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진영(고잔지)
원효 진영(고잔지) | |
한자명칭 | 元曉 眞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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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미상 |
제작시기 | 무로마치 시대 |
소장처 | 교토국립박물관 |
유형 | 진영 |
크기(세로×가로) | 102.1×52.6cm |
목차
정의
신라시대의 고승 원효(617년~ 686)의 모습을 그린 진영.
내용
진영의 제작 및 보관
통일신라 시대의 고승 원효의 상은 입적 후 아들인 설총이 소상(塑像)을 만들어 봉안한 뒤로 주로 소상으로 만들어져 각 사찰에 봉안되었다. 이후 고려시대에 들어서 화상이 제작되기 시작했는데, 의천의 건의로 화쟁국사(和諍國師)라는 시호가 추증되면서 활발히 제작되기 시작했다. 1096년 현화사에서는 원효를 비롯한 해동 육도상을 모셨고 이규보의 『소성거사영찬』이라는 글은 머리에 두건을 쓴 거사 모습의 원효 그림을 보고 쓴 것이다. 원효의 진영은 부안의 원효방, 상주 백련사 등에도 모셔졌음이 고려시대의 기록에 남아있다.[1]
이 <원효 진영>은 일본 교토 고산사(高山寺)에 소장되어 있던 작품으로 현재는 교토국립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다. 현존하는 원효 진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추정되며 이모본으로 보인다.[2]일본의 화승이 조선에 와서 베껴간 것인지 우리나라의 화가가 그린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초상화의 양식이 일본풍이 아닌 우리나라의 초상 양식을 따르고 있어 원본을 충실하게 이모한 것으로 보인다. 족자 뒤 쪽에는 대승정 유증(宥證)이 1761년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교토 고산사의 <원효 진영>은 비록 일본 무로자치 시대의 이모본으로 전해지지만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원효의 진영으로서 고식의 풍모를 보이며 그 필치나 묘사에서도 도식적인 부분이 적은 뛰어난 작품이다.
진영에 묘사된 모습
<원효 진영>은 우안칠분면의 가사를 입은 모습의 좌상으로 그려졌다. 두 손은 가지런히 모아서 배꼽 부분에 대고 있으며 신발은 답대 위에 두고 높은 의자 위에서 가부좌를 하고 있다. 의자의 비단보에는 연화원문이 대칭으로 그려졌으며 그 바탕에는 연화문, 당초문이 표현되었다. 장삼과 가사는 전체적으로 색을 칠하고 가볍게 양감을 주었고 얼굴은 갈색의 선묘로 그려졌다.[3]
원효의 얼굴에는 콧수염과 턱수염, 구레나룻이 표현되어 있고 머리카락도 짧지만 남아있는 모습으로 원효의 세속적인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는 후대의 원효 진영에도 계속 이어져 나타난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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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진영(고잔지) | 진영 | A는 B에 해당한다 | A dcterms:type B |
원효 진영(고잔지) | 원효 | A는 B를 묘사하였다 | A ekc:depicts B |
원효 진영(고잔지) | 교토 고산사 | A는 B에 봉안되어 있었다 | A ekc:formerLocation B |
원효 진영(고잔지) | 교토국립박물관 |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 A edm:currentLocation B |
우안칠분면 | 원효 진영(고잔지)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가사 | 원효 진영(고잔지) | A는 B에 나타난다 | A ekc:isShownOn B |
장삼 | 원효 진영(고잔지) | A는 B에 나타난다 | A ekc:isShownOn B |
시간정보
시간정보 | 내용 |
---|
공간정보
위도 | 경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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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60593 | 135.678517 | 원효 진영(고잔지)은 교토 고산사에 소장되어 있다. |
시각자료
갤러리
원효 진영(고잔지)[4]
주석
- ↑ 국립경주박물관, 『원효대사』, 국립경주박물관, 2010, 98쪽.
- ↑ 유홍준, "국내 첫 공개된 일본 고산사 소장 원효·의상",
『중앙일보』online , 작성일: 2009년 9월 27일. - ↑ 김범수, 「교토 고산사소장 원효화상 진영의 현상모사」,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2011, 270~271쪽.
- ↑ 김하영, "가을맞이 불교 전시회 ‘풍성’",
『불교신문』online , 작성일: 2010년 10월 15일.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 단행본
- 문명대, 『한국의 불화』, 열화당, 1977.
- 김형우, 『고승 진영』, 대원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