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평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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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6월 23일 (일) 01:4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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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보포 소속 돈대이다. 노고산 중턱에 위치하며, 돈대의 서사면으로 해안도로가 있다. 돈대의 북쪽으로는 조선시대 간척을 위해 쌓은 정포제방이 위치하며 제방의 끝으로 외포항이 있다. 돈대는 해발 104m의 노고산 서사면 돌출부에 건립되어 외포항석모도 일대의 해안을 조망하기에 적합하다. 인근 외포리 소재 망양돈대하일리 소재 굴암돈대에 대응하여 교차사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돈대의 좌우 석벽 일부가 붕괴되었으나, 전체적인 현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주민들에게는 ‘성아지돈대’라고도 불린다.[1]


돈대는 남북면의 길이 38m, 동서면의 길이 25m가량의 장방형 구조를 하고 있으나, 서북쪽 전면 석축이 약간 곡선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직선 석축보다 외압에 잘 견딜수 있는 구조적인 안정성을 고려하는 한편 지형에 따라 포좌의 방향을 방사형으로 배치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석벽의 안팎을 40∼60㎝사이의 화강암 할석을 이용해 퇴물림하여 쌓아올렸고 내부를 잡석과 흙으로 채운 내외협축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외측의 높이는 1.4∼4.6m, 내측의 높이는 1m 내외로 일정치 않다. 서향을 하고 있는 돈대의 동벽에 출입할 수 있는 문을 두었으며 서벽 전면에 4좌의 포좌를 방사형으로 배치하였다. 원래는 석벽위로 40개의 성첩(城堞)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북벽의 중앙으로 돈대의 배수를 위한 누조(漏槽)를 설치하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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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고고학사전, 성곽봉수편 건평돈대
  2.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고고학사전, 성곽봉수편 건평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