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 인문정보 콘텐츠 편찬 연구: 기말 보고서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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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문정신문화 스토리 연구 과제> 결과보고서
한국 기록유산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자원 개발

연구 목적 및 배경

본 연구는 한국의 기록문화 유산 가운데 스토리텔링 자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한글고문서', '궁중기록화', '불교 사찰의 승탑비문'(이하 승탑비문라고 하겠음), 그리고 '민족기록화'를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선정하고, 그 범주에 속하는 기록유산에 대하여 그 내용뿐 아니라, 역사적 배경, 지리적 배경, 관련 인물, 관련 일화, 다른 문화유산과의 관계 등을 조사하여 정보화하고, 그 관계성을 시각적인 관계망으로 표현함으로써, 이로부터 흥미로운 한국 문화 이야기가 발굴될 수 있게끔 기초자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위키(Wiki) 플랫폼에 기초한 온라인 및 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1]될 뿐 아니라, XML(eXtensibel Markup Language) 전자 텍스트 및 온톨로지(Ontology) 기반의 시각적 관계망 데이터베이스(Graph Database)로 편찬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출한다.

한국의 기록유산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담고 있기에, 한국학 교육 수요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효과적이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고, 더 나아가 관광이나 영화, 드라마 등 문화산업에 다양한 원천 소재를 제공하는 자료이다. 본연구팀은 문화유산이 지닌 다양한 의미적 맥락에 집중하여 한국의 기록문화 유산 가운데서도 '한글고문서', '궁중기록화', '승탑비문', 그리고 '민족기록화'를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선정하였다.

스토리텔링 자원 중 하나인 '한글고문서'는 2016년 6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특별전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 전시물인 한글 관련 고문헌으로, 조선시대 생활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매개이다. 총 155점의 고문헌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 정보들을 추출하고 그 관계를 시각화함으로써 이야깃거리를 창출하고, 장서각 특별전 콘텐츠가 디지털 공간에서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전시 모델을 제시 및 인문학적 요소들이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큐레이션(Curation)을 목표로 한다.

'궁중기록화'는 조선 왕실에서 거행된 국가행사 및 의례를 기록한 그림으로, 의궤에 수록된 반차도와 궁중행사도 등을 포함한다. 각종 의식과 행사를 사실적으로 묘사해놓았기 때문에 궁중기록화를 통해 당시의 행사 장면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궁중기록화에 묘사된 복식을 중심으로 하여 인물, 의례, 관직, 기록물 등의 기타 정보를 연결함으로써 중세기 복식문화 관련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중 의례와 전통 복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게 함을 목표로 한다.

'승탑비문'은 승려의 행적을 기록한 금석문으로, 한 인간의 삶을 읽어낼 수 있는 전기와도 같은 기록물이다. 현재 국보 및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승탑비 44개를 중심으로 해당 금석문의 주인공인 고승 뿐 아니라, 기타 인물과 사찰 정보 등 관련 지식 노드를 추출하여 유의미한 관계망을 구성함으로써, 흥미로운 이야깃거리 및 불교문화 콘텐츠 창출을 유도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민족기록화'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중요 장면들을 사실적 화풍으로 그려낸 회화적 형태의 기록물로,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1967년부터 1979년까지 당대의 저명한 동서양 화가들에 의해 그려진 '기록화'이다. 역사적 사건이나 생활상, 인물, 인물의 행적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했기에,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매우 훌륭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총 106점의 민족기록화를 대상으로 지식 노드들을 추출하고, 의미적 관계망을 시각자료와 함께 구현하여,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우리 역사의 다양한 지식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공하여 전달하고자 한하는 것이 민족기록화 중심 디지털 아카이브의 목표이다.

그동안 네 가지 기록유산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궁중기록화와 민족기록화에 대한 연구는 아날로그 환경에서의 출판을 통한 아카이빙과 개별 기록화의 분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살피는 방향으로 이루어졌고, 한글고문서와 승탑비문은 개별 기록물에 대한 해제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또한, 각각의 기록유산마다 현재 소장 및 보존되어 있는 환경이 다름에 따라 현실에서의 아카이브 및 전시의 양상도 다르게 나타났다. 한글고문서 콘텐츠와 궁중기록화 콘텐츠는 아카이브(전시)가 현실에서 가능하나, 전시기간이 끝나면 전시 대상물을 각 소장기관으로 돌려보내야 하므로 전시에 반영된 여러 학술적 요소들이 보존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반면, '공간' 개념과 결부된 승탑비문은 이동하기 힘든 금석 매체이므로 아카이빙에 물리적 한계가 존재하고, 민족기록화 또한, 이해관계가 다른 개별 소장기관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소재지조차 파악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물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전시가 불가능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편향된 연구 성과들과 아날로그 환경에서의 아카이빙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종합적으로 네 가지 기록유산을 조망할 수 있는 총괄적 연구이다. 본 연구팀은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기록유산과 아날로그 환경에서 벌어졌던 전시 맥락을 디지털 환경에 그대로 옮겨 기록유산을 진열하고, 보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유산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조사하여 수많은 정보들이 유의미한 관계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전시(exhibit)하였다. 이렇게 구축된 디지털 아카이빙 환경에서, 각각의 지식 정보들은 공간적, 형태적 제약을 뛰어넘어 서로 유의미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한국기록유산에 담긴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을 새롭게 발췌해낼 수 있다.

연구대상

민족기록화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작품의 질과 소장처를 중심으로 전국에 흩어진 민족기록화들을 조사하여 연구 범위를 1967년부터 1979년 사이에 그려진 작품으로 한정하였다. 이 시기에 그려진 민족기록화는 민족기록화 사업 출범 단계에서부터 민족 정체성 발굴, 국가관 확립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민족기록화 작품의 질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정부 주도하에 제작되었기에 민족기록화들의 소장처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본 연구 팀이 속해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한 1970년대에서 80년대에 그려진 민족기록화 12여 점이 초기 연구계획 수립에 큰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팀은 기존 민족기록화 분류('경제편', '전승편', '구국위업편', '문화편')를 따르지 않고,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여 106점의 작품을 분류하였다. 민족기록화는 크게 전통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현대의 산업정책을 담은 그림 두 가지 체재로 분류할 수 있다. 두 영역은 그 내용이 별개인 듯 보이나 동일하게도 '민족'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민족'이라는 어휘가 지닌 개념적 맥락과 잇닿아 있다. 민족기록화의 민족은 혈통적 정통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종족집단(ethnic group)과 근대 자본주의 발전과정에서 생겨난 통일 공동체로서의 민족(nation) 개념 모두를 담고 있는 것이다. 오승우作의 <황산싸움>, 안재후作의 <여진정벌>, 김형구作의 <한산대첩>은 단군의 후손으로 여겨지는 원초적 혈연공동체로서의 우리 '민족(ethnic group)'을 강조하기 위해 전통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실감나게 그려낸 작품들이다. 이마동作의 <소득사업(새마을)>, 오승우作의 <포항종합제철>, 박각순作의 <남해대교>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에 의한 분단으로 약화되어 있던 우리 '민족(nation)'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매개물로서 경제개발 소재를 차용한 작품들이다.

이와 같이 두 개의 큰 대분류로 작품을 나눈 후, 각각의 대분류에 속한 작품들 역시 그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였는데, <역사/문화> 대분류에 속한 작품들은 긴 시간대에 다양하게 분포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고대>-<삼국/통일신라>-<고려>-<조선>-<계몽/항일>-<현대>로 나누었다. <경제발전> 대분류에 속한 작품들은 시간적인 차이가 적은 대신 묘사하는 분야가 다양하여 <농축수산/새마을>-<광공업>-<에너지>-<건설/교통>으로 세분화하였다. (참고 : 민족기록화 연구대상 106작품)

연구목표

당초 연구계획상 연구기간(2016년 9월 1일 ~ 2017년 11월 30일) 동안의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네 개 분야의 스토리텔링 자원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제공
  2. 데이터베이스 당 500개 이상의 노드를 가진 4종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총 2,000개 노드)
  3. 네 종류의 데이터베이스 정보의 상호 연계를 통한 스토리텔링 개발 예시(스토리텔링 네트워크 그래프 총 10편)
  4. 네트워크 그래프 400개 제작
  5. 시각 자료 제작
시각 자료 제작 계획
콘텐츠유형 데이터형식 자료량
신규제작 수집·가공 합계
사진 JPG 700 300 1,000
일러스트레이션 JPG 700 100 800
전자지도 KML 100 - 100
애니메이션 MP4 - 50 50
동영상 MP4 50 50 100
3D 실사가상현실 JPG + HTML5 120 - 120
3D 그래픽시뮬레이션 DWG, SKP 10 20 30
1,680 520 2,200

월별 연구수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당초 월별 연구수행 일정
기간(추진연월) 공동 콘텐츠 개발 시스템 관리 및 운용
한글고문서DB 궁중기록화DB 민족기록화DB 승탑비문DB
2016년 08월 •디지털장비교육
•현장답사
•대상자료분석 •대상자료분석 •대상자료분석 •대상자료분석 •서버장비구입
09월 •작업매뉴얼개발
•현장답사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시각자료편집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3D가상현실 제작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시각자료편집
•서버장비구입
•기반시스템 설치/환경설정
10월 •현장답사 •DB 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DB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동영상‧사진자료제작
•DB 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DB 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편집
•기반시스템 설치/환경설정
11월 •통합DB 설계
•자문회의
•현장답사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편집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12월 •중간보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VR영상‧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그래픽시뮬레이션 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그래픽시뮬레이션 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2017년 01월 •전체DB 검증 및 보완
•인물DB 및 공간DB 설계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애니메이션 수집 및 정리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시스템안정성 점검
02월 •현장답사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영상편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03월 •현장답사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동영상‧사진자료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편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04월 •자문회의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05월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보완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시스템안정성 점검
06월 •테마서비스개발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시스템 점검/보완
07월 •학회참가 •서비스 개시

당초 연구계획 대비 달성도

당초 연구계획 대비 현재(2017년 6월 28일)까지의 달성도는 다음과 같다.

2017-1 기말 서동신 테마개발예시 452x339.png
  1. 네 개 분야의 스토리텔링 자원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제공 : 현재 구축 진행중
  2. 데이터베이스 당 500개 이상의 노드를 가진 4종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총 2,000개 노드) : 현재 2000개 이상의 노드를 추출하였고, 약 800개 기사 작성 완료
  3. 네 종류의 데이터베이스 정보의 상호 연계를 통한 스토리텔링 개발 예시(스토리텔링 네트워크 그래프 총 10편) : 기존 연구계획서에 기재했던 "한글고문헌, 궁중기록화, 민족기록화, 승탑비문을 통해 바라본 정조의 효심"을 포함하여 10월 제작 계획
  4. 네트워크 그래프 400개 제작 : 9월 이내로 제작 완료 예정
  5. 시각 자료 제작 : 시각 자료 제작계획 대비 현재까지의 목표량은 아래 표와 같다. 현재 사진자료 제작 및 전자지도 구축은 완료되었으며, VR과 동영상은 웹문서 집필과 동시에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자료, 그래픽 자료 제작은 9월말 이후 완료 예정이다.
유형 한글고문서
신규
한글고문서
수집
궁중기록화
신규
궁중기록화
수집
민족기록화
신규
민족기록화
수집
승탑비문
신규
승탑비문
수집
신규 계획 총합계
사진 200 80 60 400 200+ 50+ 300+ 50 760/700 580/300 1,000
일러스트 80 20 340 - 40 X 40 X 410/700 20/100 800
전자지도 20 N/A 10 N/A 30 N/A 40 N/A 100/100 N/A 100
애니메이션 N/A - N/A 29 N/A - N/A X N/A 29/50 50
동영상 - - 20 15 10 15 20 20 50/50 50/50 100
VR 20(90 이상) N/A 16 N/A 30(90 이상) N/A 45(90 이상) N/A 111/120 N/A 120
그래픽 - - - - - - - - 10 20 30

위의 월별 연구수행 일정을 토대로 연구계획 추진 실적과 대비하면 아래의 <연구계획 추진 실적 대비표>와 같다.(빨간색으로 기재된 것은 당초 연구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목표임)

연구계획 추진 실적 대비표
기간(추진연월) 공동 콘텐츠 개발 시스템 관리 및 운용 내용 비고
한글고문서DB 궁중기록화DB 민족기록화DB 승탑비문DB
2016년 08월 •디지털장비교육
현장답사
•대상자료분석 •대상자료분석 •대상자료분석 •대상자료분석 •서버장비구입 디지털장비교육 완료
네 가지 기록유산 대상자료 분석 진행
현장답사 불가
당초의 계획을 수정
09월 •작업매뉴얼개발
현장답사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시각자료편집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3D가상현실 제작
•대상자료분석
•대상항목선정
시각자료편집
•서버장비구입
•기반시스템 설치/환경설정
현장답사 불가 및 대상자료 분석 및 선정 진행 당초의 계획을 수정
10월 •현장답사 •DB 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DB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동영상‧사진자료제작
•DB 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DB 설계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편집
•기반시스템 설치/환경설정 전남지역 현장답사를 실시하였고, DB 설계가 진행됨
답사 결과물인 시각자료 편집 진행
당초의 계획을 수정
11월 •통합DB 설계
•자문회의
•현장답사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편집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3차례의 답사(경기, 경남, 강원경기 지역)를 완료하였고, DB 설계 진행 및 DB별 자문회의 진행함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시작됨
당초 계획대로 완료
12월 •중간보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VR영상‧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그래픽시뮬레이션 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그래픽시뮬레이션 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DB별 중심노드 웹문서 집필 진행
3D가상현실 제작과 VR영상‧사진자료 제작에 들어감
전자지도 제작 시작
추가 : 12월 3일 인문콘텐츠학회 추계학술회의 "한‧중 역사 문화 자원의 현대적 활용 전략"에서 민족기록화DB를 중심으로 연구과제에 대한 개괄적 소개가 이루어짐
당초의 계획을 수정
2017년 01월 •전체DB 검증 및 보완
•인물DB 및 공간DB 설계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애니메이션 수집 및 정리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시스템안정성 점검 온톨로지 설계를 통해 전체DB 검증 및 보완이 이루어짐 당초의 계획을 수정
02월 •현장답사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영상편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충남 현장 답사를 실시 당초의 계획대로 완료
03월 •현장답사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동영상‧사진자료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대상항목추가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편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세 차례의 현장 답사(경북, 경기북부, 대전권역)를 실시하였고, 답사 결과물로 동영상‧사진자료 제작이 진행됨.
DB별 중심노드 웹문서 집필 진행 및 전문가 검토에 들어감
당초의 계획대로 완료
04월 •자문회의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시각자료편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전문가검토
•수시 모니터링 및 대응 답사 결과물을 가지고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이 진행됨.
추가 : 세 차례의 현장 답사(지리산권역, 경상도 지역, 전라도 및 경남지역)를 실시함
당초의 계획대로 완료
05월 •네트워크그래프제작
•3D가상현실‧사진자료제작
•전자지도제작
•웹문서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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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웹문서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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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그래프제작
•일러스트레이션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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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그래프제작
•시각자료보완
•전자지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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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안정성 점검 DB별 중심노드 웹문서 집필 마무리 및 문맥노드 웹문서 시작 당초의 계획대로 완료
06월 테마서비스개발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웹문서집필
최종교열
•시스템 점검/보완 DB별 문맥노드 웹문서 집필 진행 당초의 계획을 변경하여 실시·진행 중
07월 학회참가 서비스 개시 DB별 문맥노드 웹문서 집필 진행 예정
8월 국제고려학회 제13차 KOREA학 국제학술토론회 참가할 예정
당초의 계획을 변경하여 실시·진행 예정

연구방법

편찬 체계 및 절차

민족기록화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선정된 네 가지 범주의 한국의 기록문화 유산에 담겨 있는 사건, 인물, 장소, 개념 등의 지식 정보를 디지털 환경에서 정리하고, 정리된 데이터 간에 관계를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를 편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편찬 체계 및 절차는 지식 노드 선정 → 데이터베이스 설계 → 시각자료 제작 → 네트워크 그래프 제작 → 웹문서 집필의 다섯 단계로 나눌 수 있다.

① 먼저 106점의 민족기록화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 작가, 소장처를 비롯하여 개별 작품에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불문가지 항목들을 추출하였고, 2차 추출과정에서는 1차 노드와 관련된 인물, 문헌, 장소, 개념 등 총 500여 개의 지식요소들을 추출하였다.

② 이렇게 추출된 민족기록화 관련 정보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담아내기 위해서는 Web Ontology Language(OWL) 문법을 따라 온톨로지(Ontology)를 설계하고, 그에 따라 데이터를 기술해야 한다. 온톨로지란 정보화의 대상이 되는 세계를 전자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데이터 기술 체계이다.
본 연구팀은 우선 기초 대상 자원으로 선정된 106편의 작품들로부터 추출한 지식요소들 가운데 서로 유사한 성격의 요소들을 묶고, 각 작품들 간의 상호 연관성을 고려하여, 디지털 환경에서 해당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술하기 위한 클래스(Class)를 설정한다. 현재까지 대략적으로 정리된 클래스는 '작품', '작가', '인물', '단체', '사건', '장소', '문헌', '물품', '개념', '소장처', '문화유산' 등 11개이다. '작품' 클래스는 작품 자체에 대한 정보를 담는 클래스이며, '작가' 클래스와 '소장처' 클래스는 화폭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작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클래스이다. 인물, 단체, 사건, 장소, 문헌, 물품, 개념, 문화유산 클래스는 작품에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요소들을 망라하며, 작품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더라도 역사적인 기록 등을 참조하였을 때 하나 이상의 1차 노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식요소들이 속하는 클래스이다.

클래스를 설정하고 나서는 개별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가 지닌 속성을 살피고, 이 속성(attribute)을 담을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예컨대, '작품'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들의 경우 '작품명', '작가', '제작연도', '규격', '유형', '분류', '소장처' 등의 속성을 부여하였다. '작가'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들의 경우 '생몰년', '국적', '분야', '대표작품' 등의 속성을 부여하였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개별 클래스가 지닌 고유한 특성에 따라 필수적으로 담아내야 할 단독적인 정보의 틀을 속성으로 삼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값을 입력하였다.

속성을 부여하고 나서는 각각의 클래스에 속하는 개체들이 맺고 있는 의미적 연관관계를 정리하여 해당 관계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서술어를 정의하였다.

③ 본 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현장답사를 통해 민족기록화의 소장처와 작품 내용의 배경이 되는 공간을 촬영하여, 스틸 사진과 360도 파노라마 사진, 항공사진을 확보하였고, 360도 파노라마 기반의 가상현실(VR)을 제작하여 현장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사진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지식 요소들은 일러스트를 제작하여 시각적인 표지로 재현하였을 뿐 아니라, 관련 동영상을 기사에 삽입하여 해당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④ 또한, 추출된 지식 노드들 사이의 의미있는 관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각각의 지식노드 사이의 구체적인 관계 정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그래프를 제작하였다. 사용자들은 이미지화 되어 있는 각 노드를 클릭하여 언제든 상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기존의 텍스트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관계성을 발견함으로써 새로운 스토리를 창출해 낼 수 있다.

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위키(Wiki) 플랫폼에 기초한 웹 사이트로 구축되었다. 위키란 위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웹 사이트로, 여러 사용자들이 각기 별개의 작업 환경에서 함께 문서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이다. 본 연구팀은 위키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활용하여 위키 방식의 웹문서를 집필하였다. 웹 문서 집필은 본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보조원 전원이 자체적으로 집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네 가지 기록유산으로부터 추출된 2,000여개의 지식 요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집필이 어려운 항목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외부 집필을 의뢰하였고, 최종적으로는 웹문서 교열 및 편집을 통해 기사 내용을 보충하고, 레이아웃을 검토하였다.

연구인력 구성

본 연구팀은 연구책임자 1명과 공동연구자 4명, 연구보조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연구책임자는 전반적인 연구 프로세스 감독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네 명의 공동연구자는 각자의 전문분야에 해당하는 DB 편찬에 자문위원을 맡고있다. 박사과정생 8명과 석사과정생 6명으로 이루어진 연구보조원 15명은 실질적인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연구 관련 행정업무와 시스템 관리도 맡고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베이스 편찬 과정이 연구보조원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연구보조원들은 실무자로서의 경험을 쌓을 뿐 아니라, 연구 진행 과정에서 디지털 인문학에 기초한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연구보조원들은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 과정을 통해 위키 콘텐츠 편찬 방법, 데이터베이스 온톨로지 설계 기술, 전자지도를 활용한 지리 정보의 시각화 기술 등의 디지털 기술을 체화할 수 있었고, 웹문서 집필과 추출한 지식 요소들간의 유의미한 관계성을 맺어주는 과정에서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본 연구는 2017학년 1학기와 2학기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과 전공과목으로 개설된 "인문정보편찬연구1", "인문정보편찬연구2" 과목에서 전공 교육과 함께 진행되었다.

연구내용 및 결과

민족기록화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연구내용

산출물 내역

  • 2017년 6월 27일 현재까지 추출된 지식요소는 중심노드 151건, 문맥노드 574건으로 총 725건이다.
구분 내용 참고
중심노드 작품: 106건 민족기록화 중심노드 리스트
총 151건
작가: 45건
문맥노드 인물: 150건 민족기록화 노드목록
총 574건
단체: 84건
사건: 66건
장소: 89건
문헌: 47건
물품: 8건
개념: 59건
소장처: 7건
문화유산: 65건
  • 2017년 6월 27일 현재까지 집필된 웹 문서는 총 106건이고, 작가기사 45건은 위키로 변환될 예정이다.
구분 내용 예시
중심노드 작품: 106건 중 106건 완료(100%) 민족기록화 작품기사 진행 현황
작가: 45건 중 45건 완료(100%) 민족기록화 작가기사 진행 현황
외주집필 초안 작성 완료
위키기사 변환 예정
문맥노드 9건 완료 현재까지 추출된 574건의 문맥노드 중 집필 대상 선정 중

웹 문서 집필

  1. 기사작성 방향 : 작품에 대한 주관적 감상이나 평가가 아닌, 고증적 시각에서 파악되는 객관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하였다. 고증 오류 관련 논쟁은 작품 내에 직접적으로 기재하지 않고, 관련 기사로 작성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하였다.
  2. "그림 읽기" 항목
    • 본 연구팀은 작품의 하단에 국가기록원에 아카이빙된 민족기록화 초기 스케치 사진 및 전시회 사진을 삽입하여, 현재 완성된 작품과 초기 스케치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민족기록화에는 한 작품(윤중식-8.15해방)을 제외하고 모두 작품의 공간적 배경이 드러난다. 장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지만,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에 의해 해당 장소에 부여된 '의미'는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팀은 아래의 예시처럼, 답사를 통해 확보한 '장소' 사진에 작품 속 인물을 합성하여 해당 공간이 물리적 원형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하였다.
      현재의 다산초당과 그림 속 정약용
    • 민족기록화는 시각적인 표지에 의해 우리 민족사의 주요 사건들과 인물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본 연구팀은 위키(Wiki) 확장기능인 온라인 이미지맵 에디터을 사용하여 작품에 그려진 지식요소에 링크를 걸어줌으로써 사용자가 해당 노드에 대한 설명기사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미지맵 에디터는 링크영역 설정의 수정과 보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PC환경에서는 마우스를 맵핑한 영역으로 이동시켜야 작품내 지식요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모바일 환경에서는 그 조차도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미지맵의 한계를 고려하여, 3x3 격자 형식의 인덱스맵을 함께 제시하였다. 추후 이미지맵 에디터 사용법에 대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3. "관련 민족기록화" 항목을 통해 해당 작품의 시간적 배경과 유형이 같은 작품들을 함께 제시하여, 데이터베이스 이용자가 작품이 담고있는 사건의 역사적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역사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멀티미디어 자료

전자지도

본 연구팀은 민족기록화에서 발굴한 공간정보를 시각화하여 전자지도를 구현하였다. 전자지도란 디지털 환경의 지도 도면 위에서 관심지점을 선택함으로써 관련된 콘텐츠 기사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지식 정보의 공간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게 함으로써 내용을 보다 충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팀은 Google Map 등의 온라인 전자지도를 이용하여 민족기록화가 소장된 공간 및 작품 내용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장소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하였다.

정창섭-정약용과 저술의 소장처인 한국학중앙연구원

네트워크 그래프

추출된 지식 노드들 사이의 의미있는 관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각각의 지식노드 사이의 구체적인 관계 정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그래프를 제작하였다. 사용자들은 이미지화 되어 있는 각 노드를 클릭하여 언제든 상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기존의 텍스트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관계성을 발견함으로써 새로운 스토리를 창출해 낼 수 있다.

가상현실(VR)

민족기록화를 대상으로 한 가상현실(VR) 구축은 '공간'의 의미에 따라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작품 내용의 배경이 되는 공간을 대상으로 3d 가상공간을 구축한 것이다. 현장 답사를 통해 촬영한 물리적 공간을 VR로 구축하여, 데이터베이스 이용자들이 실제로 해당 공간에 가지 않고도 공간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로 VR 기술을 이용하여 민족기록화 가상전시관을 구축한 것이다. 민족기록화는 현재 이해관계가 다른 개별 소장기관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소재지조차 파악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물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전시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민족기록화의 소재를 추적하여 디지털 가상 전시관에 구축하게 된다면, 민족기록화의 항구적 보존 뿐 아니라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민족기록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지식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팀은 소재를 알 수 없거나, 전국에 흩어진 민족기록화들을 항구히 보존하기 위한 가상 전시관 모델 방안을 연구하고, 디지털 세계에서 구현하고 있는 중이다.

역사연표

역사연표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시기, 시간적 순차에 따라 변화해 온 과정, 역사의 전반적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을 순서에 따라 정리해 놓은 표이다. 본 연구팀이 구축중인 역사연표는 기존의 평면적인 표 형태에서 벗어난 3d 연표 형식으로,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한중일 삼국의 역사적 흐름을 연표에 담았다. 민족기록화를 매개로 하여 역사연표를 제작할 경우, 민족기록화가 담고있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각적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결과

연구수행결과 관련 실적

날짜 내용 장소 비고
2017년 8월 3일-4일 국제고려학회 제13차 KOREA학 국제학술토론회 오클랜드대학(University of Auckland), New Zealand 해외 한국학 교육 컨텐츠 개발을 위한 모색 및 가상 현실을 통한 문화교류 가능성을 주제로 네 가지 DB에 대한 발표 예정
2016년 12월 3일 인문콘텐츠학회 추계학술회의 "한‧중 역사 문화 자원의 현대적 활용 전략"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기록화DB를 중심으로 연구과제에 대한 개괄적 소개가 이루어짐

활용방안 및 기대효과

지금까지의 역사 교재는 텍스트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문자는 과거의 특정한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이나 인물의 행동, 생각, 기억, 자유 연상, 인물간의 대화 등과 같은 언어행동에 대해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서술할 수 있는 매개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문자를 통해 구체적인 장소나 사건, 인물에 대한 인상, 분위기, 느낌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처럼 추상적인 묘사에 그치고 마는 역사기록의 한계는 사진, 그림 등의 비문자 자료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데, 텍스트는 선형 구조를 지닌 상징을 토대로 하는 반면, 이미지는 그것의 상징성을 표면에 정리하므로 의미의 경계가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민족기록화는 시각적인 표지에 의해 우리 민족사의 주요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는 일종의 역사서로, 전통시대의 역사뿐 아니라 현대한국문화사와 관련된 여러 정보와 지식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굉장히 용이한 매개이다. 아날로그 세계에서는 『민족기록화로 본 한국역사』가 출판되어 8.15 해방 이후부터 현대사까지 핵심적인 사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국 역사 교재를 만든다는 것은 곧,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인물과 사건을 모아서 정리하는 것이다. 디지털 역사 교재로써 민족기록화 콘텐츠가 구축된다면 문자 기록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미지를 통해 보다 더 재밌고 효과적으로 역사 지식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들은 민족기록화 콘텐츠 결과물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구축해 가면서 정보기술과 인문지식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또한 민족기록화 콘텐츠가 앞으로 계속 이용자들을 통해 풍부해져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할 때 "확장형 한국학 교육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점 및 개선과제

  1. 이미지 출처 표기에 대한 통일 및 보완이 필요하다.
    • 틀에 삽입되는 이미지의 경우, 모든 틀에 '이미지 출처' 항목을 만들어 출처를 명시해 주었다. 그러나 틀마다 시각자료 출처 명칭에 대하여 '이미지 출처' 혹은 '사진 출처' 등으로 달리 기재되어 있고, 출처란이 없는 틀도 존재한다.
예 : 이미지 출처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46464 "이향견문록",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현장 답사를 통해 본 연구팀이 촬영한 시각자료에 대한 출처 표기 방법이 고안되어야 한다. 현재 구축한 시각자료에 대해 주석기능을 사용하여 아래와 같이 명시하였으나, 시각자료 자체에 출처를 표기하는 워터마크 등의 방법이 고안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예 : <ref>(민족기록화팀 촬영, 2017년 3월 17일)</ref>
  1. 추가적으로 본 연구팀은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구축중인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목차'에 대하여 고민중이다. 목차에 한해서는 아날로그 환경에서 출판되는 단행본의 목차를 따르는 것이 허용되나, VR이나 html을 이용한 button 형식의 목차를 구축하여 시각적으로 해당 콘텐츠 목록을 보여주고자 한다.

주석

  1. 연구과제결과물 제출 시점에 시범 서비스 개시하고, 결과 평가에 따른 수정 보완 후 본 서비스 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