속음악에 속하나요? 국악의 구분을 도입부에 설명하였는데, 향악은 설명되지 않았다.
- 국악은 원고의 틀을 다시 계획하고 조정했으면 한다. 국악은 한국의 전통음악으로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필자가 국악의 의미와 종류, 각 종류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곁들여 체계적으로 설명했으면 한다. 국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읽었을 때 별로 흥미가 일어나지 않으며, 정보의 수준도 낮다.



수정 원고

국악은 한국의 전통음악이다. 조선왕조의 궁중에서 각종 의례에 쓰였던 아악과 당악, 속악 등을 포함한 정악과 민속음악으로 크게 나뉜다.

유가에서는 음악은 인간의 도덕적 교화, 즉 미적 체험을 통한 도덕감의 고양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겼다. 유교를 국가경영의 원리로 삼았던 조선왕조는 왕실이 앞장서서 궁중음악을 장려했다. 한글을 창제하여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세종대왕은 아악을 집대성한 왕이기도 했다.

고려왕조 때 송나라에서 들여온 아악은 주로 왕실의 의례와 공자를 모시는 성균관의 제례에서 연주되었다. 이 음악의 발상지인 중국에서는 자취를 찾아볼 수 없이 사라졌고 한국에만 남아있다. 아악보다 먼저 들어 온 당악은 주로 궁중의 조회와 연회에 쓰였다.

향악(鄕樂)은 당악이 들어오기 이전 삼국 시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한국 고유의 음악을 말한다. 이다. 당악곡은 6음계로 되어있고, 향악곡은 5음계로 되어있다. 향악곡으로 오래된 음악은 정읍(수제천), 동동, 종묘제향악의 향악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민속음악은 민중의 기층사회에서 형성되고 애호된 음악으로 과거 상층사회에서 애호되던 정악(正樂)에 대한 대칭적인 개념의 전통음악이다. 민요는 본래 민중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불려온 것으로 각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경기민요·서도민요·남도민요로 가른다. 잡가는 소리꾼들이 부르던, 통절형식(通節形式)의 긴 노래인데, 특히 경기도와 서도에서는 방안에 앉아 부른다고 하여 좌창(坐唱)이라고도 하며, 경기잡가·서도잡가·남도잡가로 나누어진다. 잡가와 음악형식이 비슷하면서도 야외에서 부르는 노래는 선소리 또는 입창(立唱)이라고 하며, 사설이 산을 주제로 하였기 때문에 산타령이라고도 한다. 경기산타령과 서도산타령이 있으며, 남도의 입창은 산타령이라 하지 않고, 화초사거리라 한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가 이야기를 음악으로 구연하는 장르이다. 표현력이 풍부한 창(노래)과 아니리(말), 사설과 너름새(몸짓) 등으로 엮어진다. 최대 8시간 동안 연행되기도 한다. 판소리의 청중은 구연 중 흥겨울 때 추임새를 넣어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서민들 사이에 구전으로 전해오던 판소리는 19세기말께 문학적 내용면에서 더욱 세련되어 도시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판소리 소리꾼은 다양하고 독특한 음색을 터득하고 복잡한 내용을 모두 암기하여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수련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춘향가>·<심청가>·<흥부가>·<수궁가>·<적벽가>의 다섯마당이 있다.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판소리를 하기 전에 짧게 부르는 단가(短歌)는 서정적인 노래로, 유명한 것만도 수십 가지가 된다.

한편, 병창(竝唱)은 판소리 중 어느 대목이나 단가를 창자 자신의 가야금 반주로 부르는 소리형식이다. 한 공연자가 반주와 노래를 함께 하므로 지금도 인기가 높다. 산조(散調)는 남도악의 기악독주곡의 형식으로, 가야금·거문고·대금으로 많이 연주되며, 아쟁·피리·단소·퉁소·호적 등으로도 연주된다. 무용음악에는 삼현육각으로 연주되는 염불·타령·굿거리 등과 즉흥합주곡인 시나위가 있다. 농악과 무악은 가장 일반인들의 생활과 밀착된 음악이다. 농악은 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와 영동의 농악이 유명하다. 무악(巫樂)은 각종 의식에서 무당이 부르는 무가와 잽이들이 연주하는 반주음악을 말한다.

범패(梵唄)는 사찰에서 재를 올릴 때 부르는 성악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민중이 즐겨온 음악은 아니지만, 편의상 민속악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국악의 대표적인 악기 편성은 3현6각이다. 향피리 2, 젓대 1, 해금 1, 북 1, 장구 1로 구성된다. 때에 따라서 나발 2, 피리 2, 태평소 2의 편성도 삼현육각이다. 이런 편성을 육잡이 또는 육잽이라고 부른다. 무용·민속극·행악의 기본 악기편성이 삼현육각이다. 현대의 글로벌한 문화 환경속에서 일반인들이 전통음악을 접하는 기회는 줄어 들고 있지만 국악의 보존과 현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창작국악과 다양한 형태의 연주가 국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교열본

출처 및 관련자료

  • 관련자료
    • 성경린, 『한국음악논고(韓國音樂論攷)』, 동화출판공사,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