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부인 원정 (해독)"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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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 (화) 22:00 기준 최신판
본 기사의 해독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16년에 개최한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2016.6.29~12.31)'의 도록 168쪽을 참고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
원문과 해석문
원문 | 해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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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 공주 정안면 미망인 정씨 원정 |
생략 | 원정하는 일은 이미 의송으로 발급한 언문 단자에서 대강 아뢰었거니와 |
생략 | 여러 사람에게 매매한 전답을 이 여인의 조카 낙균의 부자가 말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사에게 미루어 중복으로 방매 한 줄로 그렇게 말하니 그런 무함변고의 일이 있사오며, |
생략 | 그 전답들을 매매할 때 미망인의 수표와 구문서를 내어주어서 방매했으니 그 일로 하여금 조 서랑들은 무죄한 것은 분명하고 |
생략 | 낙균에게 90세 된 큰어머니로서 순영 본부에까지 들어와서 이렇게 원정을 (올려)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가리려고 들어왔으니 이왕 방매한 전답들도 완문 입지를 내어주어 다시 피해를 받지 아니 하게 해주시고 |
생략 | 남아 있는 가사와 전답도 조카 낙균의 부자가 다시 침노하지 아니 하게 완문 입지를 내어주시고 |
생략 | 서랑들 애매한 줄로 법사에서 이 원정을 살피시고 시비하는 일도 없도록 낱낱이 옳고 그름을 밝혀 긋시좌에 있는 전답을 가진 사람들과 사위들에게 분재해준 것들을 다 낱낱이 완문 입지를 내어주시고 |
생략 | 낙균의 부자에게 이런 흉계를 다시 못하도록 수표 받아 주시어 죽음을 앞둔 구십 먹은 늙은이로 하여금 살았을 때나 죽은 후에도 이런 변고가 없게 해 주시고 |
생략 | 지금 위조 문권을 즉시 찾아서 공증을 취소하시고 구십 된 미망인이 객지에 오래 머물지 아니 하고 속히 집에 돌아가기를 바라옵니다. |
생략 | 관사주 처분 |
생략 | 병자년(1876) 윤5월 일 |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