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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9=<div style="text-align:justify">Mr. Gale is also quick to come to conclusions without sufficient date & then to change.</div> | |원문9=<div style="text-align:justify">Mr. Gale is also quick to come to conclusions without sufficient date & then to change.</div> | ||
|원문10=<div style="text-align:justify">I tell you these things because I think you ought to know the man well. I think he will be a valuable edition to our force if he is associated with one who will draw in from the outside. He ought to be ordained & I believe he proposes taking a course out here & being examined & ordained here. I suppose that this will be the best way. I might in this place suggest that I should not be surprised to see another marriage in the Mission if he comes in. Things all point that way and he is very attentive in that direction</div> | |원문10=<div style="text-align:justify">I tell you these things because I think you ought to know the man well. I think he will be a valuable edition to our force if he is associated with one who will draw in from the outside. He ought to be ordained & I believe he proposes taking a course out here & being examined & ordained here. I suppose that this will be the best way. I might in this place suggest that I should not be surprised to see another marriage in the Mission if he comes in. Things all point that way and he is very attentive in that direction</di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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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1={{선교사편지인물태그|[[Underwood, Horace G.(원두우)|언더우드]]}} | |번역문1={{선교사편지인물태그|[[Underwood, Horace G.(원두우)|언더우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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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문5=<div style="text-align:justify">우리가 | + | |번역문5=<div style="text-align:justify">우리가 {{선교사편지공간태그|[[서울]]}}을 떠나오기 전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장문의 편지 한 통을 거의 다 써 놓았는데 실수로 그것을 거기에 놓고 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박사님께서 아시다시피, {{선교사편지인물태그|[[Baird, William M.|베어드]]}} 씨와 저는 한 장소에 대해 살펴보고자 지금 이곳에 와 있습니다. 직접 내려와서 무엇을 하는 게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내려와 땅을 산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소한 건축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까지 해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선교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결의하였고, ‘부지를 확보해 놓으라’며 우리를 내려보냈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에 선교 기지를 세우는 일이 적어도 6개월은 연장될 겁니다. 선교부에서는 {{선교사편지인물태그|[[Baird, William M.|베어드]]}} 씨를 1년 동안 서울에 머물게 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선교사편지인물태그|[[Baird, William M.|베어드]]}} 씨가 서울에서 한국어 학습의 기초를 닦게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건물을 세우는 일에 대해서는 우선 그 일을 제가 하고, 베어드 씨가 나중에 오는 방법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는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우리는 부지를 매입하는 일에만 허가를 받았습니다. 자재를 구하는 것이 지연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장마가 있고 겨울철에는 추위가 심한 이런 상황하에서, 지금부터 일년 안에 일이 시작이라도 될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좋은 건물 몇 채가 세워져 있는 부지를 구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샘 마펫티스(Sam Moffettis)가 최고라고 했던 곳이 안 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 및 그 미국 공사와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쉽게 해결 될 것입니다.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과 미국 공사는 ‘부지를 매입할 조약권이 채결되지 않은 곳에서도 필지를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여러 방법이 있었고, 중국에서도 900년 동안 임대 계약이 이루어 졌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선교사편지인물태그|[[Allen, Horace N.|알렌]]}} 의사는 이 지역의 중심지인 대구로 가는 게 좋겠다고 강력히 권했는데, 그는 “대구는 부산에서 겨우 100 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며, 그 공사도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올라가서 그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려 합니다. 부산에 선교 기지를 열도록 허락하는 것은 그곳이 남부 지역의 선교 기지가 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대표단으로 나와 있는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교부에서 대구가 더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는 그곳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본부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승인할 것입니다. 아무튼 선교부의 사람들은 다들, 선교 지부를 세우기에는 부산 내의 한국인들이 사는 마을이 부산의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에 비해 훨씬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동안 이러한 문제들에 조사해 보고, 확실히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곧 박사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div> |
− | |번역문6=<div style="text-align:justify">이번 우편으로 게일 씨가 선교사로 임명받기를 희망하여 | + | |번역문6=<div style="text-align:justify">이번 우편으로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가 선교사로 임명받기를 희망하여 {{선교사편지단체태그|[[미국북장로회|본부]]}}에 지원하는 지원서를 또한 받아 보시게 될 겁니다. {{선교사편지인물태그|[[Moffett, Samuel A.|마펫]]}} 씨와 저는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와 의견을 나누는 일을 한 후에, ‘선교부에서 만장일치로 그의 지원에 찬성하였다는 것’을 박사님께 알려 드리도록 임명받았습니다.</div> |
− | |번역문7=<div style="text-align:justify">어려운 점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것들은 극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게일 씨는 안수를 받지 않았으며, 신학과정을 이수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알고 있기는 하지만, 조직신학적 훈련을 받은 경험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몇 몇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바라는 만큼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핵심적인 사항들에 있어서, 그는 철저한 장로교인입니다. 그렇지만 몇 해전에 우리가 게일 씨와 하크니스 씨가 공동으로 일해 볼 것을 제안했었을 때,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 우리가 따라야 할 표준이 되는 것에 반대했던 사람이 바로 게일 씨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이 문제들에 대해 게일 씨에게 아주 자세히 물어 보았었는데, 그는 “자신이 교회의 견해를 전적으로 따르고 있으며, 모든 일에 있어 선교부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렇게 말하였습니다.</div> | + | |번역문7=<div style="text-align:justify">게일 씨가 선교사로 일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것들은 극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는 안수를 받지 않았으며, 신학과정을 이수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알고 있기는 하지만, 조직신학적 훈련을 받은 경험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몇 몇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바라는 만큼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핵심적인 사항들에 있어서, 그는 철저한 장로교인입니다. 그렇지만 몇 해전에 우리가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와 하크니스 씨가 공동으로 일해 볼 것을 제안했었을 때,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 우리가 따라야 할 표준이 되는 것에 반대했던 사람이 바로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이 문제들에 대해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에게 아주 자세히 물어 보았었는데, 그는 “자신이 교회의 견해를 전적으로 따르고 있으며, 모든 일에 있어 선교부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렇게 말하였습니다.</div> |
− | |번역문8=<div style="text-align:justify">선교부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필요한데, 게일 씨는 모여 든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탁월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바깥에서부터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데에는 적합_____________________. 게일 씨를 아는 한국인들은 다 그를 좋아하지만, 게일 씨는 다른 사람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오는 일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과, 그가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던 부산에서는 그가 알게 된 한국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지만 | + | |번역문8=<div style="text-align:justify">선교부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필요한데,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는 모여 든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탁월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바깥에서부터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데에는 적합_____________________.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를 아는 한국인들은 다 그를 좋아하지만,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는 다른 사람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오는 일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결과, 그가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던 부산에서는 그가 알게 된 한국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지만 서울에서는 그리스도인들과 신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던 그의 사역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div> |
− | |번역문9=<div style="text-align:justify">게일 씨는 또한 자료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성급히 결론을 내렸다가 그 후에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div> | + | |번역문9=<div style="text-align:justify">{{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는 또한 자료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성급히 결론을 내렸다가 그 후에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div> |
− | |번역문10=<div style="text-align:justify">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박사님께서 그 사람을 잘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게일 씨가 자신을 바깥에서 안으로 잘 이끌어 줄 분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된다면, 그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일 씨는 꼭 안수를 받아야 하는데, 이곳에서 한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친 후에 여기서 안수 받을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들어오게 되면 선교부 안에서 또 한번 결혼식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정황이 그렇게 될 것이라 보여 주고 있으며 게일 씨 역시 그----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div> | + | |번역문10=<div style="text-align:justify">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박사님께서 그 사람을 잘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가 자신을 바깥에서 안으로 잘 이끌어 줄 분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된다면, 그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는 꼭 안수를 받아야 하는데, 이곳에서 한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친 후에 여기서 안수 받을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들어오게 되면 선교부 안에서 또 한번 결혼식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정황이 그렇게 될 것이라 보여 주고 있으며 {{선교사편지인물태그|[[Gale, James S.|게일]]}} 씨 역시 그----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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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월) 17:38 기준 최신판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91년 2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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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자 | L18910227UT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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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명칭 |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91년 2월 27일) |
영문명칭 |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Frank F. Ellinwood (Feb, 27 1891) |
발신자 | Underwood, Horace G.(원두우) |
수신자 | Ellinwood, Frank F. |
작성연도 | 1891년 |
작성월일 | 2월 27일 |
작성공간 | 부산 |
자료소장처 |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
번역문출처 | 김인수,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
Dr. Horace G. Underwood | 언더우드인물 |
Fusan, Korea | 부산공간, 한국 |
Feb 27, 1891 | 1891년 2월 27일 |
Dear Dr. Ellinwood, | 엘린우드인물 박사님께, |
I had a long letter begun & nearly finished before we left Seoul but I by mistake left it there so must begin again. As you are doubtless aware Mr. Baird & I are now here to see about a place. There was no other way than to come down & see what can be done. I had thought the best way would have been to come down purchase & at least make arrangements about the beginning of the building if after arriving this seemed necessary but the Mission voted against this & sent us down to secure site. This will delay the occupation of Fusan' for at least six months more & I think the idea of the Mission was to retain Mr. Baird one year in Seoul. I think it a good idea For Mr. Baird to get the foundations of his Korean in Seoul but I think one of us might have been sent down to build & he can come later. This was not deemed best & we only have permission to purchase site. Under these circumstances on acct of delays in getting materials, the rainy season in mid-summer & the cold in winter I doubt very much whether a beginning can be made before a year from now. We will try however & get a site (unless the one mentioned by Sam Moffettis the best) with some good buildings on it & this will facilitate matters on consultations with Dr. Allen & U.S. Minister, it was ited by them that in places where there was no treaty right to purchase there were other ways of securing the use of property, that in China a lease for 900 years had been obtained. Afterwards Dr. Allen urged going to Taigu which is the capital of this province & is only 100 miles from Fusan & stated that the Minister would back us. We will go up & see what it is like & as a mission we take it that the permission to open a station at Fusan means a southern station & that if the mission deem Taigu a more important place & we have the right to go there the Board will sanction the change. At any rate the Mission all feel that the native town of Pusan is superior for a station to Fusan the Foreign settlement. These matters we will look into while here & will inform you how things are as soon as we can ascertain them. |
우리가 서울공간을 떠나오기 전에,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장문의 편지 한 통을 거의 다 써 놓았는데 실수로 그것을 거기에 놓고 와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박사님께서 아시다시피, 베어드인물 씨와 저는 한 장소에 대해 살펴보고자 지금 이곳에 와 있습니다. 직접 내려와서 무엇을 하는 게 가능한지 살펴보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내려와 땅을 산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소한 건축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까지 해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선교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결의하였고, ‘부지를 확보해 놓으라’며 우리를 내려보냈습니다. 이로 인해 부산에 선교 기지를 세우는 일이 적어도 6개월은 연장될 겁니다. 선교부에서는 베어드인물 씨를 1년 동안 서울에 머물게 할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베어드인물 씨가 서울에서 한국어 학습의 기초를 닦게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건물을 세우는 일에 대해서는 우선 그 일을 제가 하고, 베어드 씨가 나중에 오는 방법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는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우리는 부지를 매입하는 일에만 허가를 받았습니다. 자재를 구하는 것이 지연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장마가 있고 겨울철에는 추위가 심한 이런 상황하에서, 지금부터 일년 안에 일이 시작이라도 될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좋은 건물 몇 채가 세워져 있는 부지를 구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샘 마펫티스(Sam Moffettis)가 최고라고 했던 곳이 안 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알렌인물 의사 및 그 미국 공사와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쉽게 해결 될 것입니다. 알렌인물과 미국 공사는 ‘부지를 매입할 조약권이 채결되지 않은 곳에서도 필지를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여러 방법이 있었고, 중국에서도 900년 동안 임대 계약이 이루어 졌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알렌인물 의사는 이 지역의 중심지인 대구로 가는 게 좋겠다고 강력히 권했는데, 그는 “대구는 부산에서 겨우 100 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며, 그 공사도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올라가서 그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려 합니다. 부산에 선교 기지를 열도록 허락하는 것은 그곳이 남부 지역의 선교 기지가 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대표단으로 나와 있는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교부에서 대구가 더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는 그곳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본부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승인할 것입니다. 아무튼 선교부의 사람들은 다들, 선교 지부를 세우기에는 부산 내의 한국인들이 사는 마을이 부산의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에 비해 훨씬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동안 이러한 문제들에 조사해 보고, 확실히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곧 박사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
You will also receive by this mail Mr. Gale's application to the Board for appointment as a missionary. Mr. Moffett & I were appointed to confer with him & to inform you of the Mission's unanimous approval of his appoint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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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seem certain difficulties in the way but these can I think be overcome. He is not ordained & has not taken a Theological course. He has a very thorough knowledge of the Bible but has had no training in Systematic Theology. As a consequence he is not as certain & sure on some minor matters as we would wish but he is on all the main points an out & out Presbyterian. You will however perhaps remember that when we some years ago proposed union work with Messrs Gale & Harkness it was Mr. Gale who objected to the Westminster Shorter Chatechism as one of the standards to be adhered to. I questioned him pretty closely on these matters and he seemed to be certain & sure & professes himself in full harmony with the Church & with the Mission in all its workings. |
게일 씨가 선교사로 일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것들은 극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게일인물 씨는 안수를 받지 않았으며, 신학과정을 이수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알고 있기는 하지만, 조직신학적 훈련을 받은 경험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몇 몇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바라는 만큼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핵심적인 사항들에 있어서, 그는 철저한 장로교인입니다. 그렇지만 몇 해전에 우리가 게일인물 씨와 하크니스 씨가 공동으로 일해 볼 것을 제안했었을 때,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 우리가 따라야 할 표준이 되는 것에 반대했던 사람이 바로 게일인물 씨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이 문제들에 대해 게일인물 씨에게 아주 자세히 물어 보았었는데, 그는 “자신이 교회의 견해를 전적으로 따르고 있으며, 모든 일에 있어 선교부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
All kinds of men are needed in a Mission & Mr. Gale is an admirable man as a worker to teach the Bible to men when they have been gathered in but is adapted to the gathering in of people from the outside. He is a general favorite among all the Koreans who know him but does little to draw others to him. As a consequence of this, in Fusan where he stayed for quite a long time there are not many Koreans that he knows but in Seoul his work among Christians & adherents in opening up to them the Scriptures has been of much hel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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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Gale is also quick to come to conclusions without sufficient date & then to change. |
게일인물 씨는 또한 자료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성급히 결론을 내렸다가 그 후에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
I tell you these things because I think you ought to know the man well. I think he will be a valuable edition to our force if he is associated with one who will draw in from the outside. He ought to be ordained & I believe he proposes taking a course out here & being examined & ordained here. I suppose that this will be the best way. I might in this place suggest that I should not be surprised to see another marriage in the Mission if he comes in. Things all point that way and he is very attentive in that direction |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박사님께서 그 사람을 잘 알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게일인물 씨가 자신을 바깥에서 안으로 잘 이끌어 줄 분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된다면, 그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일인물 씨는 꼭 안수를 받아야 하는데, 이곳에서 한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을 친 후에 여기서 안수 받을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들어오게 되면 선교부 안에서 또 한번 결혼식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정황이 그렇게 될 것이라 보여 주고 있으며 게일인물 씨 역시 그----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
(Remainder of letter missing---) | (편지의 나머지는 유실되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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