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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제공|채제공(1720~1799)]]은 18세기 후반 남인의 영수로 알려진 정치가이다. 충청도 홍주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채응일|채응일(蔡膺一)]], 어머니는 연안 이씨 [[이만성|이만성(李萬成)]]의 딸이다. | [[채제공|채제공(1720~1799)]]은 18세기 후반 남인의 영수로 알려진 정치가이다. 충청도 홍주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채응일|채응일(蔡膺一)]], 어머니는 연안 이씨 [[이만성|이만성(李萬成)]]의 딸이다. | ||
[[채제공]]은 [[강박|강박(姜樸)]]과 [[오광운|오광운(吳光運)]]등에게 학문을 배웠다. [[강박]]은 [[오광원]]의 형 [[오필운]]의 딸과 채제공의 혼인을 주선하여, 채제공이 [[오광운]]의 뒤를 이어 남인 정파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채제공]]은 [[강박|강박(姜樸)]]과 [[오광운|오광운(吳光運)]]등에게 학문을 배웠다. [[강박]]은 [[오광원]]의 형 [[오필운]]의 딸과 채제공의 혼인을 주선하여, 채제공이 [[오광운]]의 뒤를 이어 남인 정파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채제공의 정계활동=== | ===채제공의 정계활동=== | ||
====영조대의 정계활동==== | ====영조대의 정계활동==== | ||
[[채제공]]은 1743년에는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753년에 호서암행어사로 [[균역법]]에 대한 백성의 여론을 파악하였고, [[홍문관]]의 관리로 경연에 참여하였다. 1758년 『[[열성지장|열성지장(列聖誌狀)]]』과 『[[어제상훈보편|어제상훈보편(御製常訓補篇)]]』의 교정 및 편차에 참여한 공로로 [[도승지]]에 임명되었다. 1768년에는 『[[어제속집경당편집]]』의 편찬을 담당하였다. [[체제공]]은 1770년 병조판서에 제수된 후 수년 간 호조판서와 병조판서에 번갈아 제수되었다. | [[채제공]]은 1743년에는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753년에 호서암행어사로 [[균역법]]에 대한 백성의 여론을 파악하였고, [[홍문관]]의 관리로 경연에 참여하였다. 1758년 『[[열성지장|열성지장(列聖誌狀)]]』과 『[[어제상훈보편|어제상훈보편(御製常訓補篇)]]』의 교정 및 편차에 참여한 공로로 [[도승지]]에 임명되었다. 1768년에는 『[[어제속집경당편집]]』의 편찬을 담당하였다. [[체제공]]은 1770년 병조판서에 제수된 후 수년 간 호조판서와 병조판서에 번갈아 제수되었다. | ||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정조대의 정계활동==== | ====정조대의 정계활동==== | ||
| − | 1776년 [[국장도감]]제조로서 [[조선 영조]]의 [[행장]]·[[시장]]·[[어제]]·[[어필]]의 편찬 작업과 영조실록 편찬사업에 참여하였다. 1780년 [[홍국영|홍국영(洪國榮)]]의 세도가 무너지자, [[채제공]]은 [[홍국영]]과의 친분, [[사도세자]]의 추숭을 주장하는 무리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죄목 등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 1788년에 [[조선 정조|정조]]가 [[채제공]]을 우의정에 발탁하였다. 1789년 좌의정이 되어 [[사도세자]]의 묘소를 옮겨 [[현륭원]]으로 봉하는 일을 주도하여 처리하였다. 우의정 [[김종수|김종수(金鍾秀)]]와 함께 탕평정국을 주도했다.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 | 1776년 [[국장도감]]제조로서 [[조선 영조]]의 [[행장]]·[[시장]]·[[어제]]·[[어필]]의 편찬 작업과 영조실록 편찬사업에 참여하였다. 1780년 [[홍국영|홍국영(洪國榮)]]의 세도가 무너지자, [[채제공]]은 [[홍국영]]과의 친분, [[사도세자]]의 추숭을 주장하는 무리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죄목 등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 1788년에 [[조선 정조|정조]]가 [[채제공]]을 우의정에 발탁하였다. 1789년 좌의정이 되어 [[사도세자]]의 묘소를 옮겨 [[현륭원]]으로 봉하는 일을 주도하여 처리하였다. 우의정 [[김종수|김종수(金鍾秀)]]와 함께 탕평정국을 주도했다.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이 후 [[화성행궁]]의 건설을 담당하다가 1798년 사직하였다. | 이 후 [[화성행궁]]의 건설을 담당하다가 1798년 사직하였다. | ||
| − | <ref>박광용,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55646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 | <ref>박광용,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55646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채제공의 교유관계=== | ===채제공의 교유관계=== | ||
[[채제공]]은 남인들이 참여하는 시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였다. [[목만중]], [[유하원]], [[이정운]], [[이익운]], [[정약용]] 등이 여기에 참석하였다. 1799년 [[채제공]], 1800년 [[조선 정조|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서학과 관련된 문인들에 대한 처벌이 일어나자, [[채제공]]도 서학과 관련된 문인들을 양성한 자라는 죄목으로 관작을 모두 빼앗겼다. | [[채제공]]은 남인들이 참여하는 시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였다. [[목만중]], [[유하원]], [[이정운]], [[이익운]], [[정약용]] 등이 여기에 참석하였다. 1799년 [[채제공]], 1800년 [[조선 정조|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서학과 관련된 문인들에 대한 처벌이 일어나자, [[채제공]]도 서학과 관련된 문인들을 양성한 자라는 죄목으로 관작을 모두 빼앗겼다. | ||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채제공]]의 죽음과 [[번암집]]=== | ===[[채제공]]의 죽음과 [[번암집]]=== | ||
[[조선 순조]] 대에 [[채제공]]을 비롯한 남인 대부분이 축출된 후 채제공과 그의 문인들의 기록들이 유실될 위기에 처했다. 그나마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 59권이 [[조선 정조|정조]]의 명에 의해 간행되어 남인 지식인들의 활동이 전해지고 있다. 1965년 충청남도 부여에 [[홍가신|홍가신(洪可臣)]]·[[허목]]·[[체제공]]을 모시는 [[도강영당|도강영당(道江影堂)]]이 세워졌다. | [[조선 순조]] 대에 [[채제공]]을 비롯한 남인 대부분이 축출된 후 채제공과 그의 문인들의 기록들이 유실될 위기에 처했다. 그나마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 59권이 [[조선 정조|정조]]의 명에 의해 간행되어 남인 지식인들의 활동이 전해지고 있다. 1965년 충청남도 부여에 [[홍가신|홍가신(洪可臣)]]·[[허목]]·[[체제공]]을 모시는 [[도강영당|도강영당(道江影堂)]]이 세워졌다. | ||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 | <ref>김지영, "[http://contents.koreanhistory.or.kr/id/N0095 채제공]",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사콘텐츠』<sup>online</sup></online></html>, 국사편찬위원회.</ref> |
==지식 관계망== | ==지식 관계망== | ||
2017년 10월 1일 (일) 02:44 판
| 채제공(蔡濟恭) | |
| 대표명칭 | 채제공 |
|---|---|
| 한자표기 | 蔡濟恭 |
| 생몰년 | 1720-1799 |
| 본관 | 평강(平康) |
| 시호 | 문숙(文肅) |
| 호 | 번암(樊巖), 번옹(樊翁) |
| 자 | 백규(伯規) |
| 출생지 | 충청도 홍주 |
| 시대 | 조선 |
| 대표저서 | 번암집 |
| 대표직함 | 영의정, 호조판서 |
| 부 | 채응일 |
| 모 | 채응일 처 연안이씨 |
목차
정의
내용
성장배경과 가족관계
채제공(1720~1799)은 18세기 후반 남인의 영수로 알려진 정치가이다. 충청도 홍주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채응일(蔡膺一), 어머니는 연안 이씨 이만성(李萬成)의 딸이다. 채제공은 강박(姜樸)과 오광운(吳光運)등에게 학문을 배웠다. 강박은 오광원의 형 오필운의 딸과 채제공의 혼인을 주선하여, 채제공이 오광운의 뒤를 이어 남인 정파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1]
채제공의 정계활동
영조대의 정계활동
채제공은 1743년에는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753년에 호서암행어사로 균역법에 대한 백성의 여론을 파악하였고, 홍문관의 관리로 경연에 참여하였다. 1758년 『열성지장(列聖誌狀)』과 『어제상훈보편(御製常訓補篇)』의 교정 및 편차에 참여한 공로로 도승지에 임명되었다. 1768년에는 『어제속집경당편집』의 편찬을 담당하였다. 체제공은 1770년 병조판서에 제수된 후 수년 간 호조판서와 병조판서에 번갈아 제수되었다. [2]
정조대의 정계활동
1776년 국장도감제조로서 조선 영조의 행장·시장·어제·어필의 편찬 작업과 영조실록 편찬사업에 참여하였다. 1780년 홍국영(洪國榮)의 세도가 무너지자, 채제공은 홍국영과의 친분, 사도세자의 추숭을 주장하는 무리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죄목 등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 1788년에 정조가 채제공을 우의정에 발탁하였다. 1789년 좌의정이 되어 사도세자의 묘소를 옮겨 현륭원으로 봉하는 일을 주도하여 처리하였다. 우의정 김종수(金鍾秀)와 함께 탕평정국을 주도했다. [3] 이 후 화성행궁의 건설을 담당하다가 1798년 사직하였다. [4]
채제공의 교유관계
채제공은 남인들이 참여하는 시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였다. 목만중, 유하원, 이정운, 이익운, 정약용 등이 여기에 참석하였다. 1799년 채제공, 1800년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서학과 관련된 문인들에 대한 처벌이 일어나자, 채제공도 서학과 관련된 문인들을 양성한 자라는 죄목으로 관작을 모두 빼앗겼다. [5]
채제공의 죽음과 번암집
조선 순조 대에 채제공을 비롯한 남인 대부분이 축출된 후 채제공과 그의 문인들의 기록들이 유실될 위기에 처했다. 그나마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 59권이 정조의 명에 의해 간행되어 남인 지식인들의 활동이 전해지고 있다. 1965년 충청남도 부여에 홍가신(洪可臣)·허목·체제공을 모시는 도강영당(道江影堂)이 세워졌다. [6]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 채응일 | 채제공 | A는 B의 어버이다 | |
| 이만성 | 채응일 처 연안이씨 | A는 B의 어버이다 | |
| 채응일 처 연안이씨 | 채응일 | A는 B의 아내이다 | |
| 강박 | 채제공 | A는 B의 스승이다 | |
| 오광운 | 채제공 | A는 B의 스승이다 | |
| 오필운 | 오광운 | A는 B의 형제이다 | |
| 채제공 처 동복오씨 | 채제공 | A는 B의 아내이다 | |
| 오필운 | 채제공 처 동복오씨 | A는 B의 어버이다 | |
| 오필운 | 강박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승문원 | A는 B에 소속된다 | 1743년 |
| 채제공 | 홍문관 | A는 B에 소속된다 | 1753년 |
| 채제공 | 열성지장 편찬 | A는 B에 참여하였다 | 1758년 |
| 채제공 | 어제상훈보편 편찬 | A는 B에 참여하였다 | 1758년 |
| 채제공 | 어제속집경당편집 | A는 B에 참여하였다 | 1768년 |
| 채제공 | 국장도감 | A는 B에 소속된다 | 1776년 |
| 채제공 | 영조실록 편찬 | A는 B를 주도하였다 | 1776년 |
| 채제공 | 현륭원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1789년 |
| 채제공 | 화성행궁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
| 채제공 | 목만중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유하원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이정운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이익운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정약용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이승훈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이가환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정약종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채홍리 | A는 B와 교유하였다 | |
| 채제공 | 번암집 | A는 B를 저술하였다 | |
| 채제공 | 원행을묘정리의궤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
| 채제공 | 가체신금사목 | A는 B에 언급된다 |
주석
- ↑ 김지영, "채제공",
『한국사콘텐츠』online , 국사편찬위원회. - ↑ 김지영, "채제공",
『한국사콘텐츠』online , 국사편찬위원회. - ↑ 김지영, "채제공",
『한국사콘텐츠』online , 국사편찬위원회. - ↑ 박광용, "채제공",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 한국학중앙연구원. - ↑ 김지영, "채제공",
『한국사콘텐츠』online , 국사편찬위원회. - ↑ 김지영, "채제공",
『한국사콘텐츠』online , 국사편찬위원회.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 논문
- 백승호,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의 시사(詩社)활동과 그 정치적 활용」, 『漢文學報』26, 우리한문학회, 2012.
- 단행본
- 수원화성박물관, 『번암 채제공의 생애와 활동』, 수원화성박물관, 2013.
유용한 정보
- 박기현, "채제공, 성군 정조를 지킨 보디가드", 명사칼럼,
『문화유산채널』online , 한국문화재재단, 2013년 03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