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기록화관 개관

홍장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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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삼
(長衫)
부산박물관 편, 『(조선 여인의) 美』, 세한기획, 2005, 30쪽.
대표명칭 홍장삼
한자표기 長衫
이칭별칭 활옷
구분 의복
착용신분 왕비, 왕세자빈, 내명부, 외명부,일반 백성
착용성별 여성



정의

조선시대 왕비, 왕세자빈, 내명부, 외명부 등 왕실 여성이 가례동뢰연에 참석하거나, 일반 백성이 혼례 시에 착용하는 옷이다.[1]

내용

『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 비모(妃母)의 복식에 활의(豁衣)가 들어있는데, 태수와 동정이 달려 있어 홍장삼과 같다. 그러므로 홍장삼에 수를 놓은 옷을 공주옹주 등이 입을 때 '활옷'이라고 하여 신분과 색에 따라 명칭을 달리했음을 알 수 있다.[2] 길과 소매에 부귀와 길상(吉祥), 다남(多男)을 상징하는 각종 무늬가 수놓아져 있고, 부부가 헤어지지 말라는 의미로 등솔을 가르지 않고 통으로 만들었다.[3] 뒷자락이 앞자락보다 약 20cm 정도 길다. 깃은 따로 재단을 하여 달지 않고 몸판부분 천은 안감쪽으로 꺾어 넣고 뒷고대 부분만 작은 조각으로 막아 놓았다. 뒷고대 부분 위를 흰색 한지로 만든 넓은 동정을 깃처럼 덧달아 놓았다. 활옷의 동정 뒷길 부분을 넓은 반원 모양으로 한지를 잘라 덧대준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신부의 머리단장을 위해 바른 기름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4] 소매끝에는 왕비를 비롯하여 공주옹주는 흰색 태수(한삼), 흰색 동정과 흉배를 단다. 상궁이나 유모, 시녀, 기행나인 등은 아청색, 흑색, 홍색, 황색 등을 입고 상궁만 흰색의 태수와 동정이 있고 그 이하는 태수가 없이 동정만 있다. 소매진동의 아래 부분이 막혀있지 않고 트여있는 것이 활옷 소매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단의빈예장도감의궤』에는 염습의(殮襲衣)으로 사용된 '홍릉겹장삼(紅綾裌長衫)'이 그려져 있는데, 곧은 깃에 동정이 있어 여며 입는 교임형태의 포이다.[5]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왕비 홍장삼 A는 B를 착용하였다 A ekc:wears B
왕세자빈 홍장삼 A는 B를 착용하였다 A ekc:wears B
내명부 홍장삼 A는 B를 착용하였다 A ekc:wears B
외명부 홍장삼 A는 B를 착용하였다 A ekc:wears B
일반 백성 홍장삼 A는 B를 착용하였다 A ekc:wears B
왕비의 소례복 홍장삼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왕세자빈의 소례복 홍장삼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시간정보

공간정보

시각자료

갤러리

영상

주석

  1. 권혜진, 「활옷의 역사와 조형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10쪽.
  2. 이민주, 『용을 그리고 봉황을 수놓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4, 124쪽.
  3.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130쪽.
  4. 권혜진, 「활옷의 역사와 조형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125~126쪽.
  5. 이민주, 『용을 그리고 봉황을 수놓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4, 124쪽.
  6. 국립고궁박물관(http://www.gogung.go.kr/) 소장.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 권혜진, 「활옷의 역사와 조형성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 권혜진ㆍ홍나영, 「국립 고궁박물관 활옷 수본에 관한 연구」, 『한국의류학회지』 32권 8호, 한국의류학회, 2008.
  • 김아람, 「복식 고증을 통한 복온공주 혼례 친영반차도 구현」,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
  • 박필순, 「여자 포에 관한 연구-조선시대 장의를 중심으로」, 경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 손경자, 「활옷의 形態와 紋樣에 寬限 硏究-現存遺物을 中心으로」, 『服飾』 1권, 한국복식학회, 1977.
  • 梁仁愛, 「女子 袍에 관한 硏究-우리나라와 중국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 이민주, 『용을 그리고 봉황을 수놓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3.
  • 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