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彌鄒忽)
백제 초기의 도읍지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주몽의 두 아들 비류와 온조가 남쪽으로 내려가 온조는 하남(河南)의 땅을 택하고 비류는 미추홀에 가서 살았다고 한다. 이 미추홀은 지금의 인천으로, <삼국사기> 기록에 이곳이 바닷가이고 땅이 습하여 물이 짜서 살 수가 없었다고 하고 있는 데서도 그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