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ft 몽골과 고려(몽골 고려 지배의 특수성)

문제의식

고려가 몽골의 속국 또는 지배국으로 서술되는 사례들이 많으며 심지어 고려왕조를 멸망시켰다는 기술도 간혹 나타나고 있음. 몽골제국의 침략 이후 기존 왕조가 유지된 사례는 주목할 만하며 빠르게 독립국의 위치를 복원한 사례 등은 언급될 필요가 있음.

오류사례

• 미국: (Glencoe) World history, Glencoe/McGraw-Hill, 2008, p. 283.

몽골인들은 13세기 당시의 유라시아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여(영토는 1천1백만㎢) 자신들의 인구보다 100배나 많은 인구를 가진 크고 작은 30여개의 국가들을 (금, 송, Siam, Dali, Singa-sari, 티베트, 탕구트, 한국, 위그루, 이란, 페르시아, 바그다드 칼리프, Aru-Maru-Mad-Saari, 거란, Usuni 돌궐 부족국가, 그루지아, 사라톨, 불가리아, Khanlin, 킵착, Bajigid, Keshimi, Chirgis, Kert Meketmen, Khermen,....) 통치하였다

• 미국: The earth and its peoples : A global history, Houghton Mifflin Company, 2005, p. 317.

1300년 중반까지 고려의 왕들은 대부분 몽고계의 혈통이었고 언어, 복식, 관습에 있어서 몽고의 것을 취하기를 더 좋아했다. 많은 사람들은 베이징에 살았고 왕, 왕자, 왕족들은 자주 한국과 중국을 여행했다. 이로 인해서 한국은 원 나라와 중국의 철학적, 예술적인 양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예를 들면 성리학, 찬(禪) 불교(한국에서는‘선’으로 불림)와 도자기 기술 등의 영향을 들 수 있다.

• 호주: Understanding Asia, Science Press, 1998, pp. 320-321.

10세기와 11세기 동안에 고려는 일본 해적에 의해 습격을 당하였으며 만주족과 몽고족으로부터 침략을 받았다. 몽고는 13세기 초에 한국을 정복하여 100년 동안 통치하였다. 쿠빌라이 칸은 한반도를 일본 침략의 전초기지로 이용하였다. 1281년의 가미카제(태풍)는 일본을 구했으나 몽고군에 협조해야 했던 한국군에 커다란 손실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