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숙천동 원모재
대구 숙천동 원모재(大邱淑泉洞遠慕齋)
대구광역시 동구 숙천동에 있었던 1900년대 건립된 달성 서씨 문중의 재실.
대구 숙천동 원모재는 조선 후기 대구의 유학자인 서사선을 추모하기 위한 재실이다. 달성 서씨 인물인 서사선은 조선 후기 대구의 유학자이다. 서사선은 자가 정보(精甫), 호가 동고(東皐)이다. 사촌형인 낙재 서사원과 한강 정구에게 수업을 받았으며,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유일(遺逸)로 예빈시참봉에 올랐다. [[서사선₩₩은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 때 창의한 바 있다.
숙천초등학교에서 북쪽으로 나 있는 길을 1㎞쯤 가다 좌측 산골짜기 안에 대구 숙천동 원모재가 있다.
대구 숙천동 원모재가 처음 건립된 것은 대략 1900년대 초이다. 공산 송준필이 적은 「원모재중건기」에 의하면 이후 1940년에 대구광역시 동구 숙천동 66번지로 이건하였고, 2010년대 초에 신서혁신지구에 편입이 되어 사라졌다.
대구 숙천동 원모재는 정면 4칸·측면 1칸 반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정면에서 마주보았을 때 가운데 2칸은 대청, 좌우 각 1칸은 방이다. 흙돌담을 둘렀고, 건물 내외부에 원모재 편액·원모재이건기·주련 등이 걸려 있다.
대구 숙천동 원모재는 2010년대 초 신서혁신지구에 편입이 되어 현재는 사라지고 없다.
달성 서씨는 대구광역시 동구 숙천동 일대에 세거하고 있는 토박이 성씨 중 하나이다. 따라서 서사선의 묘소 수호 재실인 대구 숙천동 원모재는 서사선은 물론 이 지역의 역사·문중·인물·문화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