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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7일 (화) 23:56 기준 최신판
본 기사의 해독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2016년에 개최한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2016.6.29~12.31)'의 도록 158쪽을 참고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
원문과 해석문
원문 | 해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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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 명성대비 언찰 경은 선조(先朝)에서 예우하던 원로대신으로, 6-7년간 멀리 귀향 갔다가 천신만고 끝에 다시 들어와 연석(筵席)에 드나드니 그 비감함을 어이 다 말하겠습니까? 듣자오니, 곧 돌아가려 하신다고 하오니 |
원문 | 해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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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 주상도 마음이 간절하여 머무르시게 하고자 하거니와, 지금 천재지변이 매우 심하고 나라가 불안정하여 백성들의 원망이 많은데 내전의 상사(喪事)까지 났으니 주상도 젊은 사람이 큰일을 당하여 애쓰는 양이 민망하오니, 이때 경같이 큰 유학자가 두터운 명망으로 여러 임금의 은헤를 입고 계시는데 어찌 떨치고 가시려 합니까? 서울 집이 겨울에 마땅치 않더라도 부디 성내에 들어와 머무르소서, 미망인이 조정에 참여하는 일은 없사오나 |
원문 | 해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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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원문이미지 참고 | 영부사(領府事)가 지금 들어오지 안흥시니, 주상이 기다리지 못하시므로 김석연(金錫衍, 명성대비 동생)에게 유서(諭書)를 전하라고 하나이다. 경신년(1680) 12월 22일 오시 전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