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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0일 (일) 17:06 판
패옥 (佩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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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패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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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표기 | 佩玉 |
구분 | 기타 |
착용신분 | 문무백관 |
착용성별 | 남성 |
정의
덕의 상징으로 좌우에 늘이어 차는 옥이다.
내용
복식구성
착용신분
문무백관이 착용 한다.
착용상황
대사(大社), 경사일(慶事日), 원단(元旦), 동지(冬至) 및 조칙(詔勅)을 반포하거나 진표(進表)시 조복을 입을 때 착용 한다. 또한 국가 제례에 제복을 입을 때 착용 한다.
기본 형태
형(珩), 황(璜), 거(琚), 우(瑀), 충아(衝牙)로 구성 되었다. 형은 가로로 길쭉한 모양이고 가장 윗부분에 있다. 그 아래에 거 2개와 우 1개가 있는데, 우가 가운데에 있고 거는 양옆에 있다. 그리고 가장 아래에는 황과 충아가 있는데, 가운데에 충아가 있고 황은 양옆에 있다.
잡패(雜佩)는 좌우(左右)의 패옥(佩玉)이다. 위에 가로댄 것을 형(珩)이라 하니, 아래에서 세 개의 끈을 매달고 진주조개를 꿰며, 가운데 끈의 중간에 하나의 큰 구슬을 꿰니, 이것을 우(瑀)라 한다. 끝에 하나의 옥을 매다는데 두 끝이 모두 뽀족하니, 이것을 충아(衝牙)라 한다. 양 곁의 끈 중간에 각기 하나씩 옥을 매다는데, 길쭉하고 넓적하며 네모지니, 이것을 거(琚)라 한다. 그 끝에 각각 한 옥을 매다는데, 반벽(半璧)과 같으며 안으로 향했으니, 이것을 황(璜)이라 한다. 또 두 개의 끈으로 구슬을 꿰어 위로 형(珩)에 매달고, 양 끝은 아래로 우(瑀)에 교차시켜 꿰고 아래로 두 황(璜)에 매다니, 사람이 걸어가면 충아(衝牙)가 황(璜)에 부딪쳐 소리가 난다. 여씨(呂氏)가 말하기를 '비단 옥뿐만이 아니요 뿔송곳과 화경, 바늘과 대통 등 모든 찰만 한 것은 모두 이것이다.' 하였다.[1] (集傳: 雜佩者, 左右佩玉也. 上橫曰珩, 下繫三組, 貫以蠙珠, 中組之半, 貫一大珠, 曰瑀. 末懸一玉, 兩端皆銳, 曰衝牙. 兩旁組半, 各懸一玉, 長博而方, 曰琚, 其末各懸一玉, 如半璧而內向, 曰璜. 又以兩組貫珠, 上繫珩, 兩端下交貫瑀而下繫於兩璜, 行則衝牙觸璜而有聲也. 呂氏曰, 非獨玉也. 觿燧箴(針)管凡可佩者皆是也.) | ||
출처: 『詩經』, 「鄭風」, '女曰鷄鳴'. |
예조(禮曹)에서 태종(太宗)代와 세종(世宗代)에 걸쳐 개정하여 1~2품은 옥(玉), 3~9품은 약옥(藥玉)을 사용하다가 『경국대전』에서 1~3품은 조복과 제복에 번청옥(燔靑玉), 4~9품은 번백옥(燔白玉)으로 정하였다.[2]
패옥은 혁대에 걸어야 하지만 조선 전기 면복에는 혁대를 착용하지 않았으므로 대대에 걸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조선 후기에 혁대를 착용하면서부터 혁대에 걸었을 것이다.[5]
기타
상징 덕의 상징으로, 패옥을 찬 채 걸으면 황과 충아가 서로 부딪쳐 ‘쟁쟁[鏘鏘]’하고 소리를 내, 군자는 이 소리를 들으면서 사악한 마음이 자신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다스렸다고 한다.[6]조복에 차는 패옥에는 원래 패옥집[紗帒]이 없었다. 가정(嘉靖)년간에 세종이 대궐에 오를 적에 시신(侍臣)이 차고 있던 옥패가 바람에 날려 세종의 패옥과 서로 얽힌 일이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조서를 내려 패옥집을 만들어 얽히는 것을 방지했다.[7]
관련항목
항목A | 항목B | 관계 |
---|---|---|
문무백관 | 패옥(백관) | A는 B를 착용한다 |
패옥(백관) | 조복 | A는 B의 일습이다 |
패옥(백관) | 제복 | A는 B의 일습이다 |
참고문헌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 권현주, 「접섭대(䪓韘帶)에 관한 연구」, 『中央아시아硏究』, V.11, 중앙아시아학회, 2005.
-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박물관, 『名選-下』, 단국대학교출판부, 2004.
- 류희경, 『우리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역사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문화재청, 2007.
- 석주선, 『한국복식사』, 보진재, 1971.
- 이강칠 외, 『역사인물초상화대사전』, 현암사, 2003.
- 장정윤, 「朝鮮時代 文武百官 朝服에 關한 硏究」,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 周錫保, 『中國古代服飾史』, 中國戱劇出版社, 1983.
- 최규순, 『中國歷代帝王冕服硏究』, 동화대학출판부, 2007.
- 최규순, 「이 시대의 진정한 ‘紳士’를 위하여」, 『전통 의생활 연구』, 제 2집, 단국대학교 전통복식연구소, 2008.
-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 최영선, 「朝鮮時代 文武百官 祭服에 關한 硏究」,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4.
- 홍나영, 「佩玉에 관한 硏究」, 『韓國服飾』 8,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