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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秦)이 통일을 한 후 신하들에게 점령국 군주의 관을 나눠주면서 생겨났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공민왕 19년(홍무 3년) 5월 명 태조가 7량 [[원유관]]과 [[강사포]] 사여하면서 전래되었다.<ref> 『高麗史』, 卷72, 「志輿服 1」, ‘1370년 5월 미상(음), 공민왕 19년’, “恭愍王 十九年五月: 太祖高皇帝, 賜遠遊冠七梁, 加金博山, 附蟬七首, 上施珠翠, 犀簪導. 絳紗袍, 紅裳, 白紗中單, 黑領靑緣袖, 裙, 襦, 紗蔽膝, 白假帶, 方心曲領, 紅革帶, 金鉤䚢, 白襪黑舃, 受群臣朝賀服之.”</ref> 조선시대에는 [[세종]] 20년 10월 4일 | + | 진(秦)이 통일을 한 후 신하들에게 점령국 군주의 관을 나눠주면서 생겨났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공민왕 19년(홍무 3년) 5월 명 태조가 7량 [[원유관]]과 [[강사포]]를 사여하면서 전래되었다.<ref> 『高麗史』, 卷72, 「志輿服 1」, ‘1370년 5월 미상(음), 공민왕 19년’, “恭愍王 十九年五月: 太祖高皇帝, 賜遠遊冠七梁, 加金博山, 附蟬七首, 上施珠翠, 犀簪導. 絳紗袍, 紅裳, 白紗中單, 黑領靑緣袖, 裙, 襦, 紗蔽膝, 白假帶, 方心曲領, 紅革帶, 金鉤䚢, 白襪黑舃, 受群臣朝賀服之.”</ref> 조선시대에는 [[세종]] 20년 10월 4일 9량의 원유관복이 사여된 기록이 있다.<ref> 『朝鮮王朝實錄』 「世宗 20年 10月4日」, “藝文大提學洪汝方齎勅及欽賜冠服, 回自京師, 上率百官迎勅如儀. 其勑曰: ‘今賜王遠遊冠服, 至可領也.’ 賜汝方鞍馬, 設宴慰之.”</ref> 조선의 [[왕]]의 [[원유관]]은 흑색 라(羅)로 만들며, 9량(梁)이다. 각각 양마다 18개의 옥이 있는데 앞에 9개, 뒤에 9개의 옥이 황(黃)색, 창(蒼)색, 백(白)색, 주(朱)색, 흑(黑)색이며 금비녀를 꽂고, 주색끈[朱組] 2개를 양 끝에 붙여 턱 아래에서 묶고 나머지를 늘어뜨린다.<ref> 『國朝五禮儀序例』 卷2, <冠服圖說>, “冠以羅爲之, 其色玄, 九梁, 每梁十八玉, 前九玉後九玉, 五采先黃次蒼次白次朱次黑, 金簪, 用朱組二屬之於兩旁, 結之頷下, 而垂其餘.”</ref> 조선의 [[왕세자]]의 [[원유관]]은 모라(毛羅)로 싸고 양끝에는 주색 끈이 있어 전하의 관과 같은데, 8량이며 매 양에는 앞뒤로 각 8개의 옥을 3가지 색으로 한다.<ref> 『國朝續五禮儀補序例』, 卷2, 「王世子遠遊冠服圖說」, “冠以毛羅裹之, 兩旁朱組制同殿下冠, 而惟冠梁八, 每梁前後各八玉三采.”</ref> 조선의 [[왕세손]]의 [[원유관]]은 7량이며 앞뒤로 각 7개의 옥을 3가지 색으로 한다.<ref> 『國朝續五禮儀補序例』, 卷2, 「王世子遠遊冠服圖說」, “王世孫冠梁七, 每梁前後各七玉三采.”</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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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姜淳弟, 「冠帽 硏究(III)-通天冠․遠遊冠․梁冠을 중심으로」, 『생활과학연구논집』, V.16 N.1, 가톨릭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1996. | * 姜淳弟, 「冠帽 硏究(III)-通天冠․遠遊冠․梁冠을 중심으로」, 『생활과학연구논집』, V.16 N.1, 가톨릭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1996. | ||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
| − | * 단국대학교 | + |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名選-下』, 단국대학교출판부, 2004. |
* 류희경, 『우리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 * 류희경, 『우리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 ||
* 문화재청, 『문화재대관2-복식, 자수편』, 문화재청, 2006. | * 문화재청, 『문화재대관2-복식, 자수편』, 문화재청, 2006. | ||
* 석주선, 『한국복식사』, 보진재, 1971. | * 석주선, 『한국복식사』, 보진재, 19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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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고궁박물관(엮음), 『대한제국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민속원, 2011. | * 국립고궁박물관(엮음), 『대한제국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민속원, 2011. | ||
*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 *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 ||
* 신병주·박례경·송지원·이은주, 『왕실의 혼례식 풍경』, 돌베개, 2013. | * 신병주·박례경·송지원·이은주, 『왕실의 혼례식 풍경』, 돌베개, 2013. | ||
| − | * 최규순, 「『대한예전』(大韓禮典)의 복식제도 연구」, 『아세아 연구』 | + | * 최규순, 「『대한예전』(大韓禮典)의 복식제도 연구」, 『아세아 연구』 제 53권 1호,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2010. |
* 黃能馥, 陳娟娟, 『中華歷代服飾藝術』, 中國旅遊出版社, 1999. | * 黃能馥, 陳娟娟, 『中華歷代服飾藝術』, 中國旅遊出版社,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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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일) 00:00 기준 최신판
| 원유관 (遠遊冠) |
|
| 대표명칭 | 원유관 |
|---|---|
| 한자표기 | 遠遊冠 |
| 구분 | 관 및 쓰개 |
| 착용신분 | 왕, 왕세자 |
| 착용성별 | 남성 |
정의
조선의 왕, 왕세자와 대한제국의 황태자가 정월 초하루, 동짓날, 경축일이나 가례 때의 일부 의례에 조복 상의와 조복 하상을 착용할 때 쓰는 관이다.[1]
내용
진(秦)이 통일을 한 후 신하들에게 점령국 군주의 관을 나눠주면서 생겨났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공민왕 19년(홍무 3년) 5월 명 태조가 7량 원유관과 강사포를 사여하면서 전래되었다.[2] 조선시대에는 세종 20년 10월 4일 9량의 원유관복이 사여된 기록이 있다.[3] 조선의 왕의 원유관은 흑색 라(羅)로 만들며, 9량(梁)이다. 각각 양마다 18개의 옥이 있는데 앞에 9개, 뒤에 9개의 옥이 황(黃)색, 창(蒼)색, 백(白)색, 주(朱)색, 흑(黑)색이며 금비녀를 꽂고, 주색끈[朱組] 2개를 양 끝에 붙여 턱 아래에서 묶고 나머지를 늘어뜨린다.[4] 조선의 왕세자의 원유관은 모라(毛羅)로 싸고 양끝에는 주색 끈이 있어 전하의 관과 같은데, 8량이며 매 양에는 앞뒤로 각 8개의 옥을 3가지 색으로 한다.[5] 조선의 왕세손의 원유관은 7량이며 앞뒤로 각 7개의 옥을 3가지 색으로 한다.[6]
대한제국 고종은 황제로 등극하면서 통천관(通天冠)을 착용했기 때문에, 왕이 착용하던 9량 원유관은 황태자가 착용했다.[7] 대한제국 황태자의 원유관은 오사(烏紗)로 덮고, 앞뒤 각 9봉(縫)이 있으며 매 봉마다 다섯 가지 옥을 9개씩 달았다. 양 옆에는 주색 끈[纓]을 매고 금잠을 꽂으며, 잠을 꽂는 부분과 영을 매는 주위는 모두 금으로 장식한다.[8]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 왕 | 원유관 | A는 B를 착용하였다 | A ekc:wears B |
| 왕세자 | 원유관 | A는 B를 착용하였다 | A ekc:wears B |
| 황태자 | 원유관 | A는 B를 착용하였다 | A ekc:wears B |
| 원유관 | 왕의 조복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 원유관 | 왕세자의 조복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 원유관 | 황태자의 조복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 원유관 | 의궤 | A는 B에 기록되어 있다 | A ekc:mentions B |
시각자료
갤러리
『삼재도회(三才圖會)』 원유관.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 원유관.
『예복(禮服)』 원유관.
영상
주석
- ↑ 『晉書』「輿服志 第35」, “逺逰冠, 傅玄云: 秦冠也, 似通天, 而前無山述, 有展筩横于冠前. 皇太子及王者․後帝之兄弟․帝之子․封郡王者服之. 諸王加官者自服其官之冠服, 惟太子及王者後常冠焉, 太子則以翠羽爲緌, 綴以白珠, 其餘但青絲而已.”
- ↑ 『高麗史』, 卷72, 「志輿服 1」, ‘1370년 5월 미상(음), 공민왕 19년’, “恭愍王 十九年五月: 太祖高皇帝, 賜遠遊冠七梁, 加金博山, 附蟬七首, 上施珠翠, 犀簪導. 絳紗袍, 紅裳, 白紗中單, 黑領靑緣袖, 裙, 襦, 紗蔽膝, 白假帶, 方心曲領, 紅革帶, 金鉤䚢, 白襪黑舃, 受群臣朝賀服之.”
- ↑ 『朝鮮王朝實錄』 「世宗 20年 10月4日」, “藝文大提學洪汝方齎勅及欽賜冠服, 回自京師, 上率百官迎勅如儀. 其勑曰: ‘今賜王遠遊冠服, 至可領也.’ 賜汝方鞍馬, 設宴慰之.”
- ↑ 『國朝五禮儀序例』 卷2, <冠服圖說>, “冠以羅爲之, 其色玄, 九梁, 每梁十八玉, 前九玉後九玉, 五采先黃次蒼次白次朱次黑, 金簪, 用朱組二屬之於兩旁, 結之頷下, 而垂其餘.”
- ↑ 『國朝續五禮儀補序例』, 卷2, 「王世子遠遊冠服圖說」, “冠以毛羅裹之, 兩旁朱組制同殿下冠, 而惟冠梁八, 每梁前後各八玉三采.”
- ↑ 『國朝續五禮儀補序例』, 卷2, 「王世子遠遊冠服圖說」, “王世孫冠梁七, 每梁前後各七玉三采.”
- ↑ 최규순, 「황제와 황후의 복식, 어떻게 변화했나」, 『대한제국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2010, 264~269쪽.
- ↑ 『禮服』 ,「皇太子遠遊冠絳紗袍」, “冠制: 冠烏紗冒之, 前後各九縫, 每縫五采玉九縫, 及冠武並貫簪繫纓處 皆飾以金 金簪朱纓.”
- ↑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소장.
- ↑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소장.
- ↑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소장.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 『대명집례(大明集禮)』
- 『대명회전(大明會典)』
- 『송사(宋史)』
- 『진서(晉書)』
- 『고려사(高麗史)』
-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
- 姜淳弟, 「冠帽 硏究(III)-通天冠․遠遊冠․梁冠을 중심으로」, 『생활과학연구논집』, V.16 N.1, 가톨릭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1996.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名選-下』, 단국대학교출판부, 2004.
- 류희경, 『우리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 문화재청, 『문화재대관2-복식, 자수편』, 문화재청, 2006.
- 석주선, 『한국복식사』, 보진재, 1971.
- 국립고궁박물관(엮음), 『대한제국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민속원, 2011.
-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 신병주·박례경·송지원·이은주, 『왕실의 혼례식 풍경』, 돌베개, 2013.
- 최규순, 「『대한예전』(大韓禮典)의 복식제도 연구」, 『아세아 연구』 제 53권 1호,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2010.
- 黃能馥, 陳娟娟, 『中華歷代服飾藝術』, 中國旅遊出版社, 1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