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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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원문1=其一 |
− | | | + | |원문2=이런들 엇더며 뎌런들 엇더료? |
− | | | + | |원문3=草野愚生(초야 우생)이 이러타 엇더료? |
− | | | + | |원문4=며 泉石膏肓(천석고황)을 고텨 므슴료? |
+ | |번역문1=제1곡 | ||
+ | |번역문2=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랴? | ||
+ | |번역문3=시골에 묻혀 사는 어리석은 사람이 이렇게 산다고 해서 어떠하랴? | ||
+ | |번역문4=더구나 자연을 버리고는 살수 없는 마음을 고쳐 무엇하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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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아웃 | ||
+ | |원문1=其二 | ||
+ | |원문2=煙霞(연하)에 집을 삼고 風月(풍월)로 벗을 사마 | ||
+ | |원문3=太平聖代(태평성대)에 病(병)으로 늘거나뇌 | ||
+ | |원문4=이 듕에 라 일은 허므리나 업고쟈. | ||
+ | |번역문1=제2곡 | ||
+ | |번역문2=안개와 놀을 집으로 삼고 풍월을 친구로 삼아 | ||
+ | |번역문3=태평성대에 병으로 늙어가지만 | ||
+ | |번역문4=이 중에 바라는 일은 사람의 허물이나 없었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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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1=국동(國洞)/ 홍참판댁(洪參判宅) 젼납(傳納)/ 근봉(謹封) | |원문1=국동(國洞)/ 홍참판댁(洪參判宅) 젼납(傳納)/ 근봉(謹封) | ||
|번역문1=봉투: 국동(國洞)/ 홍참판댁(洪參判宅) 전하여 바침/ 삼가 봉함 | |번역문1=봉투: 국동(國洞)/ 홍참판댁(洪參判宅) 전하여 바침/ 삼가 봉함 |
2017년 3월 8일 (수) 16:30 판
해설
- 도산십이곡 가운데서 앞 부분에 있는 6곡을 포함하여 '언지(言志)'라고 한다. 이 때 '지(志)'는 마음 속에서 스스로가 지향하고자 하는 속 뜻을 가리키는 바, '언지'는 곧 마음 속에 있는 뜻을 말한다는 의미이다. 6곡이 각각 품고 있는 내용을 읽어봄으로써 당시 퇴계 이황이 지니고 있던 마음속 지향을 유추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