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기록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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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복 하상]]에 표현하는 무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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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藻)'는 물풀을 표현해, 무늬와 채색의 화려함을 통해 착용자의 깨끗한 인덕과 맑은 성정을 상징한다. 군주가 사리사욕을 버리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어진 정치를 펼쳐야 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분미(粉米)'는 쌀[白米]을 무늬로 표현해, 하얀 쌀의 깨끗함과 쌀로 백성을 먹여 살린다는 의미를 취한다. '보(黼)'는 도끼무늬로, 군주의 결단력을 상징한다. '불(黻)'은 ‘아(亞)’자 꼴의 무늬로, ‘아(亞)’는 한자 ‘기(己)’나 ‘이(已)’가 서로 등을 마주대고 있는 모양이다. 군신간의 떨어지고 합쳐짐[離合]을 표현한 것으로, 군주와 신하가 때로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고 때로는 뜻을 합쳐야 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신하와 백성이 악(惡)에 등을 돌리고 선(善)으로 나아가야 함을 상징하기도 한다.<ref>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110~114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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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藻)'는 물풀을 표현하며, 무늬와 채색의 선명함을 통해 착용자의 깨끗한 인덕과 맑은 성정을 상징한다. 군주가 사리사욕을 버리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어진 정치를 펼쳐야 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분미(粉米)'는 쌀[白米]을 무늬로 표현해, 하얀 쌀의 깨끗함과 쌀로 백성을 먹여 살린다는 의미를 취한다. '보(黼)'는 도끼무늬로, 군주의 결단력을 상징한다. '불(黻)'은 ‘아(亞)’자 꼴의 무늬로, ‘아(亞)’는 한자 ‘기(己)’나 ‘이(已)’가 서로 등을 마주대고 있는 모양이다. 군신간의 떨어지고 합쳐짐[離合]을 표현한 것으로, 군주와 신하가 때로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고 때로는 뜻을 합쳐야 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신하와 백성이 악(惡)에 등을 돌리고 선(善)으로 나아가야 함을 상징하기도 한다.<ref>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110~114쪽.</ref>
  
 
=='''지식 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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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및 참조===
 
===인용 및 참조===
 
* 고광림, 『한국의 관복』, 화성사, 1995.
 
* 고광림, 『한국의 관복』, 화성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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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민속원, 2011.
 
* 金明淑, 「朝鮮時代 冕服의 考察-國葬都監儀軌 服玩圖說을 中心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3.
 
* 金明淑, 「朝鮮時代 冕服의 考察-國葬都監儀軌 服玩圖說을 中心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3.
* 金明淑, 「朝鮮時代 王世子 冕服」, 『한국복식학회지』 18권,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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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明淑, 「朝鮮時代 王世子 冕服」, 『服飾』 18권, 한국복식학회, 1992.
* 金明淑, 「朝鮮後期 冕服의 變遷-國葬都監儀軌 服玩圖設을 통한 考察-」, 『한국복식학회지, 7권,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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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明淑, 「朝鮮後期 冕服의 變遷-國葬都監儀軌 服玩圖設을 통한 考察-」, 『服飾』 7권, 한국복식학회, 1983.
 
* 金明淑, 「한국과 중국의 袞冕에 관한 연구」,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4.   
 
* 金明淑, 「한국과 중국의 袞冕에 관한 연구」,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4.   
 
* 유희경, 「冕服에 關한 硏究」,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72.
 
* 유희경, 「冕服에 關한 硏究」,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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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숙, 「면복의 십이장문에 관한 연구-상징의의를 중심으로」, 동아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 전혜숙, 「면복의 십이장문에 관한 연구-상징의의를 중심으로」, 동아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 최규순, 『中國歷代帝王冕服硏究』, 동화대학출판부, 2007.
 
* 최규순, 『中國歷代帝王冕服硏究』, 동화대학출판부, 2007.
* 최규순, 「황제와 황후의 복식 어떻게 변화했나」, 『대한제국,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민속원, 2011.
 
 
*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 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
 
* 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
 
===더 읽을거리===
 
  
 
[[분류:궁중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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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9일 (화) 01:03 기준 최신판


7장문
(七章文)
국립고궁박물관(http://www.gogung.go.kr)
대표명칭 7장문
한자표기 七章文
구분 기타
착용신분 왕세자
착용성별 남성



정의

조선시대의 왕세자제례책례가례 등 중요한 의례를 행할 때 착용하는 면복상의하상에 표현하는 문양이다.[1]

내용

면복 상의는 양(陽)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림[畵]을 그리고 면복 하상은 음(陰)을 상징하기 때문에 수(繡)를 놓았다. 면복 상의에는 화(火), 화충(華蟲), 종이(宗彝)를 그리고, 면복 하상에 표현하는 무늬로 조(藻), 분미(粉米), 보(黼), 불(黻)을 수놓는다.[2]

면복 상의에 표현하는 무늬
'화(火)'는 불을 무늬로 표현했다. 불은 고대 원시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고, 문명생활을 위해서도 꼭 필요했기 때문에 불은 오래전부터 생산력과 권력의 상징이었다. '화충(華蟲)'은 꿩의 모습을 표현했다. ‘화(華)’는 풀꽃처럼 오채색이 화려하게 들어간 것이고, ‘충(蟲)’은 생명이 있는 것의 총칭인데, 구체적으로는 산꿩을 말한다. 산꿩은 성질이 급하여 잡히면 자살을 할지언정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그 절개를 취하려는 것이다. '종이(宗彝)'는 종묘에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술잔을 표현했다. 종이 무늬는 제기 두 개로 표현되는데, 하나는 표면에 호랑이를 채워 넣고 다른 하나는 원숭이를 채워 넣는다. 호랑이는 용맹함을, 원숭이는 지혜로움을 상징하는데, 면복에서 호랑이는 붉은색, 원숭이는 노란색으로 표현한다. 종이의 원숭이는 중국 서남부에 서식하면서 1급 보호 동물로 지정된 황금원숭이이다.[3]

면복 하상에 표현하는 무늬
'조(藻)'는 물풀을 표현하며, 무늬와 채색의 선명함을 통해 착용자의 깨끗한 인덕과 맑은 성정을 상징한다. 군주가 사리사욕을 버리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어진 정치를 펼쳐야 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분미(粉米)'는 쌀[白米]을 무늬로 표현해, 하얀 쌀의 깨끗함과 쌀로 백성을 먹여 살린다는 의미를 취한다. '보(黼)'는 도끼무늬로, 군주의 결단력을 상징한다. '불(黻)'은 ‘아(亞)’자 꼴의 무늬로, ‘아(亞)’는 한자 ‘기(己)’나 ‘이(已)’가 서로 등을 마주대고 있는 모양이다. 군신간의 떨어지고 합쳐짐[離合]을 표현한 것으로, 군주와 신하가 때로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고 때로는 뜻을 합쳐야 함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신하와 백성이 악(惡)에 등을 돌리고 선(善)으로 나아가야 함을 상징하기도 한다.[4]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7장문 왕세자의 대례복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7장문 상의원 A는 B에 의해 제작되었다 A dcterms:creator B

시간정보

공간정보

시각자료

갤러리

영상

주석

  1.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107~108쪽.
  2.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107~114쪽.
  3.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107~110쪽.
  4.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110~114쪽.
  5. 국립고궁박물관(http://www.gogung.go.kr/) 소장.
  6. 국립고궁박물관(http://www.gogung.go.kr/) 소장.
  7. 최규순, 『中國歷代帝王冕服硏究』, 동화대학출판부, 2007, 부록.
  8. 최규순, 『中國歷代帝王冕服硏究』, 동화대학출판부, 2007, 부록.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 고광림, 『한국의 관복』, 화성사, 1995.
  • 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민속원, 2011.
  • 金明淑, 「朝鮮時代 冕服의 考察-國葬都監儀軌 服玩圖說을 中心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3.
  • 金明淑, 「朝鮮時代 王世子 冕服」, 『服飾』 18권, 한국복식학회, 1992.
  • 金明淑, 「朝鮮後期 冕服의 變遷-國葬都監儀軌 服玩圖設을 통한 考察-」, 『服飾』 7권, 한국복식학회, 1983.
  • 金明淑, 「한국과 중국의 袞冕에 관한 연구」,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4.
  • 유희경, 「冕服에 關한 硏究」,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72.
  • 이민주, 『용을 그리고 봉황을 수놓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4.
  • 이은진, 조효진, 「조선말기 왕실복식 소재에 관한 연구」, 『한복문화』 11권 3호, 한복문화학회, 2008.
  • 이혜경, 「면복의 십이장문에 관한 연구-상징적 의미를 중심으로」, 『한복문화』 4권 4호, 한복문화학회, 2001
  • 인윤실, 「조선왕조시대 금박에 관한 연구」, 『복식』 2권, 한국복식학회, 1978.
  • 전혜숙, 「면복의 십이장문에 관한 연구-상징의의를 중심으로」, 동아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 최규순, 『中國歷代帝王冕服硏究』, 동화대학출판부, 2007.
  • 최연우, 『면복』, 문학동네, 2015.
  • 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