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부인 원정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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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해독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16년에 개최한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2016.6.29~12.31)'도록 168쪽을 참고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원문과 해석문

원문 해석문
생략 공주 정안면 미망인 정씨 원정
생략 원정하는 일은 이미 의송으로 발급한 언문 단자에서 대강 아뢰었거니와
생략 여러 사람에게 매매한 전답을 이 여인의 조카 낙균의 부자가 말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사에게 미루어 중복으로 방매 한 줄로 그렇게 말하니 그런 무함변고의 일이 있사오며,
생략 그 전답들을 매매할 때 미망인의 수표와 구문서를 내어주어서 방매했으니 그 일로 하여금 조 서랑들은 무죄한 것은 분명하고
생략 낙균에게 90세 된 큰어머니로서 순영 본부에까지 들어와서 이렇게 원정을 (올려)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가리려고 들어왔으니 이왕 방매한 전답들도 완문 입지를 내어주어 다시 피해를 받지 아니 하게 해주시고
생략 남아 있는 가사와 전답도 조카 낙균의 부자가 다시 침노하지 아니 하게 완문 입지를 내어주시고
생략 서랑들 애매한 줄로 법사에서 이 원정을 살피시고 시비하는 일도 없도록 낱낱이 옳고 그름을 밝혀 긋시좌에 있는 전답을 가진 사람들과 사위들에게 분재해준 것들을 다 낱낱이 완문 입지를 내어주시고
생략 낙균의 부자에게 이런 흉계를 다시 못하도록 수표 받아 주시어 죽음을 앞둔 구십 먹은 늙은이로 하여금 살았을 때나 죽은 후에도 이런 변고가 없게 해 주시고
생략 지금 위조 문권을 즉시 찾아서 공증을 취소하시고 구십 된 미망인이 객지에 오래 머물지 아니 하고 속히 집에 돌아가기를 바라옵니다.
생략 관사주 처분
생략 병자년(1876) 윤5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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