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1 이효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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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nter><font size=6> ‘효창공원 일원’ 디지털 큐레이션 <ref>기말 리포트를 | + | {{clickable button|[[멀티미디어 콘텐츠]]}} |
+ | <center><font size=6> ‘효창공원 일원’ 디지털 큐레이션 <ref>기말 리포트를 축약 및 보완하여 작성함.</ref> </font size></cen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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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dh.aks.ac.kr/~my9univ/wiki/index.php/김구 백범 김구 선생] | * [http://dh.aks.ac.kr/~my9univ/wiki/index.php/김구 백범 김구 선생] | ||
− | 디지털 큐레이션 방법은 전자지도, 사진, 동영상, VR,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 등을 이용하였으며, 장소감(물리적인 공간과 함께 그 장소에 깃든 문화적 사회적 의미가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 내는 감성)<ref>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ref>을 구현하여 독자가 문맥 속에서 효창공원에 대한 인문지식을 파악하여 효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 + | 디지털 큐레이션 방법은 전자지도, 사진, 동영상, VR,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 등을 이용하였으며, 장소감(물리적인 공간과 함께 그 장소에 깃든 문화적 사회적 의미가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 내는 감성)<ref>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pp. 818.</ref>을 구현하여 독자가 문맥 속에서 효창공원에 대한 인문지식을 파악하여 효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
==='''VR, 사진, 전자지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한 장소감 구현'''=== | ==='''VR, 사진, 전자지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한 장소감 구현'''=== | ||
<자료1>과 같이 전자지도(Map)를 이용하여 효창공원의 지리적·공간적 특성을 시각화하여 효창공원이 삶의 터전 한 중간에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자지도를 통하여 효창공원과 그 공간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여 지리적 특성 뿐 아니라 공간감(효창공원이 얼마나 큰 공간인지)과 지리감(각 공간이 어디에 위치하였는지)을 도모하였다. | <자료1>과 같이 전자지도(Map)를 이용하여 효창공원의 지리적·공간적 특성을 시각화하여 효창공원이 삶의 터전 한 중간에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자지도를 통하여 효창공원과 그 공간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여 지리적 특성 뿐 아니라 공간감(효창공원이 얼마나 큰 공간인지)과 지리감(각 공간이 어디에 위치하였는지)을 도모하였다. | ||
− | <자료1> 전자지도를 통한 효창공원 일원의 시각화 | + | * <자료1> 전자지도를 통한 효창공원 일원의 시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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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width="96%" height="740px" src=" http://dh.aks.ac.kr/~sandbox/cgi-bin/Cesium/Apps/Sandcastle/dh2021/CesiumSpaceV3W.py?account=my9univ&xml=효창공원.xml"></iframe> | <iframe width="96%" height="740px" src=" http://dh.aks.ac.kr/~sandbox/cgi-bin/Cesium/Apps/Sandcastle/dh2021/CesiumSpaceV3W.py?account=my9univ&xml=효창공원.xml"></ifr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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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료2>와 같이 각 구역별 위키페이지에는 효창공원의 VR을 구현하여 실제로 방문한 듯한 효과를 주어 장소감을 도모하였다. 해당 VR은 실제 동선을 고려하여 갈림길에서는 방문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높은 몰입감을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VR 내 8개의 공간에는 위키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배치하여 클릭 시 해당 공간의 위키페이지로 이동하여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그리고 <자료2>와 같이 각 구역별 위키페이지에는 효창공원의 VR을 구현하여 실제로 방문한 듯한 효과를 주어 장소감을 도모하였다. 해당 VR은 실제 동선을 고려하여 갈림길에서는 방문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높은 몰입감을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VR 내 8개의 공간에는 위키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배치하여 클릭 시 해당 공간의 위키페이지로 이동하여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
− | 공간에 대한 위키페이지는 장소의 VR과 사진, 인물에 대한 주요 업적만을 간략하게 기재하는 대신, 인물 위키페이지를 생성하였다. <ref>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기술함</ref> | + | * <자료2> 효창공원 구역별 VR (서쪽 / 다른 구역 VR과 연결됨) |
+ | <html> | ||
+ | <script>function reload() {window.location.reload();} </script> | ||
+ | <input type="button" value="가상체험" onclick="reload();"> | ||
+ | <iframe width="100%" height="670px" src="http://digerati.aks.ac.kr/DhLab/2021/101/HyoRim/pavilion/hcp_center/hcp_center.ht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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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공간에 대한 위키페이지는 장소의 VR과 사진, 인물에 대한 주요 업적만을 간략하게 기재하는 대신, 인물 위키페이지를 생성하였다. <ref>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기술함</ref> | ||
==='''인물의 위키페이지를 통한 인문학적 함의 구현'''=== | ==='''인물의 위키페이지를 통한 인문학적 함의 구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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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를 통한 시각적 인문학의 구현'''=== | ==='''인물의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를 통한 시각적 인문학의 구현'''=== | ||
+ | 디지털 시대의 지식 수요 형태를 고려하여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고자 하고자 <자료 3>처럼 인물의 생애를 타임라인으로 시각화하여 간략하게 인물의 생애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 ||
+ | * <자료 3> 인물 생애 타임라인 (이동녕) | ||
+ | <html> | ||
+ | <iframe src='https://cdn.knightlab.com/libs/timeline3/latest/embed/index.html?source=1fAfaxToiUYXyB7__4Dxk7tsFVFzCjSWsV_fgJkQ49C0&font=Default&lang=en&initial_zoom=0&height=650' width='100%' height='650' webkitallowfullscreen mozallowfullscreen allowfullscreen frameborder='0'></iframe> | ||
+ | </htm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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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네트워크 그래프를 문화재 중심, 인물 중심 2가지 종류로 구현하여 독자가 다양한 문맥 속에서 효창공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료 4>와 같이 네트워크 그래프의 범위를 효창공원 외부로 범위를 확장시킨 그래프를 위키 대문에 배치하여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재를 보여줌으로써 지식의 확장을 도모하였다. | ||
+ | * <자료 4> 효창공원 외부로 범위가 확장된 문화재 중심의 네트워크 그래프 | ||
+ | <html> | ||
+ | <script>function reload() {window.location.reload();} </script> | ||
+ | <input type="button" value="Graph" onclick="reload();"> | ||
+ | <iframe width="100%" height="670px" src="http://dh.aks.ac.kr/cgi-bin/wikiGraph2.py?account=my9univ&script=효창공원.lst&direction=LR"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 ||
+ | </html> | ||
+ | 또한 <자료 5>, <자료 6>과 같이 인물에 대한 네트워크 그래프와 구역별 네트워크 그래프를 생성하여 각 인물이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또 효창공원 내 인물들 간 연관 관계 등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
+ | * <자료 5> 효창공원 내 구역별 네트워크 그래프 (효창공원 서쪽 / 다른 구역의 네트워크 그래프는 각 구역 위키에서 볼 수 있음) | ||
+ | <html> | ||
+ | <script>function reload() {window.location.reload();} </script> | ||
+ | <input type="button" value="Graph" onclick="reloa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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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ml> | ||
+ | * <자료 6> 효창공원 내 인물별 네트워크 그래프 (백정기 / 다른 인물 네트워크 그래프는 각 인물 위키에서 볼 수 있음) | ||
+ | <html> | ||
+ | <script>function reload() {window.location.reload();} </script> | ||
+ | <input type="button" value="Graph" onclick="reload();"> | ||
+ | <iframe width="100%" height="670px" src="http://dh.aks.ac.kr/cgi-bin/wikiGraph2.py?account=my9univ&script=백정기_그래프.lst"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 ||
+ | </html> | ||
=='''디지털 큐레이션 제작의 의의 및 가치'''== | =='''디지털 큐레이션 제작의 의의 및 가치'''== | ||
− | ===''' | + | ==='''사회적 의의 및 가치'''=== |
− | +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및 비접촉에 대한 선호가 문화재의 온라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많은 박물관이나 유적지 등이 온라인 VR 서비스를 앞다투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서비스는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온라인상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유물의 아카이브<ref>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ref>, 즉 ‘온라인 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 |
− | ==''주석''== | + |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관련된 다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의 관계성을 알 수 있고<ref>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pp.815~822.</ref> 이는 문맥구현자로서 문맥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ref>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연구」,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ref> 뿐만 아니라, 디지털 큐레이션은 인문 지식 콘텐츠를 독자가 읽고 이해하는 대상이 아닌, ‘보고 느끼는 감성적 체험의 대상’<ref>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pp.105.</ref>으로 전환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은 클릭 몇 번으로 연관된 다양한 인문지식 빅데이터 속에서 그것을 파악하고 체험하면서 지식 탐구에 대한 욕구가 증진되므로 다른 지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소통의 교점<ref>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pp.104.</ref>이 된다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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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디지털 큐레이션은 디지털 시대에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매우 적합하며,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ref>Marc Prensky, “Digital Natives, Digital Immigrants”. On the Horizon 9(5). UK: (MCB University Press. 2001.</ref>세대는 서적에서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닌, 그들에게 익숙한 디지털이라는 방법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지혜를 얻으려고 할 것이므로 디지털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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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과제는 인문지식이 학계의 벽을 넘어 인문학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소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f>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pp. 44-49.</ref> 따라서 디지털 큐레이션의 구현과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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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 의의 및 가치'''=== | ||
+ | 사실 효창공원은 어린 시절 놀았던 놀이터(효창공원 동쪽에 효창공원 놀이터가 있다.)로 개인적인 의미가 큰 곳이었다. 처음에 효창공원을 디지털 큐레이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단순하게 나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것에 개인적인 흥미가 있었기 때문인데, 찾아보니 독립운동가의 묘지가 있고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었다. 후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효창공원이 사회•문화•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임을 깨닫고, 이 큐레이션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효창공원의 의의와 가치를 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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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디지털 큐레이션을 제작하며 얻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 및 인물에 대한 위키를 생성하고, 그것에 담은 자료(VR, 영상, 사진, 네트워크 그래프)를 만들면서 관련 지식이 축적되었다. 디지털 인문학은 그 콘텐츠가 인문지식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정보학 또는 정보기술과 차별화 된다.<ref>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 인문콘텐츠학회.</ref> 필자는 효창공원 디지털 큐레이션을 위하여 장소와 인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의 신빙성을 위하여 연관 자료를 토대로 자료를 선별하고, 그 자료를 의미 있는 인문 지식 데이터로 만들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그래프를 만듦으로써 저절로 반복학습하게 되어, 단순한 ‘나의 위키페이지’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것은 ‘나의 지식’이 되었다.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면서 해당 인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인물들 간, 인물과 사물 간,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와 그 속에서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ref>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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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학문의 방향성을 세울 수 있었다. 이번 디지털 큐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구상할 것인가, 즉 큐레이션을 들려주고자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독자층을 클릭 한번으로 지식에 가까워질 수는 있으나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하여 그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야하는 ‘디지털에 익숙한 일반인(인문학자가 아니며 지식에 대한 탐구 욕구가 적은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2013년 효창공원을 국립묘지로 지정한다는 법안이 발의되자, 국립묘지가 되면 이용시간에 제한이 생기고, 묘지라는 명칭으로 집값이 떨어진다며 묘지 이장을 요구했다는 기사<ref>"집값 떨어질라…효창원 국립묘지 지정 난항." SBS. 2013년 10월 01일 수정, 2021년 06월 07일 접속,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007599</ref>를 보고 무지몽매함에 개탄을 금치 못하였기 때문이었기도 하며, ‘이황’에 대하여 무엇을 아는 지 물었을 때 수능에 나오는 지식인 이기론과 사단 칠정론 밖에 말하지 못하는 주변 현실에 안타까워서 이를 개선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필자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식인보다는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이었다는 점은 일반인을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을 구현하는 데 큰 장점으로 발현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플랫폼에 담아 우리의 인문지식이 플랫폼 상에서 최대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ref>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ref> 힘쓰고자 한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제공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플랫폼은 인문지식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갖는 높은 문턱을 한층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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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록 현재로써는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디지털 큐레이션일 수 있다. 그러나 형식이나 내용이 열려있다는 점 덕분에 스스로가 내용과 구현 방법을 구상함으로써 앞으로의 학문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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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석'''== | ||
<references/> | <references/> | ||
− | ==''참고문헌''== | + | =='''참고문헌'''== |
− | * | + | 위키를 제작함에 참고한 참고문헌과는 별개이며, 각 위키페이지 하단에 참고문헌을 기재하였다. |
+ | *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 ||
+ | *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 ||
+ | *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 ||
+ | * Marc Prensky, “Digital Natives, Digital Immigrants”. On the Horizon 9(5). UK: (MCB University Press. 2001. | ||
+ | * 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 인문콘텐츠학회. | ||
+ | * 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 | ||
+ | * "집값 떨어질라…효창원 국립묘지 지정 난항." SBS. 2013년 10월 01일 수정, 2021년 06월 07일 접속,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007599 | ||
+ | <br> | ||
+ | {|class="wikitable" | ||
+ | | style="color:green" | "이 저작물상의 가상 전시관 프로그램은 [http://dh.aks.ac.kr/ '''DH 디지털 큐레이션 저작도구''' (Copyright (C) 2017-2021 디지털인문학연구소, AKS)]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
+ | |- | ||
+ | |style="color:green" | “Virtual Reality Programs in this work were created using [http://dh.aks.ac.kr/ '''DH Digital Curation Tools''' (Copyright (C) 2017-2018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 AKS)].” | ||
+ | |- | ||
+ | |} | ||
[[분류: 2021 멀티미디어 콘텐츠]] | [[분류: 2021 멀티미디어 콘텐츠]] |
2021년 6월 23일 (수) 00:55 기준 최신판
인문정보학과 석사1학기 20212702 이효림 |
목차
‘효창공원 일원’ 디지털 큐레이션의 구성
2021년 1학기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업의 일환으로 효창공원 일원에 관한 디지털 큐레이션을 제작하였다. 이 ‘효창공원 일원’디지털 큐레이션은 효창공원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효창공원 내 7개의 공간에 대한 위키 페이지를 구성했으며, 이는 아래의 표와 같다.
구역 | 공간 |
---|---|
효창공원 서쪽 | 백범김구 묘역 |
이봉창의사 상 | |
반공투사 위령탑 | |
효창공원 중앙 | 삼의사 묘역 |
의열사 | |
효창공원 동쪽 | 임정요인 묘역 |
원효대사 상 |
또한 아래와 같이 효창공원 내 안장된 인물 8인에 대한 위키페이지를 구성하였다.
디지털 큐레이션 방법은 전자지도, 사진, 동영상, VR,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 등을 이용하였으며, 장소감(물리적인 공간과 함께 그 장소에 깃든 문화적 사회적 의미가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 내는 감성)[3]을 구현하여 독자가 문맥 속에서 효창공원에 대한 인문지식을 파악하여 효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VR, 사진, 전자지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한 장소감 구현
<자료1>과 같이 전자지도(Map)를 이용하여 효창공원의 지리적·공간적 특성을 시각화하여 효창공원이 삶의 터전 한 중간에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자지도를 통하여 효창공원과 그 공간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여 지리적 특성 뿐 아니라 공간감(효창공원이 얼마나 큰 공간인지)과 지리감(각 공간이 어디에 위치하였는지)을 도모하였다.
- <자료1> 전자지도를 통한 효창공원 일원의 시각화
그리고 <자료2>와 같이 각 구역별 위키페이지에는 효창공원의 VR을 구현하여 실제로 방문한 듯한 효과를 주어 장소감을 도모하였다. 해당 VR은 실제 동선을 고려하여 갈림길에서는 방문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높은 몰입감을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VR 내 8개의 공간에는 위키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배치하여 클릭 시 해당 공간의 위키페이지로 이동하여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자료2> 효창공원 구역별 VR (서쪽 / 다른 구역 VR과 연결됨)
또한 공간에 대한 위키페이지는 장소의 VR과 사진, 인물에 대한 주요 업적만을 간략하게 기재하는 대신, 인물 위키페이지를 생성하였다. [4]
인물의 위키페이지를 통한 인문학적 함의 구현
효창공원의 공간뿐만 아니라 효창공원 내 8인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위키페이지를 생성하여 인물의 생애와 업적, 관련된 유물의 사진, 인물의 네트워크 그래프를 제공하였다. 여기에는 효창공원과 관련되지 않은 유물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여 디지털 아카이브가 전문 큐레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인물 위키페이지를 생성한 이유는 효창공원의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문화적 문맥을 드러내고 역사적 가치를 입증[6]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인물 위키를 통하여 효창공원 내 인물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얼마나 피와 땀을 바쳤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로 하여금 그들이 왜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즉 공간과 인물을 엮어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제공[7]하기 위하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인물의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를 통한 시각적 인문학의 구현
디지털 시대의 지식 수요 형태를 고려하여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고자 하고자 <자료 3>처럼 인물의 생애를 타임라인으로 시각화하여 간략하게 인물의 생애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자료 3> 인물 생애 타임라인 (이동녕)
또한 네트워크 그래프를 문화재 중심, 인물 중심 2가지 종류로 구현하여 독자가 다양한 문맥 속에서 효창공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료 4>와 같이 네트워크 그래프의 범위를 효창공원 외부로 범위를 확장시킨 그래프를 위키 대문에 배치하여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재를 보여줌으로써 지식의 확장을 도모하였다.
- <자료 4> 효창공원 외부로 범위가 확장된 문화재 중심의 네트워크 그래프
또한 <자료 5>, <자료 6>과 같이 인물에 대한 네트워크 그래프와 구역별 네트워크 그래프를 생성하여 각 인물이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또 효창공원 내 인물들 간 연관 관계 등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자료 5> 효창공원 내 구역별 네트워크 그래프 (효창공원 서쪽 / 다른 구역의 네트워크 그래프는 각 구역 위키에서 볼 수 있음)
- <자료 6> 효창공원 내 인물별 네트워크 그래프 (백정기 / 다른 인물 네트워크 그래프는 각 인물 위키에서 볼 수 있음)
디지털 큐레이션 제작의 의의 및 가치
사회적 의의 및 가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및 비접촉에 대한 선호가 문화재의 온라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많은 박물관이나 유적지 등이 온라인 VR 서비스를 앞다투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서비스는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온라인상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유물의 아카이브[8], 즉 ‘온라인 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관련된 다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의 관계성을 알 수 있고[9] 이는 문맥구현자로서 문맥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10] 뿐만 아니라, 디지털 큐레이션은 인문 지식 콘텐츠를 독자가 읽고 이해하는 대상이 아닌, ‘보고 느끼는 감성적 체험의 대상’[11]으로 전환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은 클릭 몇 번으로 연관된 다양한 인문지식 빅데이터 속에서 그것을 파악하고 체험하면서 지식 탐구에 대한 욕구가 증진되므로 다른 지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소통의 교점[12]이 된다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특히 디지털 큐레이션은 디지털 시대에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매우 적합하며,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13]세대는 서적에서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닌, 그들에게 익숙한 디지털이라는 방법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지혜를 얻으려고 할 것이므로 디지털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디지털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과제는 인문지식이 학계의 벽을 넘어 인문학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소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14] 따라서 디지털 큐레이션의 구현과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 의의 및 가치
사실 효창공원은 어린 시절 놀았던 놀이터(효창공원 동쪽에 효창공원 놀이터가 있다.)로 개인적인 의미가 큰 곳이었다. 처음에 효창공원을 디지털 큐레이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단순하게 나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것에 개인적인 흥미가 있었기 때문인데, 찾아보니 독립운동가의 묘지가 있고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었다. 후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효창공원이 사회•문화•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임을 깨닫고, 이 큐레이션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효창공원의 의의와 가치를 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였다.
이 디지털 큐레이션을 제작하며 얻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 및 인물에 대한 위키를 생성하고, 그것에 담은 자료(VR, 영상, 사진, 네트워크 그래프)를 만들면서 관련 지식이 축적되었다. 디지털 인문학은 그 콘텐츠가 인문지식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정보학 또는 정보기술과 차별화 된다.[15] 필자는 효창공원 디지털 큐레이션을 위하여 장소와 인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의 신빙성을 위하여 연관 자료를 토대로 자료를 선별하고, 그 자료를 의미 있는 인문 지식 데이터로 만들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그래프를 만듦으로써 저절로 반복학습하게 되어, 단순한 ‘나의 위키페이지’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것은 ‘나의 지식’이 되었다.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면서 해당 인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인물들 간, 인물과 사물 간,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와 그 속에서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16]
둘째, 학문의 방향성을 세울 수 있었다. 이번 디지털 큐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어떻게 구상할 것인가, 즉 큐레이션을 들려주고자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독자층을 클릭 한번으로 지식에 가까워질 수는 있으나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하여 그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야하는 ‘디지털에 익숙한 일반인(인문학자가 아니며 지식에 대한 탐구 욕구가 적은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2013년 효창공원을 국립묘지로 지정한다는 법안이 발의되자, 국립묘지가 되면 이용시간에 제한이 생기고, 묘지라는 명칭으로 집값이 떨어진다며 묘지 이장을 요구했다는 기사[17]를 보고 무지몽매함에 개탄을 금치 못하였기 때문이었기도 하며, ‘이황’에 대하여 무엇을 아는 지 물었을 때 수능에 나오는 지식인 이기론과 사단 칠정론 밖에 말하지 못하는 주변 현실에 안타까워서 이를 개선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필자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식인보다는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이었다는 점은 일반인을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을 구현하는 데 큰 장점으로 발현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앞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플랫폼에 담아 우리의 인문지식이 플랫폼 상에서 최대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18] 힘쓰고자 한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제공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플랫폼은 인문지식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갖는 높은 문턱을 한층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현재로써는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디지털 큐레이션일 수 있다. 그러나 형식이나 내용이 열려있다는 점 덕분에 스스로가 내용과 구현 방법을 구상함으로써 앞으로의 학문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주석
- ↑ 기말 리포트를 축약 및 보완하여 작성함.
- ↑ 안중근 의사의 묘는 유해를 아직 발굴하지 못하여 가묘이다.
- ↑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pp. 818.
- ↑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기술함
- ↑ 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
- ↑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 ↑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 ↑ 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
- ↑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pp.815~822.
- ↑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연구」,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
- ↑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pp.105.
- ↑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pp.104.
- ↑ Marc Prensky, “Digital Natives, Digital Immigrants”. On the Horizon 9(5). UK: (MCB University Press. 2001.
- ↑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pp. 44-49.
- ↑ 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 인문콘텐츠학회.
- ↑ 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
- ↑ "집값 떨어질라…효창원 국립묘지 지정 난항." SBS. 2013년 10월 01일 수정, 2021년 06월 07일 접속,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007599
- ↑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참고문헌
위키를 제작함에 참고한 참고문헌과는 별개이며, 각 위키페이지 하단에 참고문헌을 기재하였다.
-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 Marc Prensky, “Digital Natives, Digital Immigrants”. On the Horizon 9(5). UK: (MCB University Press. 2001.
- 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 인문콘텐츠학회.
- 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
- "집값 떨어질라…효창원 국립묘지 지정 난항." SBS. 2013년 10월 01일 수정, 2021년 06월 07일 접속,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00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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