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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한국 고유의 전통적 건축방식으로 지은 살림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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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은 흙으로 만들어 구워낸 한국식 기와를 쓴다. 기와 밑에는 황토로 두꺼운 바닥 층을 만들어 기와를 고정시키면서 보온효과도 거두도록 했다. 과거 농촌지역에는 볏짚으로 지붕을 얹은 초가집이 많았지만, 지금은 경기도 용인의 민속촌과 전라남도 순천시의 낙안읍성 등 초가 보존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지붕은 흙으로 만들어 구워낸 한국식 기와를 쓴다. 기와 밑에는 황토로 두꺼운 바닥 층을 만들어 기와를 고정시키면서 보온효과도 거두도록 했다. 과거 농촌지역에는 볏짚으로 지붕을 얹은 초가집이 많았지만, 지금은 경기도 용인의 민속촌과 전라남도 순천시의 낙안읍성 등 초가 보존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전통 한옥은 모두 단층집이다. 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남향집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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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은 모두 단층집이다. 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남향집이 대부분이다. 집의 구조는 혹서와 혹한을 견디기 위한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공간을 개방적으로 사용했다.  
집의 구조는 혹서와 혹한을 견디기 위한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공간을 개방적으로 사용했다.  
 
  
서울 도심의 한옥은 토지를 집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ㄷ 자형이나 ㅁ 자형으로 지은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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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한옥은 토지를 집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ㄷ 자형이나 ㅁ 자형으로 지은 것이 많다. 중앙의 마당을 중심으로 방, 부엌, 대청 등이 연결된 형태이다. 마당은 채광과 통풍을 돕는 공간이면서 가족들이 공동작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전주의 한옥은 서울의 한옥보다 규모가 크고 ㅡ자형이 대부분이다.  
중앙의 마당을 중심으로 방, 부엌, 대청 등이 연결된 형태이다. 마당은 채광과 통풍을 돕는 공간이면서 가족들이 공동작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전주의 한옥은 서울의 한옥보다 규모가 크고 ㅡ자형이 대부분이다.  
 
  
 
실내공간은 전통적 바닥난방 방식의 온돌방과 난방이 안 되는 마루방으로 되어있다. 온돌방은 바닥에 고랑을 파고 그 위에 돌을 얹은 후 흙으로 바르고 기름을 먹인 한지로 마감을 한다. 온돌에 불을 지피는 구멍을 아궁이라고 하며, 실외에 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불길과 연기는 온돌 밑의 고랑을 지나 굴뚝으로 빠지면서 두꺼운 돌을 덥혀 불길이 꺼진 후에도 오랫동안 실내에 높은 온도를 공급한다.  
 
실내공간은 전통적 바닥난방 방식의 온돌방과 난방이 안 되는 마루방으로 되어있다. 온돌방은 바닥에 고랑을 파고 그 위에 돌을 얹은 후 흙으로 바르고 기름을 먹인 한지로 마감을 한다. 온돌에 불을 지피는 구멍을 아궁이라고 하며, 실외에 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불길과 연기는 온돌 밑의 고랑을 지나 굴뚝으로 빠지면서 두꺼운 돌을 덥혀 불길이 꺼진 후에도 오랫동안 실내에 높은 온도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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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양반과 지주가옥은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등에서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양반과 지주가옥은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등에서 볼 수 있다.  
 
===출처 및 관련자료===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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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검토'''==
 
=='''연구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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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의견
|의견1=한옥구조에 대한 이미지를 사용해 한옥에 대해 형상화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왜 한국형태의 전통가옥이 발전하게 되었으며, 한옥의 장점이 무엇인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능하다면 한국인의 공간개념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보충설명을 덧붙여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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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1=한옥구조에 대한 이미지를 사용해 한옥에 대해 형상화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왜 한국형태의 전통가옥이 발전하게 되었으며, 한옥의 장점이 무엇인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능하다면 한국인의 공간개념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보충설명을 덧붙여도 좋을 것 같다. 첫 페이지의 표 내용을 누락되어 있으므로 이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 페이지의 표 내용을 누락되어 있으므로 이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한옥의 내용과 차별성이 있는 집필이 필요하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내용을 발췌 인용하였다면 정확한 출처 표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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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에 적합하도록 혹한과 혹서를 이겨낼 수 있도록 온돌과 마루가 있다는 것, 나무, 돌, 흙 등 천연재료로 건축되었다는 것, 조선시대 신분에 따라 경제능력에 따라 가옥의 구조가 달랐다는 것, 남녀와 신분의 활동 공간이 구별되어 있었다는 것, 한옥에는 각 공간마다 가신(家神)이 있었다는 것 등을 특징으로 먼저 서술할 것.<br/>
 
- 한옥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에 적합하도록 혹한과 혹서를 이겨낼 수 있도록 온돌과 마루가 있다는 것, 나무, 돌, 흙 등 천연재료로 건축되었다는 것, 조선시대 신분에 따라 경제능력에 따라 가옥의 구조가 달랐다는 것, 남녀와 신분의 활동 공간이 구별되어 있었다는 것, 한옥에는 각 공간마다 가신(家神)이 있었다는 것 등을 특징으로 먼저 서술할 것.<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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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화로 이해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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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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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한국 고유의 전통적 건축방식으로 지은 살림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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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의 구조는 목재로 만들며, 못을 전혀 쓰지 않고 목재를 깎고 다듬어서 구조를 조립한다. 소나무가 주로 쓰였다. 전통 한옥의 벽체는 흙과 돌과 석회 등 천연재료를 썼다. 근대화 이후 시멘트, 가공석재, 도기타일, 함석 등의 공산품 자재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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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는 목재로 촘촘하게 짜서 유리대신 전통한지를 발라 채광도 되고 보온도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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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은 흙으로 만들어 구워낸 한국식 기와를 쓴다. 기와 밑에는 황토로 두꺼운 바닥 층을 만들어 기와를 고정시키면서 보온효과도 거두도록 했다. 과거 농촌지역에는 볏짚으로 지붕을 얹은 초가집이 많았지만, 지금은 경기도 용인의 민속촌과 전라남도 순천시의 낙안읍성 등 초가 보존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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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은 모두 단층집이다. 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남향집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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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구조는 혹서와 혹한을 견디기 위한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공간을 개방적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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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한옥은 토지를 집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ㄷ 자형이나 ㅁ 자형으로 지은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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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마당을 중심으로 방, 부엌, 대청 등이 연결된 형태이다. 마당은 채광과 통풍을 돕는 공간이면서 가족들이 공동작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전주의 한옥은 서울의 한옥보다 규모가 크고 ㅡ자형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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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간은 전통적 바닥난방 방식의 온돌방과 난방이 안 되는 마루방으로 되어있다. 온돌방은 바닥에 고랑을 파고 그 위에 돌을 얹은 후 흙으로 바르고 기름을 먹인 한지로 마감을 한다. 온돌에 불을 지피는 구멍을 아궁이라고 하며, 실외에 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불길과 연기는 온돌 밑의 고랑을 지나 굴뚝으로 빠지면서 두꺼운 돌을 덥혀 불길이 꺼진 후에도 오랫동안 실내에 높은 온도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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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생활이 아파트로 바뀐 후에도 온돌식 바닥난방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난방방식이 바닥난방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데, 한국은 이미 수백 년 간 바닥 난방방식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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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실내에 들어갈 때 신을 벗어야 한다. 방과 마루는 지면 보다 높게 되어있고, 부엌은 방과 마루보다 낮게 설치되어있고 부엌의 천정 위에는 낮은 지붕의 다락방을 설치하여 저장공간으로 쓰인다. 부엌에 접해있는 안방에 다락으로 통하는 문이 달려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은 좌식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실내의 가구는 앉아서 사용하기 위해 작고 낮게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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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은 온돌방과 마루보다 낮게 위치하며, 전통방식으로는 이곳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 취사준비와 난방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장작을 연료로 썼으나 1950년대부터 무연탄이 주연료가 되었다가 지금은 도시가스와 유류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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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크기는 ‘칸’으로 계산한다. 한 칸은 면적과 관계없이 4개의 기둥이 만들어 내는 공간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서민의 집은 10칸을 넘지 못하게 하고, 양반과 부자들도 100간 이내로 짓도록 하는 국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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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서민용 한옥은 대체로 10칸을 넘지 않는다. 각 공간은 가족 구성원에 따라 배분된다. 부엌과 부엌에 붙어있는 안방은 안주인이 기거하면서 가족들이 회합하고 식사를 하는 공간이다. 나머지 방들은 가장과 자녀들이 나누어 쓴다. 대청은 통풍이 가장 잘되고 마당과 연결된 공간으로 주로 여름에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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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양반이나 지주의 집은 넓은 대지에 본채, 사랑채, 행랑채, 별당, 후원 등 수십 칸으로 구성된다. 본채는 가족들이 기거하는 공간이고, 사랑채는 집주인이 기거하며 외부인사와 교류하는 공간이다. 행랑채는 하인들의 공간이며, 별당은 부인과 자녀들의 서재와 공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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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주거양식이 아파트로 바뀜에 따라 한옥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지금은 한옥 보존지역에 제한된 숫자만이 남아있다. 서울의 북촌과 서촌, 전주의 한옥마을이 대표적인 보존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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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양반과 지주가옥은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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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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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원고검토용]]

2017년 11월 6일 (월) 10:46 기준 최신판

제목 한옥
집필자 황정욱
장소/공간 용인민속촌, 낙안읍성, 서울북촌, 서촌, 전주한옥마을, 양동마을, 하회마을



1차 원고

한옥은 한국 고유의 전통적 건축방식으로 지은 살림집이다.

가옥의 구조는 목재로 만들며, 못을 전혀 쓰지 않고 목재를 깎고 다듬어서 구조를 조립한다. 소나무가 주로 쓰였다. 전통 한옥의 벽체는 흙과 돌과 석회 등 천연재료를 썼다. 근대화 이후 시멘트, 가공석재, 도기타일, 함석 등의 공산품 자재가 사용되었다.

문호는 목재로 촘촘하게 짜서 유리대신 전통한지를 발라 채광도 되고 보온도 되도록 했다.

지붕은 흙으로 만들어 구워낸 한국식 기와를 쓴다. 기와 밑에는 황토로 두꺼운 바닥 층을 만들어 기와를 고정시키면서 보온효과도 거두도록 했다. 과거 농촌지역에는 볏짚으로 지붕을 얹은 초가집이 많았지만, 지금은 경기도 용인의 민속촌과 전라남도 순천시의 낙안읍성 등 초가 보존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전통 한옥은 모두 단층집이다. 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남향집이 대부분이다. 집의 구조는 혹서와 혹한을 견디기 위한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공간을 개방적으로 사용했다.

서울 도심의 한옥은 토지를 집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ㄷ 자형이나 ㅁ 자형으로 지은 것이 많다. 중앙의 마당을 중심으로 방, 부엌, 대청 등이 연결된 형태이다. 마당은 채광과 통풍을 돕는 공간이면서 가족들이 공동작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전주의 한옥은 서울의 한옥보다 규모가 크고 ㅡ자형이 대부분이다.

실내공간은 전통적 바닥난방 방식의 온돌방과 난방이 안 되는 마루방으로 되어있다. 온돌방은 바닥에 고랑을 파고 그 위에 돌을 얹은 후 흙으로 바르고 기름을 먹인 한지로 마감을 한다. 온돌에 불을 지피는 구멍을 아궁이라고 하며, 실외에 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불길과 연기는 온돌 밑의 고랑을 지나 굴뚝으로 빠지면서 두꺼운 돌을 덥혀 불길이 꺼진 후에도 오랫동안 실내에 높은 온도를 공급한다.

주거생활이 아파트로 바뀐 후에도 온돌식 바닥난방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난방방식이 바닥난방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데, 한국은 이미 수백 년 간 바닥 난방방식을 사용해왔다.

한옥은 실내에 들어갈 때 신을 벗어야 한다. 방과 마루는 지면 보다 높게 되어있고, 부엌은 방과 마루보다 낮게 설치되어있고 부엌의 천정 위에는 낮은 지붕의 다락방을 설치하여 저장공간으로 쓰인다. 부엌에 접해있는 안방에 다락으로 통하는 문이 달려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은 좌식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실내의 가구는 앉아서 사용하기 위해 작고 낮게 설계되어 있다.

부엌은 온돌방과 마루보다 낮게 위치하며, 전통방식으로는 이곳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 취사준비와 난방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장작을 연료로 썼으나 1950년대부터 무연탄이 주연료가 되었다가 지금은 도시가스와 유류를 쓴다.

한옥의 크기는 ‘칸’으로 계산한다. 한 칸은 면적과 관계없이 4개의 기둥이 만들어 내는 공간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서민의 집은 10칸을 넘지 못하게 하고, 양반과 부자들도 100간 이내로 짓도록 하는 국법이 있었다.

도시 서민용 한옥은 대체로 10칸을 넘지 않는다. 각 공간은 가족 구성원에 따라 배분된다. 부엌과 부엌에 붙어있는 안방은 안주인이 기거하면서 가족들이 회합하고 식사를 하는 공간이다. 나머지 방들은 가장과 자녀들이 나누어 쓴다. 대청은 통풍이 가장 잘되고 마당과 연결된 공간으로 주로 여름에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쓰인다.

규모가 큰 양반이나 지주의 집은 넓은 대지에 본채, 사랑채, 행랑채, 별당, 후원 등 수십 칸으로 구성된다. 본채는 가족들이 기거하는 공간이고, 사랑채는 집주인이 기거하며 외부인사와 교류하는 공간이다. 행랑채는 하인들의 공간이며, 별당은 부인과 자녀들의 서재와 공부방이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주거양식이 아파트로 바뀜에 따라 한옥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지금은 한옥 보존지역에 제한된 숫자만이 남아있다. 서울의 북촌과 서촌, 전주의 한옥마을이 대표적인 보존지역이다.

전통적인 양반과 지주가옥은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등에서 볼 수 있다.

연구원 검토

검토의견
한옥구조에 대한 이미지를 사용해 한옥에 대해 형상화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왜 한국형태의 전통가옥이 발전하게 되었으며, 한옥의 장점이 무엇인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능하다면 한국인의 공간개념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보충설명을 덧붙여도 좋을 것 같다. 첫 페이지의 표 내용을 누락되어 있으므로 이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한옥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에 적합하도록 혹한과 혹서를 이겨낼 수 있도록 온돌과 마루가 있다는 것, 나무, 돌, 흙 등 천연재료로 건축되었다는 것, 조선시대 신분에 따라 경제능력에 따라 가옥의 구조가 달랐다는 것, 남녀와 신분의 활동 공간이 구별되어 있었다는 것, 한옥에는 각 공간마다 가신(家神)이 있었다는 것 등을 특징으로 먼저 서술할 것.

- 양반과 서민의 가옥의 구조를 각각 설명하고, 서민의 경우 북부, 중부, 남부지방의의 기후에 따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면 좋을 듯.

- 글의 흐름을 다시 조정해서 비슷한 내용끼리 묶어 산발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글이 중복되어 쓰여지기도 하였다.



수정 원고

한옥은 한국 고유의 전통적 건축방식으로 지은 살림집이다.

가옥의 구조는 목재로 만들며, 못을 전혀 쓰지 않고 목재를 깎고 다듬어서 구조를 조립한다. 소나무가 주로 쓰였다. 전통 한옥의 벽체는 흙과 돌과 석회 등 천연재료를 썼다. 근대화 이후 시멘트, 가공석재, 도기타일, 함석 등의 공산품 자재가 사용되었다.

문호는 목재로 촘촘하게 짜서 유리대신 전통한지를 발라 채광도 되고 보온도 되도록 했다.

지붕은 흙으로 만들어 구워낸 한국식 기와를 쓴다. 기와 밑에는 황토로 두꺼운 바닥 층을 만들어 기와를 고정시키면서 보온효과도 거두도록 했다. 과거 농촌지역에는 볏짚으로 지붕을 얹은 초가집이 많았지만, 지금은 경기도 용인의 민속촌과 전라남도 순천시의 낙안읍성 등 초가 보존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전통 한옥은 모두 단층집이다. 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남향집이 대부분이다. 집의 구조는 혹서와 혹한을 견디기 위한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공간을 개방적으로 사용했다.

서울 도심의 한옥은 토지를 집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ㄷ 자형이나 ㅁ 자형으로 지은 것이 많다. 중앙의 마당을 중심으로 방, 부엌, 대청 등이 연결된 형태이다. 마당은 채광과 통풍을 돕는 공간이면서 가족들이 공동작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공간이다. 전주의 한옥은 서울의 한옥보다 규모가 크고 ㅡ자형이 대부분이다.

실내공간은 전통적 바닥난방 방식의 온돌방과 난방이 안 되는 마루방으로 되어있다. 온돌방은 바닥에 고랑을 파고 그 위에 돌을 얹은 후 흙으로 바르고 기름을 먹인 한지로 마감을 한다. 온돌에 불을 지피는 구멍을 아궁이라고 하며, 실외에 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불길과 연기는 온돌 밑의 고랑을 지나 굴뚝으로 빠지면서 두꺼운 돌을 덥혀 불길이 꺼진 후에도 오랫동안 실내에 높은 온도를 공급한다.

주거생활이 아파트로 바뀐 후에도 온돌식 바닥난방 방식이 널리 쓰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난방방식이 바닥난방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데, 한국은 이미 수백 년 간 바닥 난방방식을 사용해왔다.

한옥은 실내에 들어갈 때 신을 벗어야 한다. 방과 마루는 지면 보다 높게 되어있고, 부엌은 방과 마루보다 낮게 설치되어있고 부엌의 천정 위에는 낮은 지붕의 다락방을 설치하여 저장공간으로 쓰인다. 부엌에 접해있는 안방에 다락으로 통하는 문이 달려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은 좌식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실내의 가구는 앉아서 사용하기 위해 작고 낮게 설계되어 있다.

부엌은 온돌방과 마루보다 낮게 위치하며, 전통방식으로는 이곳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 취사준비와 난방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장작을 연료로 썼으나 1950년대부터 무연탄이 주연료가 되었다가 지금은 도시가스와 유류를 쓴다.

한옥의 크기는 ‘칸’으로 계산한다. 한 칸은 면적과 관계없이 4개의 기둥이 만들어 내는 공간을 말한다. 조선시대에 서민의 집은 10칸을 넘지 못하게 하고, 양반과 부자들도 100간 이내로 짓도록 하는 국법이 있었다.

도시 서민용 한옥은 대체로 10칸을 넘지 않는다. 각 공간은 가족 구성원에 따라 배분된다. 부엌과 부엌에 붙어있는 안방은 안주인이 기거하면서 가족들이 회합하고 식사를 하는 공간이다. 나머지 방들은 가장과 자녀들이 나누어 쓴다. 대청은 통풍이 가장 잘되고 마당과 연결된 공간으로 주로 여름에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쓰인다.

규모가 큰 양반이나 지주의 집은 넓은 대지에 본채, 사랑채, 행랑채, 별당, 후원 등 수십 칸으로 구성된다. 본채는 가족들이 기거하는 공간이고, 사랑채는 집주인이 기거하며 외부인사와 교류하는 공간이다. 행랑채는 하인들의 공간이며, 별당은 부인과 자녀들의 서재와 공부방이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주거양식이 아파트로 바뀜에 따라 한옥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지금은 한옥 보존지역에 제한된 숫자만이 남아있다. 서울의 북촌과 서촌, 전주의 한옥마을이 대표적인 보존지역이다.

전통적인 양반과 지주가옥은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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