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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5일 (토) 00:11 판

정의

• 조선후기 무관의 복식 중 군복(軍服) 구성요소의 하나.

복식구성

• 

  김병기(1818~1875) 동다리^[1]

기본정보

착용신분

• 왕, 황태자, 왕세자, 왕세손, 문무백관.

착용상황

• 몸을 가볍고 편하게 하기 위하여 입었던 복장으로 행행(幸行)이나 호위복, 외국에 사신으로 파견되었을 때와 국난을 당하였을 때.

• 

  철종 어진^[2]

형태

• 직령의 깃이 달리고 소매 전체 또는 소매의 일부가 붉은색의 옷감으로 장식하고 안은 청색계열로 받침. 양옆에는 무가 달려있으며, 무 양옆과 뒷중심선이 트여 활동성을 강조.
• 붉은 소매부분은 화려함과 더불어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고, 좁은 소매와 트임으로 활동적이게 함.^[3]
• 동다리 위에 전복(戰服)을 더하고 광대(廣帶)와 전대(戰帶)를 매며, 전대에 병부를 차기도 함.
• 전립(戰笠)을 쓰고 등에 통개(筒箇)와 화살, 환도(還刀)를 찬 후 목화(木靴)를 신어 군복의 일습 갖춤.

• 

  김병기(1818~1875) 동다리^[4]

• 

  김병기(1818~1875) 전복^[5]

• 

  정원용(1783~1873)의 동다리와 전복^[6]

• 

  갑사동다리(1870년대) 뒷중심선의 트임^[7]

기타

• 유래
  • 조선전기 융복(戎服)에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군복의 소매를 좁게한 간편한 복식이 요구됨.
  •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좁은 소매에 대한 논의가 거듭되면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갑옷이나 융복 이외에 간편한 복장의 군복이 요구되어 협수(狹袖)와 전복(戰服) 또는 쾌자(快子)라는 양식의 복식이 등장.^[8]
  • 동다리형 협수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문효세자(文孝世子, 1782~1786)의 염습의(斂襲衣) 중에 포함.

	협수의 겉감은 연두색 화단(花緞)에 수구는 대홍색 운문단이며 안은 진홍색 광직(廣織)이다.(夾袖, 表連頭色花緞袖口大紅雲紋緞, 內眞紅廣織.)
출처: 『文孝世子殯宮魂宮都監儀軌』

관련항목

문헌/회화 → 복식

복식 → 복식

인물 → 복식

복식 → 기관

기관/소장처 → 복식

참고문헌

• 『문효세자빈궁혼궁도감의궤(文孝世子殯宮魂宮都監儀軌)』
• 『심전고(心田稿)』
• 『악학궤범(樂學軌範)』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 권오선, 「조선후기 동다리에 관한 연구」,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 박가영, 「조선시대의 갑주」,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2.
• 박성실, 김향미, 「조선시대 기능적 馬上衣類의 실증적 고찰」, 『韓國服飾』 20호,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주석

1. ↑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문화재대관-복식․자수편』 135쪽.
2.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3. ↑ 권오선, 「조선후기 동다리에 관한 연구」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22쪽.
4. ↑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문화재대관-복식․자수편> p. 135.
5. ↑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문화재대관-복식․자수편> p. 135.
6.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7. ↑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8. ↑ 박성실, 김향미, 「조선시대 기능적 馬上衣類의 실증적 고찰」, 『韓國服飾』 20호,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