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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6일 (화) 08:27 판
242. 광성동(廣城洞520)) 東風東望廣城墩동풍 맞으며 동쪽으로 광성돈을 바라보니, 殘堞危譙海雨昏허물어진 치첩과 높은 초루는 비에 젖어 밤을 맞네. 窃想堂堂魚節制당당했던 어재연 절제사를 생각하노니, 弟兄同日作忠魂형제가 같은 날에 충성 영혼 되셨네. 519) 손광유(생몰년 미상) 고려 말기의 무신. 1376년(우왕 2) 밀직부사·해도상 원수(海道上元帥)를 겸임하였다가 1377년 만호(萬戶)가 되었다. 이때 왜적 이 밤에 착량(窄梁)에 들어와 많은 배가 불에 타고 죽은 사람도 대단히 많았는데, 이는 최영(崔瑩)이 '착량강 어귀에만 머물며 군대의 위엄을 보이 고 바다에 나가지 말라'고 한 지시를 어기고 착량을 떠나 술을 마시고 깊 은 잠이 들었다가 참패를 당한 것이었다. 520) 불은면 넙성리 광성 마을이다. 불은면(